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리장
시원한 초계물냉면 바삭한 애호박전 도화동 동리장
시원한 초계물냉면 바삭한 애호박전 도화동 동리장
2022.07.04도화동 동리장 장마가 소강상태로 접어드니 무더위가 찾아왔다. 이열치열이라고 하지만, 더울때는 시원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배탈이 나더라도, 뜨거운 국물보다는 차가운 국물이 좋다. 살얼음 동동 초계국수를 먹으러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동리장으로 향했다. 낮술 환영이라는 문구가 맘에 들지만, 무더위에 낮술은 사람을 힘들게 만든다. 고로 혼술은 굳바이~ 혼밥은 하이~ 입구에 키오스크가 있어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으면 된다. 육전과 초계물냉면 세트가 있는데, 육전 비주얼이 배너 속 이미지와 다를 거 같아서 주문을 안했는데, 엄청난 후회를 하게 된다. 현대적인 느낌도 살짝 있지만, 대체로 복고풍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레트로의 핫 아이템은 자개가 아닐까 싶다. 레트로로 꾸민 카페나 식당을 가면 자개..
애호박칼국수에 미니 애호박전 점심 혼밥세트 도화동 동리장
애호박칼국수에 미니 애호박전 점심 혼밥세트 도화동 동리장
2021.05.17도화동 동리장 확장이전을 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리는데 아니 갈 수 없다. 혼밥러들을 위한 세트메뉴도 생겼다고 하니 더더욱 아니 갈 수 없다. 너무 자주 가서 잠시 멀리했을 뿐, 너를 잊은 건 아니다. 동리장은 마포역 3번 출구 언저리에 있다. 코로나 시국에 확장이전이라니, 동리장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가 보다. 개업 초기부터 뻔질나게 다녔던 1인이기에, 폐업이 아닌 확장이전 소식에 냉큼 달려갔다. 이전을 했으니 당연한 거지만, 장소가 달라져서 그런지 살짝 낯설다. 아니다. 있어야 할 게임기가 없다. 한번도 해본 적은 없지만, 레트로 갬성을 보여주기에는 딱이였는데, 이전을 하면서 치웠나 보다. 확장이전답게 확실히 예전보다는 공간이 많이 넓어졌다. 예전에는 테이블이 5개 정도였는데, 지금은 엄청 많다. 공..
꼬막비빔칼국수 먹고 단호박식혜로 입가심 도화동 동리장
꼬막비빔칼국수 먹고 단호박식혜로 입가심 도화동 동리장
2020.08.21도화동 동리장 지난주에 초계물냉면을 먹고, 1주년 이벤트 쿠폰을 받았다. 할인쿠폰을 그냥 둘 수는 없는 법. 궁금하던 꼬막비빔칼국수도 먹고, 쿠폰으로 구입한 단호박식혜로 입가심을 하다.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동리장이다. 쿠폰을 받았으니 사용하기 위해 1주일만에 다시 왔다. 애호박전과 마른안주 세트는 저녁용이니, 점심용은 단호박식혜만 가능하다. 점심은 주로 키오스크를 이용하는데, 쿠폰 적용이 안된다고 해서 직원이 따로 계산을 해줬다. 만약 쿠폰을 들고 간다면, 주문은 기계가 아니라 직원에게... 동리장의 단점을 찾는다면, 등받이 없는 의자랄까나. 간단한 식사는 괜찮은데, 알콜이 함께 할때는 살짝 불편하다. 원래부터 혼밥은 1시 이후에 먹지만, 요즈음 더더욱 사람이 몰리는 시간을 피하려고 한다. 고로 지난번..
더울때는 시원한 초계물냉면 도화동 동리장
더울때는 시원한 초계물냉면 도화동 동리장
2020.08.14마포 도화동 동리장 장마의 끝? 아니면 소강상태? 역대급 장마가 물러가니 곧바로 후덥지근한 더위가 찾아왔다. 이번 여름에는 뜨끈한 국물만 먹으러 다녔는데, 모처럼 살얼음 동동 시원한 초계물냉면을 먹으로 도화동에 있는 동리장으로 향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여관 아니고, 목욕탕은 더더욱 아니다. 남도식 애호박찌개가 주력메뉴이지만, 여름에는 계절메뉴인 초계물냉면을 먹는다. 왜냐하면 찌개는 뜨거우니깐. 그나저나 오랜만에 갔더니, 어느새 1주년이 됐다고 이벤트 중이다. 쿠폰이 있어야 한다는데 식사 후 쿠폰만 받을 수 있고, 쿠폰 사용은 다음에 와서 써야한다고 주인장이 알려줬다. 주방 옆 좁은 공간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전에 주문부터, 여름별미는 작년에도 먹었으니 알고 있는데, 진짜로 신메뉴가 생겼다..
