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장미에 빠져빠져~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장미에 빠져빠져~
2019.05.28올림픽공원 장미광장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최고기온 32도를 찍었던 날. 갈까? 말까? 망설였는데, 내려야할 마포역을 지나쳤다. 같은 5호선 라인이라 한시간 정도 더 앉아있다보니, 방이역에 도착을 했고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으로 향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지 더웠지만 안 왔으면 두고두고 후회했을 거다. 당신에게선 꽃내음이 나네요. 잠자는 나를 깨우고 가네요. 싱그런 잎사귀 돋아난 가시처럼. 어쩌면 당신은 당신을 닮았네요~♪♬ 장미를 보러 가는 길에 장미를 불러줘야 한다. 7080 가요이지만, 요맘때가 되면 가장 많이 부르는 노래다. 이 노래를 알고 있다는 건, 나이가... (쿨럭~ )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은 올림픽공원의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 고대올림픽과 근대올림픽의 만남을 주제로 제우스 등 올림푸스 12신들..
벚꽃마중 5탄 봄비 내리는 도림천 벚꽃길
벚꽃마중 5탄 봄비 내리는 도림천 벚꽃길
2019.04.15벚꽃마중 5탄 도림천 벚꽃길 용인, 잠실, 대전, 마포 등으로 올해도 벚꽃을 찾아 나름 열심히 다녔다. 2019 벚꽃마중의 마지막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신도림동에 있는 도림천 벚꽃길이다. 여기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는데도, 찾는 이가 없다. 알기 전에는 여의도 윤중로로 향했는데, 이제는 아니 간다. 나만의 벚꽃길이 있으니깐. 신도림역을 출발해 도림천, 양천구청, 신정네거리, 까치산역을 다니는 지하철이 있다. 2호선으로 불리지만, 이용해 본적은 한 번도 없다. 지하철은 타지 않지만, 집에서 무지 가까운 이웃 동네다. 저 중에서 봄이 오고 벚꽃이 피면 무조건 간다. 3년 전부터 알게 된 곳인데, 매년 봄마다 빼놓지 않고 간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늘 신도림역에 내려 걸어서 갔는데, 올해는..
가을 청계천의 낮과 밤 & 광통교에 얽힌 사연
가을 청계천의 낮과 밤 & 광통교에 얽힌 사연
2018.10.25자주 갈때도 있고, 한참만에 갈때도 있고, 문득 생각이 나서 갈때도 있고, 지나가다가 슬쩍 내려가기도 하는 곳, 청계천이다. 무교동에서 용답동까지 이어져있지만, 주로 가는 곳은 청계광장에서 광장시장 부근까지다. 없을때는 차로 이동을 했지만, 생긴 후로는 걸어다닌다. 이번에는 을지로3가에서 소라빵(?) 조형물까지, 청계천의 낮과 밤을 담았다. 청계천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은 검색을 하면 잘 나오니 여기서는 안하는 걸로. 시작이 어찌됐든 지금은 서울에서 가볼만한 곳 중 하나가 됐다. 시작도 다른 이가 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초창기에 비해 더 나아진 청계천의 모습을 만든이는 시작한 이가 아니다. 곧 있으면 빛초롱축제에 이어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은 할 것이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을지로3가 골목길을 어슬렁 어슬렁
을지로3가 골목길을 어슬렁 어슬렁
2018.10.22시작은 굴짬뽕 먹으러 안동장에 가자 였는데, 결국 밤이 될때까지 을지로를 서성거렸다. 덕수궁이나 종묘 또는 광장시장에도 충분히 갈 수 있었지만, 우물안 개구리처럼 을지로3가 주변만 서성거렸다. 그렇게 골목길을 걷고 또 걸으면서 을지로를 담았다. 목이 살짝 따끔거렸지만, 레트로 감성은 제대로 느꼈다. 을지로3가에서 안동장으로 가기위해서는 을지로 조명거리를 지나가야 한다. 그저 평범한 거리인 줄 알았는데,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한 거리라고 하니 새삼 다르게 보인다. 12시 언저리였던 거 같다. 긴 줄은 아니지만, 대기하는 분들이 좀 있다. 굴짬뽕부터 먹고 골목길 나들이를 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순서를 바꿔야 할 듯 싶다. 기다리는 건 정말 싫으니깐. 특히 혼밥할때는 더더욱. 길은 건너 을지로 철공소 골목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 박물관 & 구암근린공원 & 허가바위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9)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 박물관 & 구암근린공원 & 허가바위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9)
2015.04.21겸재정선미술관, 양천향교, 궁산그린공원을 보고 거리공원을 1km 걸었더니, 그분을 만날 수 있었다. 그 이름만으로도 너무나 유명한 동의보감의 저자, 구암 허준선생이다. 위인전으로, 드라마로, 영화로 많이 접했지만, 그분을 기리는 박물관이 강서구 가양동에 있다는 사실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왜 하필 강서구 가양동일까 했는데, 구암 허준선생의 출생지가 바로 여기란다. 동의보감 집필에 돌아가신 곳도 여기라고 하니 그 이유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박물관에 호를 따서 만든 공원까지 말이다(소니 nex-3n으로 촬영). 박물관으로 가기 위해서 지나쳐야 했던 곳, 허준테마거리다. 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구암 허준선생에 대한 다양한 조형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서울 강서구에서 태어난 조선 최고의 명의 구암 허준(1..
궁산근린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 & 소악루에서 겸재정선 따라하기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8)
궁산근린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 & 소악루에서 겸재정선 따라하기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8)
2015.04.20겸재정선 미술관, 양천향교 그리고 궁산근린공원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나들이 삼아서 다녀오기 좋은 곳이다. 1교시는 미술, 2교시는 역사, 3교시는 체육이다. 뛰고 달리는 체육으로만 알았는데, 역사가 살짝 포함되어 있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땀이나 조금 흘려 볼까나 했는데, 머리까지 써야하는구나. 그렇다면 체육이 아니라 현장학습이라고 해야겠다(소니 nex-3n으로 촬영). 궁산근린공원, 산이라서 가파른 곳이라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오르막이 있긴 하지만, 가뿐히 갈 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땀이 왜 났을까? 아무래도 양천향교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바람에 그런 듯, 아니면 저질체력 때문이겠지. 운동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이었다. 다이어트때문이 아니라 나들이를 위해서라도 운..
봉은사에서 만난 홍매화!!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4)
봉은사에서 만난 홍매화!!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4)
2015.03.20매화나무(매실나무)의 꽃을 매화라고 한다. 꽃은 매화라고 하며 열매는 매실이라고 한다. 사군자(四君子) 중 하나인 매화는 이른 봄 추위를 무릅쓰고 제일 먼저 꽃을 피운다. 봄 꽃의 시작은 개나리인 줄 알았다. 몇 년전 하동에 갔을때 처음 본 매화와 홍매화, 그 향에 취해 멍하니 꽃만 바라봤다. 매화는 당연히 광양, 하동, 안동 등 남쪽 지방에 가야 볼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서울에서도 홍매화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천년사찰 봉은사다. 매일 '봉은사 홍매화'로 검색하면서, 다시 한번 그 향에 취할 수 있는 날만은 기다렸다. 그리고 드디어 그 날이 왔다(소니 nex-3n으로 촬영). 봉은사(奉恩寺)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수도산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1교구에 속한다. 이 절의 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