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마약김밥 찍고 전라도횟집을 지나 고향손칼국수로 마무리 종로5가 광장시장
마약김밥 찍고 전라도횟집을 지나 고향손칼국수로 마무리 종로5가 광장시장
2023.01.27종로5가 광장시장 삼모녀마약김밥, 전라도횟집, 고향손칼국수, 순희네빈대떡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오랜만에 종로5가에 있는 광장시장을 찾았다. 목적은 빈대떡반죽이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딸랑 심부름만 할 수 없다. 나만의 코스랄까? 마약김밥을 시작으로 숙성회와 로이로 한점에 한잔을 하고 손칼국수로 마무리를 했다. 가깝기도 하지만 전통시장 중 광장시장을 제일 많이 찾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먹거리가 다양하니깐.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찾은 시장은 예상대로 사람이 겁나 많다. 버스에서 내려 길을 건너면 북1문이 나온다. 여기서는 사진만 찍고, 조금 더 걸어서 북2문으로 간다. 평소에도 사람이 많은 북2문에 있는 꽈배기집은 명절 특수까지 겹쳐 인산인해다. 긴 줄을 바라보면 이번에도 꽈배기는 어렵겠구나 하면서 삼모..
수제비 먹고 보리비빔밥 먹고 광장시장 고향칼국수
수제비 먹고 보리비빔밥 먹고 광장시장 고향칼국수
2022.01.12광장시장 고향칼국수 & 영암보리밥 워낙 먹거리가 많은 곳이다 보니, 자주 가도 새롭다. 빈대떡과 마약김밥을 벗어나지 못하던 때가 있지만, 지금은 새로움을 찾아 다닌다. 추운 겨울에는 뜨끈한 국물이 딱, 여기에 쫄깃한 반죽을 더한다. 그리고 겨울이라서 양푼이 아니라 돌솥에 나온 비빔밥까지 광장시장에 있는 고항칼국수와 영암보리밥이다. 장을 보러 시장에 가지만, 광장시장은 먹으러 간다. 브레이크 타임이 없으니 늦은 오후에 가도 되고, 혼밥에 혼술 그리고 낮술도 가능하다. 한잔이 생각나지만, 이번에는 음주없이 오로지 밥만 먹는다. 빈대떡 전골목을 지나 멸치육수 향기가 진하게 나는 곳으로 이동한다. 비가 오면 더 좋겠지만, 흐린 날씨에도 수제비가 생각난다. 길 위의 셰프들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전편은 다..
디저트인듯 끼니인듯 광장시장 수수부꾸미 & 원조누드김밥
디저트인듯 끼니인듯 광장시장 수수부꾸미 & 원조누드김밥
2021.12.10광장시장 수수부꾸미 & 원조누드김밥 종로5가에 왔는데, 여기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일부터 점심도 조금(?) 먹었으니, 디저트를 먹으러 광장시장에 간다. 워낙 먹거리가 많은 곳이니, 뭐부터 먹어야 하니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야한다. 길 건너 광장시장이 보인다. 바로 달려가고 싶지만, 건널목이 없으니 돌아서 가야 한다. 왜냐하면 문화시민이니깐. 이때 오른쪽에 있는 꽈배기집에만 집중하지 말고, 왼쪽도 봐야했다. 그랬다면 수수부꾸미집을 바로 찾았을 거다. 꽈배기가 시선을 붙잡지만, 줄서서 기다리는 건 싫다. 남대문시장의 호떡집처럼 이집도 기다림이 싫어 여전히 못 먹고 있다. 빈대떡이 광장시장을 점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다. 갈때마다 점포가 늘어나는 느낌이다. 튀긴듯 바삭한 녹두전보다는 부치듯 노릇한 녹두..
