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질병관리본부는 가고 도시재생을 거쳐 서울혁신파크가 왔다!
질병관리본부는 가고 도시재생을 거쳐 서울혁신파크가 왔다!
2021.04.27서울혁신파크 질병관리청은 오송에 있지만, 질병관리본부이던 시절에는 오성이 아니라 서울에 본부가 있었다. 2010년 본부는 떠났고, 폐허가 되어 버린 곳은 도시재생을 통해 꽃과 나무를 심어 공원을 만들고, 비어 있는 건물에는 혁신을 꿈꾸는 사람들이 모였다. 혁신을 넘어 지속가능한 지구를 꿈꾸는 곳, 서울혁신파크다. 개인적으로 도시재생에 관심이 많다보니 관련된 곳을 두루두루 다니고 있다. 서울로7017, 창신숭인 채석장전망대, 경춘선숲길,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책보고, 서울생활사박물관 등 여기저기 많이 다녔다. 이번에는 은평구 녹번동에 있는 서울혁신파크다. 요즘 질병관리청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일 뉴스에 등장하는 정부기관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질병관리청이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질..
전망이 끝내줘요 창신숭인 채석장전망대 (feat. 산마루놀이터)
전망이 끝내줘요 창신숭인 채석장전망대 (feat. 산마루놀이터)
2021.03.03산마루 놀이터 & 창신숭인 채석장전망대 전망이 끝내주는 곳은 역시나 높다. 그나마 오르막이 좋지, 끝도 없이 이어진 계단은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가는 길은 험하고 힘들었지만 도착을 하고 나니 서울 도심뷰가 한눈에 펼쳐진다. 고생에 대한 보람이랄까나. 전망 하나는 진짜 끝내주는 창신숭인 채석장전망대와 산마루 놀이터다. 전망대이니 당연히 높은 곳에 있을거라 예상은 했다. 그런데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지도앱의 도움을 받아 종묘역에서 내렸다. 창신숭인 채석장전망대까지 약 1km 남았다고 나온다. 도보 밖에는 다른 수단이 없다. 1킬로 정도 쯤이야 하면서 걷기 시작했는데, 아뿔사 평탄한 길은 잠시뿐, 곧바로 암벽등반과도 같은 험준한 오르막이 나온다. 4족보행은 아니지만 엉금엉금 기어서 암벽을 지나니 끝이 보이..
돈의문박물관마을 마을을 걷다 추억을 만나다
돈의문박물관마을 마을을 걷다 추억을 만나다
2020.06.02돈의문박물관마을 금세 다시 가려고 했는데, 어느새 반년이 훌쩍 지났다. 늦어도 올 초에 가려고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잠정휴관이 됐다. 기다리고 기다리니 부분개관 소식이 들려온다. 다시 임시 휴관이 됐지만, 운 좋게 돈의문박물관마을을 다녀왔다. 5월 6일 마을전시관에 한해 부분개관을 했으나, 5월 29일 코로나19 확진환자 급증으로 임시 휴관이 됐다. 지난번과 달리 이번에는 6월 14일까지라는데, 확정은 아니고 상황에 따라 연장이 될 수도 있단다. 임시휴관이 정해지기 하루 전날, 돈의문박물관마을을 찾았다. 그나저나 도시재생을 통해 박물관마을이 되기 전, 뉴타운으로 지정되어 마을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근린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바로 옆에 경희궁이 있는데 공원이 또 필요했을까 싶지만, 공원이 ..
서울책보고 보물이 숨어있는 헌책방
서울책보고 보물이 숨어있는 헌책방
2020.05.13신천동 서울책보고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속 거리두기로 바뀌면서, 서울에 있는 미술관, 박물관 등이 단계별로 다시 문을 열기 시작했다. 이날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기에, 소식이 들리자마자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잠실나루역으로 향했다. 도서관인듯, 서점인듯 물류창고에서 헌책방으로 변한 서울책보고에 가기 위해서다. 역에서 내려 가고 있는 중, 저 멀리 긴 줄이 보인다. 설마, 나처럼 서울책보고에 가려는 사람이 저렇게나 많은가 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근처에 있는 종합병원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줄이다. 서울책보고로 들어가는 줄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생활속 거리두기가 됐지만 , 지하철 안에서도, 서울책보고 안에서도 마스크는 벗지 않았다. 왜냐하면 미술관, 박물관 관람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기..
서울특별시 도시재생 성과공유회 - 도시재생은 함께 잘살고, 행복하고, 만들어가는 거
서울특별시 도시재생 성과공유회 - 도시재생은 함께 잘살고, 행복하고, 만들어가는 거
2017.12.04사라질뻔한 세운상가가 다시세운으로 재생됐다. 서울로7017도, 돈의문박물관 마을도, 마포문화비축기지도 'new'가 아닌 재생이다. 그러나 신상보다 훨씬 더 좋다. 왜냐하면, 우리들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도새재생의 표준이라 볼 수 있는 세운상가에서 2017 서울특별시 도시재생 성과공유회가 열린 건, 어찌보면 당연하다. 신상과 대기업만 찾았던 누구와 달리, 재생을 그리고 사회적기업을 위해 오늘도 달리는 서울시가 참 좋다. 12월 1일과 2일 세운상가에서 서울특별시 도시재생 성과공유회가 열렸다. 서울시의 58개 주거지 재생지역이 모두 참여했으며, 서울시의 도시재생의 방향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통합전시와 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마을극단 공연과 다양한 네트워크 파티가 열렸다. 더불어 도시재생기..
서울함공원 개장식 - 한강에 함정이 나타났다
서울함공원 개장식 - 한강에 함정이 나타났다
2017.11.25바다에 있어야 할 함정이 한강에 떴다. 듣자마자, 이거 서울의 뉴명소가 되겠구나 했다. 바다가 아니 강에 함정이라니, 얼릉 구경하러 가야겠다. 서울미디어메이트로서 남들보다 먼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특권 아니 특권, 참 맘에 든다. 1980년대 순수 국내기술로 설계 건조된 1,900톤급 호위함 '서울함'을 비롯해 150톤급 고속정(참수리호) 그리고 178톤급 잠수정(돌고래)는 30여 년간 우리나라 바다를 지키고 명예롭게 퇴역한 함정이다. 퇴역 후 집(?)에서 노후를 즐기면서 보내면 좋으련만, 한강에 닻을 내리고 시민 곁으로 소환됐다. 서울함의 모습. 퇴역임에도 늠름하고 멋지다. 서울시는 퇴역함정 3척을 해군본부로부터 무상으로 대여받아 망원한강공원에 전시 체험형 함상공원인 서울함 공원을 조성했다. 왜 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