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해물
텐동 말고 튀김간장밥 정동 광화문해물
텐동 말고 튀김간장밥 정동 광화문해물
2021.05.24정동 광화문해물 한번 먹어봤다고 익숙한 줄 알았는데 텐동은 여전히 어색하다. 치밥보다는 치맥이듯, 바삭한 튀김에는 간장밥보다는 맥주다. 아무래도 텐동은 이번이 마지막일 듯 싶다. 정동에 있는 광화문해물이다. 10시 방향에는 광화문국밥이 있고, 1시 방향에는 광화문해물이 있다. 그리고 3시 방향에는 분식집 요기가 있다. 세 곳 중 어디로 갈까? 메뉴를 정하고 왔기에 고민할 필요가 없다. 1시 방향으로 직진이다. 광화문에서 텐동을 먹을 수 있는 밥집을 검색하니 여기가 나왔다. 다른 곳도 있긴 했지만, 아는 곳이 나을 듯 싶어서 여기로 왔다. 브레이크 타임이 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인데,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그럴까? 1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도착을 했는데, 주차되어 있는 바깥과 달리 내부는 엄..
정동 광화문해물 멍게의 풍미가 입안 가득히
정동 광화문해물 멍게의 풍미가 입안 가득히
2019.09.02정동 광화문해물 광화문에 갈 일이 생기길, 손꼽아 기다렸는데 드디어 왔다. 집 근처 도서관을 두고 굳이 시청에 있는 서울도서관에 온 이유, 대출도 하고 밥도 먹기 위해서다. 책은 마음의 양식, 멍게비빔밥은 몸의 양식이다. 마음보다는 뭄부터 채워야 하니, 광화문해물로 향했다. 요즘 날씨 참, 사람을 밖으로 밖으로 나가게 만든다. 극심한 폭염이 가더니, 어느새 높다란 파란하늘이 "에어컨 밖은 무섭지 않아"라고 귓속말을 하는 거 같다. 빌딩 숲 사이로 멋들어진 파란하늘이 있건만, 제대로 쳐다볼 수가 없다. 왜냐하면 그늘 한점 없고, 내리쬐는 햇살이 무지 따갑다. 후다닥 입구만 찍고 서둘러 안으로 들어갔다. 바로 옆집인 광화문국밥은 센터에 바테이블이 있지만, 광화문해물은 주방 앞에 있다. 바쁜 점심시간이 지나 ..
정동 광화문국밥 난생처음 돼지국밥을 먹다
정동 광화문국밥 난생처음 돼지국밥을 먹다
2019.08.02정동 광화문국밥 나주곰탕 같았던 돼지국밥 워낙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냉면은 겨울에 먹어야 하니 여름에는 갈 일이 없다고 생각해왔다. 돼지국밥은 어차피 못 먹는 음식이었으니깐. 과거형인 이유는 먹었기 때문이다. 맑고 깔끔하며 순하디 순한 돼지국밥은 마치 나주곰탕같았다. 정동에 있는 광화문국밥이다. 이런 곳에 식당이 있다니, 그저 주차장같은데 떡하니 식당이 있다. 주소는 정동이지만, 동화면세점 옆 할리스커피 골목으로 들어오면 어딜봐도 주차장같은 공간이 나온다. 안으로 쭉 들어와야 광화문국밥이 나온다. 알면 찾기 쉬운데, 처음이라면 지도앱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여기 돼지국밥은 진하디 진한 국밥이 아니라, 순하디 순한 국밥이라는 소문을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다. 하지만 돼.지.국.밥.이라고 이름만 들어도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