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동
빵이야? 떡이야? 홍국단호박쌀빵 남영동 경성빵공장
빵이야? 떡이야? 홍국단호박쌀빵 남영동 경성빵공장
2022.02.28남영동 경성빵공장 어디를 가고자 할때 가장 먼저 밥집을 찾는다. 밥배와 빵배는 따로 있으니 그다음은 자연스럽게 빵집이다. 갓나온 튀김이 맛나듯 빵도 구입하자 바로 먹는 게 좋다. 1층은 빵집, 2층은 카페,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남영동에 있는 경성빵공장이다. 남영동은 용산 미군기지로 인해 개발이 제한되다 보니, 이 주변은 1층 혹은 2층으로 된 오래된 가옥이 많다. 미군기지가 이전했으니 여기도 개발의 바람이 불테지만, 아직은 예스러움이 남아 있다. 옛 건물은 새로운 감각을 만나, 독특하고 독창적인 건물로 변신을 했다. 경성빵공장은 일산 서오릉에 본점이 있다. 일산은 멀지만, 남영동은 가까우니 선택은 당연히 여기다. 단일메뉴를 하는 식당은 있는데, 빵집은 늘 그러하듯 종류가 많다. 직원분에게 촬영 ..
갓나온 튀김과 온천계란 간장밥 남영동 이치젠덴푸라메시
갓나온 튀김과 온천계란 간장밥 남영동 이치젠덴푸라메시
2022.02.21남영동 이치젠덴푸라메시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는데, 방금 튀긴 새우, 가지, 연근, 가지 튀김을 바로 먹는다. 여기에 온천계란으로 만든 간장계란밥까지 비주얼은 물론 맛도 잡았다. 핫한 동네로 떠오르는 남영동에 있는 이치젠덴푸라메시다. 핫플레이스 남영동을 이제야 가다니 매우 늦은 얼리어답터(?)다. 빌딩 사이로 보이는 작고 아담한 단층집이 튀김정식을 먹을 수 있는 이치젠덴푸라메시다. 요즘 일본 음식을 자주 먹고 있어,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건물을 보자마자 오길 잘했다 싶다. 근처에 미군기지가 있어 개발을 못했나 보다. 도심에서 보기힘든 오래된 건물이다. 갓튀김 튀김과 따뜻한 밥한끼, 맘에 아니 들 수 없다. 점심이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이니 혼밥러에게는 딱이다. 단 브레이크타임이 있다. 오후 3시부..
남영동 구복만두 육즙 가득 샤오롱바오 & 빙화수로 튀긴 구복전통만두
남영동 구복만두 육즙 가득 샤오롱바오 & 빙화수로 튀긴 구복전통만두
2020.05.20남영동 구복만두 만두는 한국, 중국, 일본, 이탈리아 등 국적을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한다. 나름 지역별로 괜찮은 만둣집을 몇군데 알고 있다. 부암동에 천진포자교자관, 익선동에 창화당, 내수동에 평안도만두집, 을지로에 오구반점, 성북동애 하단 그리고 남영동에는 구복만두가 있다. 육즙 좔좔 샤오롱바오와 찐만두인듯 군만두인 구복전통만두까지 혼자서 다 먹었다. 남영동에 갈 일을 만들었으니 구복만두는 필수로 들려야 한다. 자주 와야지 했던 곳인데 3년 만에 다시 왔다. 타이어 회사도 인정을 했나보다. 2017년부터 4년 연속 미쉘린 가이드에 선정됐다. 나도 2017년 8월에 처음 왔는데, 나의 입맛과 타이어 회사의 입맛은 '='. 아님 말구. 줄 서서 기다리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사람이 많다. 메뉴 도장깨기가 가..
남영동 대공분실 고문의 현장에서 인권의 현장으로 민주인권기념관
남영동 대공분실 고문의 현장에서 인권의 현장으로 민주인권기념관
2020.05.18남영동 대공분실 민주인권기념관 남산 중앙정보부는 KCIA(중정)가 서빙고 보안사는 육군이 그리고 남영동 대공분실은 경찰이 소유했다. 민주화를 위해 싸웠던 국민들에게 나라가 준 건, 공포의 정치로 고문이었다. 현재 중정 본관 건물은 서울유스호 호텔로, 보안사는 터만 남아있다. 그곳과 달리, 남영동 대공분실은 고문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남영역 근처 좁은 골목을 들어가니, 주변과 다른 철사줄로 꽁꽁 묶인 회색 담장이 나타났다. 지도앱을 보면서 왔지만, 이제는 그만 봐도 될 거 같다. 담장만 봐도 제대로 찾아온 거 같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휴관이었다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재개관을 했다. 예전같으면 그냥 갔을텐데, 이번에는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했다. 시간대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