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
겨울에는 귤만 먹어!! - 귤에 대한 추억 조각모음
2014.12.29과일편식이 심한 나, 봄에는 딸기, 여름에는 복숭아, 10월 가을부터 겨울 그리고 새봄이 오는 3월까지 늘 옆에 끼고 다니는 아이가 바로 귤이다. 겨울을 좋아하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귤도 크게 한 몫을 한다. 귤 한상자를 삼일 만에 다 먹은 적도 있고, 밥 대신 귤로만 배를 채운 나머지 손톱 끝이 노랗게 황달(?)을 보이기도 했다고 한다. 그 버릇은 지금도 계속 유지되고 있어, 집에 귤이 없으면 짜증지수가 엄청나게 올라간다. 돌이라도 먹을 정도로 왕성한 식욕을 보이던 수험생 시절에는 귤을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주말마다 청과물 도매시장을 가셨다고 한다. 그 눔의 자식이 뭐라고 말이다. 그런데 나보다 귤이 더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다. 친오빠가 8~10살쯤 되던 해, 이웃집에 혼자 놀러 간 적이 ..
[제주도] 감귤박물관 - 먹지는 못하고 보기만...
2012.08.09[제주도] 감귤박물관 - 먹지는 못하고 보기만... 쇠소깍에서 투명카약을 못타고, 점심 먹기에는 시간이 이르고 해서 간 곳!! 감귤박물관!!! 먹지도 못하고, 그냥 보기만 했던 곳. 10월 중순부터 귤을 먹을 수 있다고 하던군. 그 전에는 다 하우스귤이라 해서, 좀 늦게 휴가를 갔더라면...ㅡㅡ; 귤나무다. 근데 못 먹는 귤나무!! 아쉬어라~~! 하나 꺾어오고 싶었으나, 사진만 찍고 왔다. 나쁜 짓하면 안되니깐...ㅋㅋㅋ 박물관 주차장에 본 귤나무!! 박물관 2층에 옛 제주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뜻하지 않게, 제주의 어제를 보고 왔다. 아이고 귀여운 똥돼지 조각품!! 이렇게 귤 품종이 다양한 줄 몰랐다는 사실!! 귤 박물관답게 조명도 귤 모형이다. 이쁘네.^^ 박물관 주차장에서 본 귤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