떡볶이
도화동 코끼리 즉석 떡볶이 가장 학교앞 떡볶이다워
도화동 코끼리 즉석 떡볶이 가장 학교앞 떡볶이다워
2018.08.13드디어 마포 3대 떡볶이를 다 먹었다. 폭염이 앞길을 막아도, 먹고자 하는 열정은 막을 수 없도다. 같은 골목에 있는 같은 떡볶이집, 근데 맛은 각기 다르다. 3곳을 다 가보니, 무조건 한번씩은 다 가야한다. 그런 다음, 개취에 따라 더 자주 갈 곳을 정하면 된다. 그나저나 다 맘에 들어서, 개인 취향이고 나발이고 하나만은 못 정하겠다. 마포 도화동에 있는 코끼리 즉석 떡볶이다. 떡볶이 골목에서 가장 먼저 있는 집인데, 가장 나중에 왔다. 이유는 혼자 먹기에는 난감한 즉석떡볶이 집이기 때문이다. 떡볶이 같이 먹으러 갈 친구와 함께 룰루랄라~ 줄서서 기다리기 싫어 일부러 늦게 갔는데, 딱 한자리 남아 있다. 안에 에어컨이 있지만, 테이블마다 불이 있으니, 그리 시원하지 않다. 그래도 먹고 싶었으니깐, 더위..
[용산] 현선이네 - 서울 3대 떡볶이, 글쎄다!!
[용산] 현선이네 - 서울 3대 떡볶이, 글쎄다!!
2016.10.10서울 뭐뭐 3대 맛집, 어느 지방 뭐뭐 3대 또는 5대 맛집이 있다. 예전에는 3대 맛집이라고 하면, 맹신을 했던 적이 있었다. 메모를 해놓고, 일부러 찾아가거나, 약속을 그 지역으로 잡아서 꼭 먹으려고 노력을 했다. 결과는 실패보다는 성공이 많았다. 후기를 올리고 나서, 거기 완전 별로에요라는 댓글을 받기도 했지만, 나는 좋았다. 그러나 계속 궁금했다. 3대 맛집의 기준이 뭘까? 어느 블로거가 정했다는 말도 있던데, 암튼 그 기준이 무지 궁금하다. 왜냐면, 3대 맛집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서울 3대 떡볶이라고 하는 그곳에서, 난 평범한 떡볶이 맛을 느끼고 왔다. 용산에 있는 현선이네다. 이번에는 굳이 찾아서 간 곳이 아니다. 근처에 일이 있었고, 마침 점심 시간이고, 삼각지에 유명하다는 ..
광명전통시장에서 먹부림 - 사라다빵, 떡볶이, 튀김, 짜장면!!
광명전통시장에서 먹부림 - 사라다빵, 떡볶이, 튀김, 짜장면!!
2016.03.01시작은 창대하나 끝은 너무나 미약하도다. 먹고 또 먹고 다시 먹고 또 다시 먹기 위해 간 광명전통시장에서 내 작은 위만 확인하고 왔다. 고로 나는 위대한 인간이 아님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됐다. 3만원으로 광명전통시장에서 먹부림하기. 캬~ 계획은 너무 좋았다. 총 10개 출입구가 있다. 1등을 해본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그래도 1이 좋다. 광명전통시장내에 있는 고객쉼터, 화장실을 이용한다면 여기로... 너는 자부심이구나, 나는 먹부심이다. 고객쉼터에 광명시장 지도를 구했는데, 너무 많다. 지도 보고 다니다가는 죽도 밥도 안될 거 같아, 그냥 발길 가는대로 걷기로 했다. 1번 출구로 들어오자 마자 있던 국화빵(왼쪽상단). 빵 냄새는 언제나 좋다. 빵덕후였다면 쉽게 지나치지 못했을텐데, 난 가볍게 패스(오른..
[화곡동] 팔동튀김 & 떡볶이 - 순서대로 튀김이 메인, 떡볶이는 서브!!
[화곡동] 팔동튀김 & 떡볶이 - 순서대로 튀김이 메인, 떡볶이는 서브!!
2015.12.29먹방을 보면 항상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왜 우리 동네에는 없을까? 이렇게나 맛있다는 식당들이 많은데, 하필 우리 동네에는 없을까? 단순히 먹기 위해 먼 곳까지 찾아 다닌 적이 있었다. 지금은 방송에서 아무리 맛나다고 소개를 해도, 거리가 멀다면 '그 근처에 가게 된다면 가야지, 굳이 저기까지 가서 먹을 필요가 있을까' 한다. 그러나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면, 30분이내에 갈 수 있는 곳이라면, 가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또 갔다. 이번 먹블은 분식집이다. 지난 왕돈까스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바로 그 곳, 화곡동 팔동튀김 & 떡볶이(이웃블로거 mudoi님이 알려준)다. 이곳까지 가려고 하면, 우선 지하철 까치산역 또는 까치산역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야 한다. 그런 후에 이곳을 처음 방문한다면 10분, 아는 ..
떡볶이가 국이 되어 버린 날!!
떡볶이가 국이 되어 버린 날!!
2012.07.24떡볶이가 국이 되어 버린 날!! 11살, 처음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먹은 날!! 그 날의 메뉴는 바로 떡볶이!! 그런데, 떡볶이가 떡볶이국이 되어 버린 날!! 떡볶이를 싫어하는 여자가 있을까? 그리고 다른건 못 만들어도 떡볶이는 한번쯤 다 만들어 먹어봤을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렇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떡볶이가 하나의 당당한 음식으로 대접 받고 있지만, 예전에는 길거리 음식으로 또는 불량식품으로 치부된 적이 있었다. 그 당시 난 길에서 파는 떡볶이를 먹을 수 없었다. 한번 먹고 호되게 배앓이를 한 뒤부터는 학교 근처에서 팔고 있는 모든 식품들을 먹지 못하는 참 어렵고 힘든 고행의 길을 가야만 했다. (엄마 말이 곧 진리였던 시절, 맞기 싫어서 어쩔 수 없이 그래야만 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