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의 수다
그녀들의 이야기 – 카페에서...
그녀들의 이야기 – 카페에서...
2015.12.14원래 들으려고 했던 게 아닌데, 바로 옆 테이블에 그녀들이 앉았고, 조용한 카페인 관계로 그녀들의 이야기가 들려왔다. 여기에 남들에 비해 청각이 좋아서, 작은 소리까지 쏙쏙 들려왔다. 3명의 그녀들, 우선 2명만 있었다. 둘만 있을 때, 간간히 얘기를 하면서 서로 딴짓을 했다.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고 톡을 보내고 아무튼 있는 듯 없는 듯 그렇게 있었다. 그러다 쿵쿵쿵 묵직한 발소리를 내면서 오는 그녀, 드디어 완전체가 됐나 보다. 그때부터 폭풍수다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언니와 동갑내기 친구로 보였다. 언니와 동갑내기 중 마지막으로 온 친구는 결혼을 한 거 같았다. 그래서 첨에 둘만 있었을 때는 그렇게 조용했구나. 언니, 동생 그리고 기혼, 미혼인 관계로 공통점이 별로 없어서 말이다. 여기에 윤활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