도화동 동리장 어리굴젓 좋을시고
도화동 동리장 어리굴젓 좋을시고
2020.01.31도화동 동리장 유전적인 입맛이 있다면, 사회적인 입맛도 있을 것이다. 어릴때는 굴을 질색팔색하더니, 지금은 굴 바보가 되어 버렸다. 설음식으로 굴전을 했건만, 가족 중 먹은 이는 나뿐이다. 이런 가족에게 어리굴젓을 같이 먹자고 하면 욕이나 잔뜩 먹을 거 같다. 고로 어리굴젓은 혼자서, 도화동에 있는 동리장에서 먹는다. 점심에 오면 기계에게 주문을 해야 하지만, 저녁에 오면 사람에게 주문을 하면 된다. 메인은 어리굴젓이지만, 반찬 항목에 있어 식사류 중에서 하나를 주문해야 한다. 레트로 유리병에는 쥬스가 아니라 보리차가 들어있다. 어리굴젓(3,500원)에 공깃밥 하나 아니 둘, 이렇게 주문하면 딱 좋지만, 반찬만 주문이 안된다. 그래서 동리장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애호박찌개(7,000원)를 주문했다. ..
도화동 동리장 따끈한 밥 위에 어리굴젓 한 점
도화동 동리장 따끈한 밥 위에 어리굴젓 한 점
2019.12.18도화동 동리장 주객전도란, 주인과 손의 처지가 뒤바뀐다는 뜻이다. 사이드 메뉴의 반란이다. 감히 애호박강된장 덮밥을 이겨버렸으니깐. 짭쪼름한 양념에 굴향기 가득한 어리굴젓은 최고의 요리(?)다. 도화동에 있는 동리장이다. 지난달, 황태양념구이를 먹으러 갔을때 사이드 메뉴에서 어리굴젓을 발견했다. 황태와 굴젓 모두 빨간 양념이라서, 노란 계란옷을 입고 있는 옛날소시지를 먹었다. 가까운데 있으면서도 어리굴젓으로 맛보러 한달만에 왔다. 올때마다 식당 앞에 있는 오락기에 사람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있다. 쭈그리고 앉아서 오락을 하는 모습을 보니 저기만 응답하라 1980같다. 들어가자마자 주문받는 기계가 있다. 내 맘 속에는 어리굴젓이 메인 요리지만, 현실은 아니다. 고로 어리굴젓과 가장 어울릴 거 같은 애호박간..
도화동 동리장 밥도둑 황태양념구이
도화동 동리장 밥도둑 황태양념구이
2019.11.20도화동 동리장 지난 5월부터 한달에 한번꼴로 가는 곳이 있다. 처음에는 뉴트로 분위기가 좋아서, 그 다음은 할머니 손맛을 갖고 있는 청년 주방장이 만든 음식이 좋아서다. 메인은 달라지지만, 언제나 분홍소시지는 필수다. 이번에는 밥(술)도둑 황태양념구이를 잡으러 도화동에 있는 동리장으로 향했다. 일몰시간이 빨라지다 보니, 시간으로 보면 초저녁인데 바깥은 한밤중이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배꼽알람, 밥을 달라고 하니 줘야 한다. 기호와 이름만 보면 목욕탕 또는 여관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동리장은 식당이다. 우렁 각시가 아니라 우렁 할머니가 있는지, 음식마다 정겨운 할머니 손맛이 난다. 내부 사진은 예전 사진을 가져왔다. 거의 만석이라 할 정도로,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있어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둘이 또는 셋..
도화동 동리장 가을에는 뜨끈한 애호박칼국수
도화동 동리장 가을에는 뜨끈한 애호박칼국수
2019.09.26도화동 동리장 5월 오픈부터 9월까지 어쩌다보니 한달에 한번꼴로 리뷰를 하고 있다. 여름에는 시원한 초계물냉면이 나오더니,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니 뜨끈뜨끈한 애호박칼국수가 나왔다. 아니 먹을 수가 없다. 바쁜 점심시간이 지난 후,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동리장으로 향했다. 쭈그리고 앉아서 한판을 하고 싶지만, 레알 겜알못이기에 갈때마다 애처로이 바라만 본다. 가을이 왔다고 여름메뉴였던 초계물냉면은 사라지고 애호박칼국수가 등장했다. 물론 이집의 시그니처 애호박찌개와 애호박강된장덮밥은 계절에 상관없이 늘 있는 점심메뉴다. 들어가자마자 키오스크가 있으니, 주문부터 해야 한다. 애호박칼국수(7,500원)를 주문하고, 옛날소시지 추가를 해? 말어? 하다가 기본찬으로 나오다고 하기에 관뒀다. 점심 영업은 오후 2시까..
