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
순수함의 극치 서울미래유산 성북동국시집
순수함의 극치 서울미래유산 성북동국시집
2020.09.28성북동 국시집 서울미래유산 쫄깃한 면발을 기대하지 마라. 다양한 고명을 기대하지 마라. 자칫 밋밋할 수 있으나, 먹다보면 어느새 순수함에 흠뻑 빠지게 된다. 사골 육수에 손으로 만든 면을 칼로 가늘게 썰어 끓여낸 국시. 소박하지만 그 정성만은 절대 소박하지 않다. 역사가 맛을 만드는 서울미래유산 성북동 국시집이다. SINCE 1969. 성북동국시집은 같은 자리에서 2대째를 이어오고 있는 칼국수 전문 식당이다. 국시는 국수의 경상도 방언이다. 하나회를 일거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만든 그분이 파란기와집에 들어가기 전부터 이곳을 자주 들렀다고 한다. 칼국수 정치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칼국수를 좋아했던 대통령 덕에 문정성시를 이뤘단다. 현재는 1대 이옥만 할머니의 딸인 이수자(2대)씨가 운영하고 있다. 역사가..
[성북동] 우리밀국시 - 담백한 사골육수에 우리밀로 만든 칼국시!!
[성북동] 우리밀국시 - 담백한 사골육수에 우리밀로 만든 칼국시!!
2016.02.23성북동 한양도성 백악구간의 끊어진 성벽과 다시 이어진 성벽 사이(서울과학고 인근)에 유명한 왕돈까스집이 있다.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는 돼지불백으로 유명한 기사식당도 있다. 왕돈까스 2곳은 고객몰이가 너무 극심해서 가기 싫었고, 기사식당은 예전과 달리 기업화가 되어 버려서 가기 싫었다. 그저 조용한 곳에서 배고픔을 해결하고 싶었다. 작고 아담한 곳이지만, 왠지 제대로 된 한끼 식사를 할 수 있을 거 같기에 들어갔다. 식당이름에서 어떤 음식인지 한눈에 파악이 가능한 곳, 성북동에 있는 우리밀국시다. 간판에 있는 문구 '까다로운 솜씨로 만든 정갈한 칼국시의 맛'이란다. 까다로운 솜씨로 만들었으니, 까칠하게 먹어줘야겠다. 늦은 점심시간에 가면, 언제나 한산해서 좋다. 내부는 요렇게 4인 테이블이 있고, 옆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