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돌담길
덕수궁 돌담길 + 고종의 길 + 전망대 역사의 길을 걷다
덕수궁 돌담길 + 고종의 길 + 전망대 역사의 길을 걷다
2018.11.08작년 영국대사관 철대문으로 막혔던 덕수궁 돌담길이 58년만에 개방을 했다. 올해는 전면개방을 한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여전히 막혀있다. 대신 다른 길을 만났다. 새로 조성된 그 길에서 고종의 슬픔이, 눈물이 그리고 두려움이 느껴졌다. 햇살은 참 따뜻했는데, 유독 그 길만은 을씨년스럽다. 덕수궁 돌담길에서 고종의 길을 지나 구러시아공사관에서 다시 돌담길로 그리고 전망대로 향했다. 덕수궁 돌담길의 시작은 대한문에서부터다. 언제나 늘 그랬는데, 올해는 작년에 개방한 곳에서부터 시작했다. 가을이면 항상 붐비는데, 여기은 참 한적하다. 올 10월말에 전면개방을 한다고 하더니, 아직인가 보다. 덕수궁 주변에는 외국대사관들이 밀집하고 있어, 고종황제는 국제열강의 세력균형을 이용해 일본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덕수궁에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