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나무
제주의 겨울은 동백이다 카멜리아힐
제주의 겨울은 동백이다 카멜리아힐
2021.01.06제주 카멜리아힐 명성을 알기에 겨울 제주 여행을 준비할때, 카멜리아힐은 무조건 필수였다. 나름 개화시기를 맞춰서 왔다고 생각했는데, 만발을 기대하기 힘들다. 동백을 보러 여수에 갔을때도 그러더니, 아무래도 나와 동백은 좋은 사이는 아닌가 보다. 절정은 만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 동백을 봤으니 소원풀이는 했다. 카멜리아힐은 꽤 오래전 여름에, 동백이 아니라 수국을 만나러 갔었다. 이름처럼 동백이 가장 유명한 곳으로 겨울과 봄은 동백이라면, 여름은 수국이다. 그때도 참 좋았는데, 겨울은 어떤 모습일까 내내 궁금했다. 겨울 제주의 대표 먹거리가 제철 대방어회라면, 대표 볼거리는 애기동백이 아닐까 싶다. 우박같은 눈으로 인해 흐렸다 개었다 하면서 날씨는 G랄라라~ 였지만, 만보를 투자할 만큼의 성..
전남 여수 오동도 동백꽃 아쉬움 한바가지
전남 여수 오동도 동백꽃 아쉬움 한바가지
2019.03.20전남 여수 오동도 작년에 갔을때는 이른감? 올해는 늦은감인가? 아니면 사라진 것일까? 여수 오동도하면 동백꽃인데, 생각보다 많이 허전하다. 3월 14일에 찾은 오동도에서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동백꽃을 찾아다녔다. 새조개에 이어 동백꽃까지 당분간 여수는 아니 갈 듯 싶다. 오동도로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에서나 보던 개찰구를 통과해야 한다. 교통카드를 대고 통과하는 건 아니니, 그냥 지나가면 된다. 입장료는 따로 없다. 오른쪽에 보이는 푸르른 섬이 바로 오동도다. 저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돈을 내더라도 좀 더 편안하게 가고 싶다면, 동백열차를 타면 된다. 하지만 직선길이고 오르막이 있는 것도 아니니 그냥 걸었다. 남쪽마을답게 겉옷을 벗어야 할 정도로 겁나 따뜻하다. 서울은 여전히 쌀쌀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