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자동
나홀로 피자 한판 거뜬 내자동 빚짜X이땔리 방앗간
나홀로 피자 한판 거뜬 내자동 빚짜X이땔리 방앗간
2022.01.14내자동 빚짜X이땔리 방앗간 경복궁본점 치킨도 피자도 언제나 콜라와 함께였는데, 언제부터인지 탄산 가득 검은물 대신 거품 가득 황금물이 그 자리를 차지해 버렸다. 기름과 치즈의 느끼함은 콜라보다는 갈색이가 확실히 잘 잡는다. 맥주와 함께 피자 한판을 혼자서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곳, 내자동에 있는 빚짜×이땔리 방앗간 경복궁본점이다. 내자동보다는 서촌으로 더 많이 알려진, 세종마을 음식문화 거리다. 계단집에서 석화를 먹을까? 서촌뜰애우곱창타운에서 곱창구이를 먹을까? 선택하기 정말 어려운데, 참 다행이다. 두 곳 다 아직 오픈 전이다. 굴전에 막걸리를 먹을까 하다가, 색다름을 찾고자 방앗간 앞에 멈춰섰다. 브레이크 타임이면 어쩌나 했는데, 먼저 온 손님도 있고 식사가 가능하단다. 검색을 하니, 오픈 시간이 ..
내자동 서촌계단집 제철 주꾸미에 미나리를 올려 냠냠
내자동 서촌계단집 제철 주꾸미에 미나리를 올려 냠냠
2020.03.04내자동 서촌계단집 싱싱한 해산물은 그냥 먹어도 좋지만, 살짝 익히면 그 맛이 더 살아난다. 이때 중요한 건 타이밍이다. 얼마나 익히느냐에 따라 맛은 극과 극이 된다. 알맞게 익어 부드러움이 가득한 제철 주꾸미에 미나리를 더하니, 봄을 부른다. 여기에 참소라까지 해산물 숙회는 내자동에 있는 서촌계단집이 단연코 으뜸이 아닐 수 없다. 대락 따져보니 1년만에 재방문이다. 작년에 참소라숙회에 바다라면을 먹었다. 수요0식회에도 나오고,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에서 서촌계단집은 늘 핫한 곳이다. 고로 웨이팅은 기본일 줄 알았는데, 이른 시간이기도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거리 자체가 한산하다. 안으로 들어와 몇개의 계단을 지나면, 작은 공간이 나온다. 늘이라고 하니 자주 온 거 같지만, 암튼 주로 여기서 먹었다. 계단..
내자동 서촌계단집 바다라면에 푹 빠져
내자동 서촌계단집 바다라면에 푹 빠져
2019.03.05내자동 서촌계단집 혼자는 못갈 줄 알았다. 방송을 통해 알게 됐지만, 이 근처를 지날때마다 언제가 먹겠지 했는데, 드디어 그날이 왔다.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가, 계단 위 아무도 없는 테이블에 홀로 앉아 참소라를 기다린다. 역시, 기다렸던만큼 행복감도 크다. 내자동에 있는 서촌계단집이다. 수요미식회를 본 후, 정말 가고 싶었다. 세종마을 먹자골목을 지날때마다 늘 이집을 쳐다본다. 하지만 언제나 인산인해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고, 그날이 왔다. 현재 시간 오후 2시 30분, 늦은 점심을 먹기위해 오랜만에 이곳에 왔다. 혹시나하는 기대감에 왔건만, 오후 4시에 오픈을 한다는 안내문이 있다. 아무도 없다면 그냥 갔을텐데, 영업 준비를 하는 직원분이 보인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용기를 내 물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