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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강동 오마뎅 21세기 학교앞 분식집
용강동 오마뎅 21세기 학교앞 분식집
2019.10.24용강동 오마뎅 마포점 20세기에 초등(실제는 국민)학교를 졸업했다. 그때만해도 학교앞 분식집이란, 실내인데 밖이 뻥뚫려 있는 곳에서 떡볶이와 오뎅, 순대 등을 팔았다. 새끼 손가락만한 분홍소시지가 들어있는 두툼한 밀가루 튀김옷을 입고 있는 핫도그도 있었는데, 21세기 학교앞 분식집은 분위기부터 다르다. 학교앞 분식집이 이렇게 다르다니, 세대차이가 확 느껴지는 순간이다. 그때는 청결을 논하면 아니 되었지만, 요즈음 청결은 기본인 듯 싶다. 여기보다는 오뎅바에 가서 녹색이와 놀 나이지만, 찬 바람이 뜨끈한 오뎅국물을 생각나게 했고 근처에 갈만한 곳이 여기 뿐이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하교 시간을 피해서 가야 하는데, 정확히 그 시간에 갔다. 예상을 하긴 했으나, 아이들이 많아도 무지 많다. 아무리 학교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