종로5가 광장시장 마약김밥에서 빈대떡까지 먹놀
종로5가 광장시장 마약김밥에서 빈대떡까지 먹놀
2019.10.31종로5가 광장시장 모녀김밥 순희네빈대떡 두 곳이 가깝다보니, 종묘에 가면 어김없이 광장시장에 들른다. 먹거리가 워낙 많은 곳이라 결정장애(?)를 겪게 되지만, 이번에는 초심으로 돌아가 광장시장하면 떠오르는 두가지를 먹었다. 마약인데 절대 처벌받지 않는 김밥과 기름에 튀긴듯 바삭한 빈대떡, 만원의 행복을 맛보다. 종묘(내일 업로드)에서 나와 길을 건너면 광장시장이 나온다. 교차로 부근에 있는 커다란 입구를 지나 서2문이라는 작은 입구로 들어간다. 왜 의류도매상가로 들어가느냐? 마약김밥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모녀김밥집이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마약을 만나기 전, 누드 앞에서 무너질뻔했다. 마약김밥이냐? 누드참치잡채김밥이냐? 삼00왕에 나온지 한참 됐는데도 여전히 사람이 많지만, 부끄러운 누드보다는 중독성 강..
[종로5가 광장시장] 주원대구탕 - 알 추가는 기본!!
[종로5가 광장시장] 주원대구탕 - 알 추가는 기본!!
2017.02.10먹거리 천국 광장시장, 갈때마다 가는 곳이 언제나 정해져있어, 늘 놓쳤던 대구탕. 드디어 이번에 먹었다. 사람 많은 빈대떡 코스를 지나, 조금은 한적해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는데, 어라~ 대구탕 집마다 줄이 어마어마하다. 기필코 먹어야 하므로, 기다리기로 했다. 종로5가 광장시장에 있는 주원대구탕이다. 얼마전 3대모왕에 나왔다고 하더니, 기다리는 사람들이 엄청나다. 방송에 나왔다고 해서, 유독 여기가 맛있는 곳은 아닐 것이다. 삼대모왕이 할 시간이 아닌데 하면서 바라보니, 방송에 나온 부분을 계속 틀어놓고 있다. 광고효과가 아니될 수 없을 듯 싶다. 청개구리답게 여기를 지나쳐 다른 곳으로 갔다. 주원대구탕은 좀 전에 봤던 식당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두 곳 사이에 육회 골목이 있다. 육회의 유혹을..
[종로5가] 연지 얼큰한 동태국 - 곤이가 없어 허전해!! (feat. 광장시장 이천원김밥)
[종로5가] 연지 얼큰한 동태국 - 곤이가 없어 허전해!! (feat. 광장시장 이천원김밥)
2016.11.2410년이 훨씬 지났는데, 아직도 있을까? 워낙에 유명했던 곳이니 아직도 있겠지? 괜한 헛걸음이 아니길 바라면서 갔다. 오호~ 있다 있어. 종로5가 보령약국 뒷편 골목에 있던 동태탕집, 10년전 기억을 되짚어 찾아갔는데 아직도 있다니, 이거 엄청 반갑다. 스산한 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뜨끈한 동태국을 먹을 수 있는 연지 얼큰한 동태국. 그리고 마약김밥과 더불어 유명김밥이 되어버린 광장시장 이천원김밥도 함께... 그저 동태탕집으로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연지 얼큰한 동태국이 가게 이름이었구나. 종료4가에서 5가까지 걸어간 후, 국민은행 옆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니 기억 속 그 곳이 나왔다. 맞다. 엄청 작은 골목에 있던 식당이었는데, 역시 안 변했구나. 지금은 사라진 먹방, 리얼코리아. 소박하지만, 정겨운 식당들..
