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2014 jeju> 제주도 탈출기 - 태풍의 위력에 겁먹다!! (4일차)
<2014 jeju> 제주도 탈출기 - 태풍의 위력에 겁먹다!! (4일차)
2014.08.08분명히 3일차 저녁 북두칠성은 기본이고 다양한 여름 별자리까지 볼 정도로 제주도의 여름 밤하늘은 정말로 깨끗했습니다. 삼각대가 없어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혼자보기 아까운 별빛 가득한 저녁하늘이었거든요. 9시 뉴스에 서귀포 지역에 태풍이 왔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제주도가 그리 작은 섬이 아니기에, 설마 몇 시간만에 무슨 일이 생길까하고 걱정을 안했습니다. 그런데 순식간이더군요. 숙소인 엘리시안 제주CC 골프텔의 넓은 방에서 나홀로 자고 있었는데, 자꾸만 누가 거칠게 노크를 합니다. 모른척을 했더니, 마구 화까지 냅니다. 그리고 폭탄이 떨어지는 거처럼 엄청난 굉음까지 내더군요. 새벽 2시부터 그러하더니 아침이 올때까지 멈출 줄 모르더라구요. 와~ 이게 바로 태풍의 위력이구나 했습니다. 더구나 속소인 엘..
<2014 jeju> 가자!! 제주도로~~
<2014 jeju> 가자!! 제주도로~~
2014.07.11따분한 어느 오후 시원한 소나기같은 톡 하나, "선배~ 쿠팡에 아시아나 제주항공권 유류할증료까지 포함해서 90,000원대로 나온거 있는데, 가실래요?" "ㅇㅋ" (300점만 더 모으면, 마일리지로 일본과 동남아를 갈 수 있길래, 마일리지 사용은 다음으로 미루고 후배보고 예약하라고 했죠.) 3박 4일로 날짜가 확정되자, 후배는 숙소와 렌트카 담당,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전반적인 여행 일정은 제가 담당하기로 하고, 2014 제주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중간에 후배 회사 동료까지 합류해서 3명으로 인원확정, 아쉽게 이성은 없고 동성만 있네요. 너구리(태풍)가 온다는 뉴스가 연일 나오고 있던 그날, 새벽에 눈뜨자마자 옷 입고, 전전날부터 챙겨둔 캐리어와 백팩을 메고 집을 나섰습니다. 집 앞 택시 정류장에서 택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