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음식
상생의 정석 삼치회 도화동 남해바다
상생의 정석 삼치회 도화동 남해바다
2021.04.14도화동 남해바다 삼치는 구이로만 먹었지 회는 처음이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혼밥을 주로 하고 있지만, 마포에 놀러온 친구를 그냥 보낼 수 없다. 삼치회를 먹자고 하니 좋단다. 그럼 가자꾸나. 도화동에 있는 남해바다로... 원래 가고자 했던 곳은 락희옥이었으나, 녹색이를 팔지 않는다는 정보를 접수하고 바로 장소를 변경했다. 남해바다는 방송(허영만의 백반기행, 본방 아니고 넷플릭스에서 봄)을 통해 알기도 했지만, 같은 건물 지하에 자주 가는 황태해장국집이 있어 오다가다 봐왔던 곳이다. 전화로 문의를 하니 삼치회를 먹을 수 있단다. 물론 녹색이도 있다. 꽤 규모가 크다고 듣긴 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본관에 신관 그리고 2~9호실에 별관까지 엄청나다. 예약을 하면 방을 정할 수 있다는데, 해가 지기 전이라..
섬진강 재첩으로 끓인 재첩국 전남 광양 믿음재첩
섬진강 재첩으로 끓인 재첩국 전남 광양 믿음재첩
2020.09.09하드털이 4탄 | 전남 광양 섬진강믿음재첩 광양숯불구이(불고기), 닭숯불구이, 망덕전어, 초남장어구이 그리고 섬진강 재첩은 광양 5味다. 3년 전 광양으로 떠났고, 숯불구이와 섬진강 재첩으로 끓인 재첩국을 먹었다. 나머지 3미는 아직이지만, 언젠가 다 먹어보리라~ 광양5일시장에 있는 섬진강믿음재첩이다. 언제나 전통시장 구경은 신나고 잼있다. 특히 지방에 있는 전통시장은 그 지역의 컬러를 물씬 느낄 수 있어 좋다. 광양은 바닷가 마을답게 해산물이 풍부하다. 먹기 좋게 손질이 끝난 횟감에 눈길이 가지만, 낮술은 몰라도 아침부터 술타령(?)은 거시기할 거 같다. 굴시즌답게 즉석에서 굴을 까서 판매를 하는 곳이 많다. 한아름 사고 싶었으나, 서울로 들고 갈 생각이 하니 아찔하다. 건어물이나 미역, 멸치는 부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