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중국집
중국요리 팔보채 1인분 가능해?! 보문동 영순관
중국요리 팔보채 1인분 가능해?! 보문동 영순관
2023.02.03보문동 영순관 혼자서 짬뽕이나 짜장은 부담없지만, 팔보채나 깐풍기같은 중국요리는 왕부담이다. 양도 많고 가격이 사악하다 보니 혼밥은 엄두를 낼 수 없었는데, 이제는 가능하다. 왜냐하면 서울시 성북구 보문동에 있는 영순관을 찾았기 때문이다. "왜 이제야 내 눈앞에 나타났니?" 식당 밖에 있는 오토바이와 내부에 걸린 커다란 지도를 보니 배달을 하는가 보다. 보문동 주민이라면, 방문에 배달까지 단골은 기본, 전메뉴 도장깨기도 했을거다. 입구에서 부터 노포의 느낌이 강하게 온다. 4인 테이블은 6개 정도이며 브레이크타임이 없어 늦은 오후에도 찾는 이들이 많다. 지도 옆에는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접이문(?)이 있는데, 화장실은 저 문 너머에 있다. 노포라서 살짝 걱정을 했는데, 장실 상태는 괜찮다. 참, 영순관 ..
양파 가득 비빔짬뽕밥과 간짜장 도화동 개화중화요리
양파 가득 비빔짬뽕밥과 간짜장 도화동 개화중화요리
2022.01.17도화동 개화중화요리 대구에 중화비빔밥이 있다면, 서울에는 비빔짬뽕밥이 있다. 대구는 아직이라서, 이게 좋다, 저게 좋다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서울은 보기와 달리 짜거나 맵지 않다. 양파 가득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비빔짬뽕밥과 간짜장,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개화중화요리다. 점심무렵 마포역 3번 출구쪽에 오면, 하늘에서 눈이 내리듯 고소한 짜장 냄새가 가득 퍼진다. 아무리 둘러봐도 중국집이 없어 이상하구나 했다. 그런데 없는게 아니라 몰랐던 거다. 2층에 중국집이 있는데, 이걸 못보고 냄새만 난다고 투덜댔다. 36년 전통을 몰랐다니, 알게된 이상 아니 갈 수 없다. 냄새의 진원지도 찾았겠다. 대구스타일같은 비빔짬뽕밥이 궁금하니 서둘러 2층으로 올라갔다. 중국집답게 식사에 요리까지 메뉴가 다양하다. 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