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관
전북 군산 인문학창고 정담 세관창고에서 카페로
전북 군산 인문학창고 정담 세관창고에서 카페로
2019.11.19전북 군산 인문학창고 정담 작년 군산여행때 한창 공사 중이었다. 1년이 지났고, 이제는 창고가 아니라, 어엿한 카페가 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경암동 철길마을에서 실컷 놀고, 한일옥에서 든든하게 밥도 먹었으니, 커피가 필요한 순간이다. 근대 이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의 카페 인문학창고 정담이다. 구군산세관은 독특한 건물때문에 군산에 가면, 인증사진은 꼭 찍는다. 건물 내부는 호남관세박물관인데, 벌써 두어번이나 갔으니 이번에는 박물관이 아니라 창고로 간다. 저기 보이는 커다란 파란색 지붕과 빨간 벽돌은 구군산세관 본관건물과 함께 남아있는 창고 건물이다. 카페로 변신하기 전에, 밀수품 보관창고로 사용됐다고 한다. 그동안 창고라는 말에 관심이 없었는데, 이제는 도시재생으로 다시 태어난 카페이니 관심이..
전북 군산 구군산세관본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전북 군산 구군산세관본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2018.10.10군산여행 중 가장 인상에 남은 곳은 초원사진관과 구군산세관본관이다. 초원사진관이야 군산을 알게해준 곳이니 당연지사, 그다음은 1930년으로 시간여행을 하게 만든 곳이다. 빨간 벽돌이 지금도 생생하다. 반전이랄까? 겉모습은 1930년인데, 안으로 들어가는 21세기다. 겉과 속은 다른 이유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구)군산세관본관 건물은 군산항을 통해 드나들던 물품에 대해 세금을 거두던 세관건물로, 국내에 현존하는 서양 고전주의 3대 건축물 중 하나라고 한다. 1908년 청사 준공 당시에는 많은 건물들이 있었지만, 모두 헐리고 본관 건물만 남아 있다. 독일인이 설계했으며, 벨기에에서 붉은 벽돌을 수입해 유럽양식으로 지었다. 정문으로는 들어갈 수 없지만, 현 군산세관으로 들어오면, 옆문이 ..
전북 군산 근대항 스탬프투어 함께 봐야 더 좋다
전북 군산 근대항 스탬프투어 함께 봐야 더 좋다
2018.09.11개인적으로 스탬프 투어를 별로 안 좋아한다. 숲보다는 나무만 보는 거 같고, 잿밥에 관심을 두기 때문에 잘 안한다. 그러나 이번만은 다르다. 잿밥은 처음부터 관심을 두지 않기로 했으며, 숲과 나무를 동시에 바라봤기 때문이다. 역사 덕후에게 군산은 그야말로 매력적인 도시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 (구)군산세관본관 - (구)미즈상사 - 장미갤러리 - (구)일본18은행군산지점 - 장미공연장 - (구)조선은행군산지점 - 진포해양공원까지 순차적으로 8곳을 둘러봤다. 군산 근대항 스탬프투어다.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익산역에서 내린다. 왜냐하면 군산역에 가려면 여기서 환승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도착지는 군산역인데, 지금 타는 새마을호의 종착지가 용산역이다. 어라~ 이게 뭐지 했는데, 익산에서 출발한 새마을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