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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마늘돈까스는 처음이지 도화동 승
어서와~ 마늘돈까스는 처음이지 도화동 승
2023.03.03도화동 돈까스전문점 승 주출몰지역에 즐겨찾는 돈까스 집이 있었는데 신촌으로 이전하는 바람에 그동안 먹고 싶어도 먹지 못했다. 그런데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더 가까운 곳에 있었는데 전혀 몰랐다. 예전 그집에서 일본식 카츠를 먹었다면, 마포구 도화동 삼창프라자 지하1층에 있는 승에서는 마늘돈까스를 먹는다. 도화동이 주출몰지역이다 보니, 블로그 지분율이 높다. 그래서 가능한 피하려고 했는데, 정면승부(?)를 해야할 곳을 발견했다. 승은 마늘돈까스로 꽤 유명한 곳이라는데, 그동안 나만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첫방문이지만, 곧 단골이 되겠다고 다짐을 하면서 안으로 들어갔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옛날 경양식 느낌이랄까? 낡음의 미학이자 전통이 느껴진다. 오픈 주방으로 지글지글 돈까스 튀기는 소리가 ..
해장엔 단연코 북엇국 서울미래유산 무교동북어국집
해장엔 단연코 북엇국 서울미래유산 무교동북어국집
2020.09.18다동 무교동북어국집 서울미래유산 북엇국 단일메뉴로 무교동에서 50년이라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싶다. 회사가 많은 곳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하나의 메뉴로 50년은 어마어마하다. 전날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들어오면, 다음날 어머니는 아침부터 방망이로 북어대가리를 힘껏 두들겼다. 궁시렁(욕이 태반) 궁시렁대면서, 역사가 맛을 만드는 서울미래유산 다동에 있는 무교동북어국집이다. SINCE 1986. 그동안 갔던 서울미래유산에 비해 역사가 짧다고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따져보면 50년이 넘은 곳이다. 무교동북어국집과 부민옥은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다. 왜냐하면 걸어서 1분도 안 걸리기 때문이다. 2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메뉴는 온리원 북엇국 하나다. 부민옥도 그러하더니, 무교동북어국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