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점
계란말이김밥에 장아찌는 필수 신문로2가 학교앞분식
계란말이김밥에 장아찌는 필수 신문로2가 학교앞분식
2023.01.25신문로2가 학교앞분식 지극히 평범한 아니 조금은 밋밋할 수 있는데, 무언가를 더하면 색다른 맛을 뽐낸다. 김밥치고는 별 볼 일 없는데, 달걀로 말고, 여기에 장아찌를 더하면 별일이 생긴다. 계란말이김밥을 보면 세상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살아야 함을 깨닫게 된다. 그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으면서, 신문로2가에 있는 학교앞분식을 혼자서 갔다. 작년 9월에 왔으니, 4개월 만에 다시 왔다. 빠른감이 있는데, 원래 목적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단에 자세한 설명을 하겠지만, 가고자 했던 곳이 폐업을 하는 바람에 내수동에서 신문로2가까지 터벅터벅 걸어왔다. 허탈함에 배고픔도 잊었지만, 굶으면 나만 손해이기에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지난번에 왔을때 추억도시락과 철길떡볶이를 먹었기에, 이번에는 계란말이김밥(6,0..
여름 보양식은 삼계탕 세종로 고려삼계탕 광화문점
여름 보양식은 삼계탕 세종로 고려삼계탕 광화문점
2022.08.05세종로 고려삼계탕 광화문점 초계국수나 콩국수를 좋아하지만, 여름 보양식은 역시 삼계탕이다. 뜨거운 음식에 약한 1인이지만, 폭염으로 지친 나에게 주는 선물이랄까? 맑은 국물에 부드러운 살코기와 찰밥 여기에 인삼주까지 밥이 아닌 보약을 먹는다. 세종로에 있는 고려삼계탕 광화문점이다. 광화문광장 옆으로 흡연구역이라고 해야 할까나? 암튼 쾨쾨한 담배연기를 뚫고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고려삼계탕이 보인다. 가는 길이 살짝 거시기(?)하지만, 시청본점은 더 많이 걸어야해서 광화문점을 선택했다. 고려삼계탕은 서울미래유산에 지정된 곳인데, 명패는 본점에 있는지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대신 5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 명패는 입구에 떡하니 있다. 서울미래유산보다는 미슐랭이 더 먹히는가 보다. 1층은 삼계탕 고객 전용층, 2..
깜빠뉴는 무화과를 좋아해 내수동 북한산제빵소
깜빠뉴는 무화과를 좋아해 내수동 북한산제빵소
2021.11.16내수동 북한산제빵소 광화문점 무화과는 생과일보다는 가공이 된 상태로 먹을 때가 더 많다. 특히 빵과 함께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무화과 특유의 독특한 식감은 퍽퍽한 깜빠뉴와도 잘 어울린다. 여기에 초코 과잉 빵오쇼콜라와 카페라떼를 추가하면 아니 좋을 수 없다. 늦가을의 낭만은 빵과 함께, 내수동에 있는 북한산제빵소 광화문점이다. 봄에 오고, 여름에 왔으니, 가을에도 와야 한다. 겨울로 바삐 가는 중이지만, 아직은 가을이다. 본점이 은평한옥마을에 있어 지금가면 늦가을의 낭만을 제대로 만끽할텐데, 은평보다는 광화문(내수동)이 더 가깝다. 빵 나오는 시간이 1시 이후로 없다. 고로 늦게 가면 인기있는 빵을 못 먹을 수 있다. 너무나 잘 알고 있는데, 어찌하다보니 또 늦은 오후에 도착을 했다. 예상은 했는데,..
빵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오후 내수동 북한산제빵소 광화문점
빵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오후 내수동 북한산제빵소 광화문점
2021.05.07내수동 북한산제빵소 광화문점 바쁜 일상 속 잠깐의 여유로움은 삶을 풍족하게 만들어 준다. 달달한 빵이 있고, 연한 커피가 있고, 싱그러움이 가득한 초록잎을 벗삼아 오후의 여유로움을 즐긴다. 나만의 아지트로 삼고 있는 곳, 내수동에 있는 북한산제빵소 광화문점이다. 본점은 은평구 진관동 은평한옥마을에 있지만, 거기보다는 내수동이 더 가깝기에 요즘 자주 가고 있다. 내수동에는 즐겨찾는 식당이 좀 있다. 밥집은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빵집은 변함이 없다. 북한산제빵소보다 좋은 빵집을 아직 찾지 못했으니깐. 대로변이 아니라 골목에 있어 찾기 어려울 수 있다면 지도앱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살짝 외진 곳이라 할 수 있는데, 입소문이 많이 났는지 찾는 이들이 꽤 많다. 한옥을 개조한 듯한데, 마당에 있는 커다란 ..
벚꽃 말고 빅토리아 케이크 & 빨미까레 내수동 북한산제빵소
벚꽃 말고 빅토리아 케이크 & 빨미까레 내수동 북한산제빵소
2021.04.07내수동 북한산제빵소 광화문점 북한산제빵소가 은평구 진광동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종로구 내수동에 광화문점이 생겼나보다. 빵집을 보자마자, 성곡미술관에서 벚꽃을 못봐 서운했던 맘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벚꽃 말고 화사한 빅토리아 케이크와 바삭한 빨미까레, 나쁘지 않아. 아니 겁나 좋다. 지금은 벚꽃엔딩이지만, 지난주 벚꽃이 만개했을때 성곡미술관을 찾았다. 조각정원은 야외에 있어 관람이 가능할 줄 알았는데 휴관이다. 맥이 딱 풀려 터벅터벅 걸어갔다. 벚꽃대신 국수나 먹자고 사발로 가던 중, 어디서 많이 본듯한 이름의 빵집이 딱 나타났다. 아니, 저곳은 은평한옥마을에 갔을때 봤던 북한산제빵소다. 은평구는 멀어서 못갔는데, 광화문 근처 내수동에 매장이 생기다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이날 첫손님이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