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이
중림동 삼곱식당 삼겹살과 곱창을 한꺼번에
중림동 삼곱식당 삼겹살과 곱창을 한꺼번에
2019.04.30중림동 삼곱식당 삼겹살 가격 인상에 녹색이까지 오천원 시대가 온다고 하니, 술프고 싶은 세상이건만 돈이 없다. 그네들처럼 막무가내로 뗑깡을 부리면 가격 인상이 철회될까나. 그럴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알기에, 고기 사준다는 지인의 부름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달려갔다. 중림동이자, 충정로역 근처에 있는 삼곱식당이다. 요즘은 섞어먹는 게 유행인가 보다. 연어와 육회를 같이 먹었는데, 이번에는 삼겹살과 곱창이다. 육고기를 그닥 즐겨 먹지 않지만, 있으면 무지 잘 먹는다. 체인점으로 여기는 충정로역점이다. 고기는 돼지, 곱창은 소다. 그래서 삼곱식당이다. 고깃집 치고는 조명이 참 카페스럽다. 테이블 뒤쪽으로 보이는 냉장고는 고기 숙성실이고, 그 옆에는 반찬을 추가로 가져올 수 있는 셀프바가 있..
도화동 포장마차 거리 가든의 집 꼼장어 좋을시고
도화동 포장마차 거리 가든의 집 꼼장어 좋을시고
2019.02.07도화동 포장마차 마포 소방서와 염리초등학교 건너편에는 요즘은 찾기힘든 포장마차 거리가 있다. 낮에는 평범했던 그 길이 해가 저물고 어둠이 내려오면 주황색 포장마차가 들어온다. 여름에는 벌레로 인해 가지 않았던 그곳을, 찬바람이 부는 겨울에 왔다. 도화동 포장마차 거리에 있는 가든의 집이다. 정말 요즈음 보기 드문 포장마차다. 여의도와 영등포에도 있다고 하던데, 이곳은 마포구 도화동이다. 6곳 정도 되는 거 같은데, 어디를 가면 좋을까 주변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혼술이다보니, 사람이 많이 몰려있는 곳은 피해야 한다. 고로 주인장에게는 죄송하지만 아무도 없는 곳을 찾았고 들어갔다. 그나저나 찬바람을 막기위해서인지, 입구가 보이지 않는다. 딱봐도 정면으로는 들어갈 수 없으니, 측면으로 갔다. 살짝 열린 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