동화동 동리장 든든한 애호박강된장 덮밥
동화동 동리장 든든한 애호박강된장 덮밥
2019.08.30동화동 동리장 미치도록 면이 먹고픈 날이 있는 반면, 미치도록 밥이 먹고픈 날도 있다. 그럴때면 비빔밥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모든 재료를 커다란 그릇에 털어 넣고 쓱쓱 비빈 후, 누군가의 한입만처럼 입 안 가득 밥을 넣는다. 짭조름한 강된장과 아삭한 열무김치 그리고 달달한 애호박은 비빔이 제일 좋다. 여기에 분홍 소시지를 더하면 끝판왕이다. 마포 동화동에 있는 동리장이다. 식당 내부로 들어가려면, 좁다란 통로를 지나가야 한다. 그런데 중간에 제지를 당했다. 이유는 주문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레트로 분위기와 달리 주문은 디지털 장비가 담당하고 있다. 다시 입구 부근으로 와, 키오스크 앞에 섰다. 비빔밥이 먹고 싶어 왔으니, 애호박강된장 덮밥(6,800원)을 터치한다. 그리고 기본으로 분홍소시지가 나오..
도화동 동리장 살얼음 동동 초계물냉면
도화동 동리장 살얼음 동동 초계물냉면
2019.07.25도하동 동리장 남도식 애호박찌개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얼마 전에 나주에서 진짜 남도 애호박찌개를 먹었기에, 찌개대신 냉면을 먹으러 갔다. 동리장 스타일로 만든 초계물냉면은 면은 탱탱, 쫄깃, 국물은 시원, 담백하다. 비빔도 있지만, 개취는 물냉면이다. 동리장 간판 아래 여름별미 더시원하게 초계 냉면 출시라는 현수막이 있다. 나주에서 먹었던 애호박찌개 맛이 생생히 남아 있어 당분간은 먹을 수가 없다. 때마침 초계냉면이 출시 됐다니, 더운 여름 시원한 냉면 먹으러 갔다. 그나저나 식당 앞에 있는 저 오락기, 늘 보기만 하고 해본 적은 한번도 없다. 왜냐면 겜알못이니깐. 저녁에 술과 함께 할때는 직원에게 바로 주문을 하면 되지만, 점심에는 컴퓨터에게 주문을 해야 한다. 물과 비빔 중 뭐를 먹을까 고..
도화동 동리장 애호박 매력에 풍덩
도화동 동리장 애호박 매력에 풍덩
2019.06.26도화동 동리장 어제에 이어 또 도화동이다. 요유베이커리와 동리장은 서로 마주보고 있다. 주출몰지역에 빵집에 밥집겸 술집이 한곳에 모여 있으니, 행복하지 않을 수 없다. 하루에 한가지 소원만 들어주는 바람돌이처럼, 하루는 빵 먹으러, 또 하루는 애호박술국과 애호박전 먹으러 동리장에 갔다. 이름만으로 여관, 목욕탕으로 착각한다면 오산이다. 동리장은 남도식 애호박찌개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지난번에 비해 뭔가 달라진 느낌, 숨은찾기 시작이다. 우선 창문이 달라졌다. 휑했는데, 할머니의 마음과 바른 식재료라는 글이 적혀있다. 그런데 저 창문, 실제 창문이 아니다. 다 먹고 나오니 해가 졌는데, 창문은 여전히 대낮같았기 때문이다. 새마을 모자와 웬지 태엽을 감아야 할 거 같은 시계는 그대로다. 해우소로 가는 문..
도화동 동리장 애호박찌개 비계가 너무 많아
도화동 동리장 애호박찌개 비계가 너무 많아
2019.05.20도화동 동리장 공덕시장에 있는 뒷동네에서 애호박찌개를 먹은 적이 있는데, 주출몰지역인 마포역 부근에 새로운 곳애 생겼다. 맞은편에 있는 요유베이커리에 갔다가 발견하고, 다음달 점심에 갔다. 이름부터 분위기 그리고 메뉴까지 레트로 스타일이다. 도화동에 있는 동리장이다. 동리장 이름만 들었을때는 여관인가 했는데, 그 옆에 있는 표시를 보니 목욕탕이다. 인별그램을 보니, 1970년부터 이어지는 할매 손맛 그대로 돼지고기와 애호박이 듬뿍 들어간 애호박찌개 전문점이란다. 할매 손맛이라지만, 음식을 만드는 분은 젊은 남성이다. 어릴적 추억을 살려 스토리텔링을 했다던데, 입구부터 예스럽다. 오픈기념이라서 1+1이란다.' 아싸~ 혼자왔으니 다 먹었야지.' 이달 말일까지이니, 이왕이면 이벤트 기간일때 가면 좋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