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만둣국
시작은 만둣국 마무리는 만두국밥 대흥동 운주당
시작은 만둣국 마무리는 만두국밥 대흥동 운주당
2021.12.13대흥동 운주당 속이 꽉찬 남자는 99.9이라는데 글쎄다. 남자는 잘 모르지만 만두는 조금 안다. 속이 꽉찬 만두는 99.9 더하기 0.1이다. 왕만두라서 한입만이 버거워 접시에 덜어서 먹어야 한다. 마지막 잎새가 아닌 만두는 잘게 조사서 국밥을 만든다. 만둣국으로 시작, 만두국밥으로 마무리 대흥동에 있는 운주당이다. 좁은문이라 작은 식당이라고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이다. 위에 있는 커다란 간판이 복선이라고 해야 할까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예상치 못한 내부 전경에 살짝 당황하게 된다. 하지만 두번째 방문인지라 그리 놀랍지 않다. 이런 곳에 한옥이 있을거라고 누가 생각을 했을까 싶다. 1시쯤에 도착을 했는데 내부는 빈자리가 없다. 마당같은 공간에 큰 테이블이 있고, 그곳만 비어있다. 맞은편에 커플 손..
속이 꽉~ 찬 만둣국 마포동 능라도
속이 꽉~ 찬 만둣국 마포동 능라도
2021.04.19마포동 능라도 능라도의 겨울은 평양냉면이라면, 봄은 만둣국이다. 쌀쌀한 봄바람이 부니 더더욱 생각이 난다. 아는 맛이기에 발걸음이 빨라진다. 속이 꽈악찬 만두로 끓인 만둣국을 먹으로 능라도 마포점으로 향했다. 언제나 입구컷부터 시작을 한다. 이번이 6번째인가? 올때마다 사진을 찍다보니 이번에는 넘어갈까 하다가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든다.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니깐. 지난번에 왔을때에는 없던 칸막이가 생겼다. 능라도는 브레이크타임이 없어서, 혼밥을 할때는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서 간다. 그러기에 굳이 칸막이는 필요없지만, 그래도 있으니 안심이 된다. 사실 칸막이로 코로나를 막을 수는 없겠지만, 없는 것보다는 있는게 나아보인다. 그나저나 칸막이를 광고판으로 활용하는 센스라니, 메밀묵무침이 군침을 돌게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