[종로5가 광장시장] 박가네 빈대떡 - 넓은 공간은 좋지만, 튀김같은 빈대떡은 별루~
[종로5가 광장시장] 박가네 빈대떡 - 넓은 공간은 좋지만, 튀김같은 빈대떡은 별루~
2015.10.05종로 5가 광장시장에 가면 늘 가던 곳, 순희네 빈대떡이다. 좁디 좁은 공간은 싫지만, 늘 가던 곳이라 보니 발길이 저절로 순희네로 향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변화를 주기로 했다. 가게 안에 화장실도 있고, 공간도 넓은 박가네 빈대떡으로 말이다. 빈대떡 맛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말하는 지인을 따라, 넓직한 공간을 찾아, 종로5가 광장시장 박가네 빈대떡이다. 1층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박가네 빈대떡은 3층까지 있단다. 그래서 넓은 공간이 가능한 듯 싶다. 가게 입구의 모습은 순희네와 별반 차이가 없다. 맛난 빈대떡이 익어가는 중^^; 사람 많은 1층을 지나 2층으로 오니, 넓직한 공간이 우리를 반겨준다. 광장시장에 오면 좁은 공간은 어느 정도 감안했었는데, 박가네 빈대떡은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 더구나 ..
[종로5가 광장시장] 수정분식 - 아삭한 김치만두와 뜨끈한 의자가 좋구나!!
[종로5가 광장시장] 수정분식 - 아삭한 김치만두와 뜨끈한 의자가 좋구나!!
2015.02.06원래 계획은 비빔밥이었다. 혼자 가니, 빈대떡도 동그랑땡도 육회도 대구탕도 다 그림의 떡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빔밥도 추위라는 녀석 앞에 무너지고 대신 뜨끈뜨끈한 만둣국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언 몸을 녹이는 데는 뭐니뭐니 해도 뜨끈한 국물이 최고이니깐(iphone5로 촬영). 시장이지만 매번 먹으러만 가는 그 곳, 광장시장이다. 저 간판만 봤을 뿐인데 벌써 침이 고인다. 주말도 아니고, 퇴근 시간도 아닌데 광장시장은 벌써 만원이다. 앉을 자리가 없다. 그래도 서울 나그네(?)를 위한 자리 하나는 있겠지. 비빔밥 집 옆에 만둣국 집이 있었다. 비빔밥 집은 외국인까지 사람이 많았지만, 만둣국 집은 다행히 빈 자리가 있었다. 비빔밥만을 생각하고 여기까지 왔지만, 계획은 늘 바뀌는 법이다. 절대 사람이 많아..
[종로5가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을 시작으로 남매등심 동그랑땡으로 마무리
[종로5가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을 시작으로 남매등심 동그랑땡으로 마무리
2014.04.01종로5가에 위치한 광장시장, 아마도 우리나라 재래시장 중 가장 큰 규모가 아닐까 합니다. 진짜 없는게 없는 곳이죠. 그러나 저에게 있어 광장시장은 맛난 먹거리 천국으로만 기억되고 있습니다. 물건을 사러 가기 보다는, 맛난 무언가를 먹기 위해 가는 곳, 바로 종로5가에 있는 광장시장입니다. 광장시장에 왔으면, 가장 먼저 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빈대떡으로 유명한 순희네 빈대떡입니다. 우선적으로, 가장 먼저 가는 곳이 되어 버린 순희네 빈대떡, 몇 년을 갔지만 여전히 4,000원인 착한 가격이 맘에 드는 곳입니다. 저렴한 가격을 빼고는 불편한 자리와 예약을 받지 않아 항상 기다려야 하지만, 그래도 이상하게 여기는 꼭 가게 되더라고요. 다른 빈대떡 집들도 많은데, 무조건 갑니다. 왜 가는지 이유는 모르지만,..
[종로5가 광장시장] 마약김밥의 원조를 찾아서...
[종로5가 광장시장] 마약김밥의 원조를 찾아서...
2012.07.15[동대문 광장시장] 마약김밥의 원조를 찾아서... & 비오는 날에 딱!! 순희네 빈대떡 종로 5가의 광장시장!! 참 먹을거 많은 곳이다.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들이 넘쳐나는 곳으로,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가게 된다. 그런데 매번 갈때마다, 항상 가는 곳은 바로 순이네 빈대떡!! 항상 이 곳이 먼저다. 여기서 녹두전에 막걸리 한잔 마셔주고, 그 다음은 막회를 먹거나, 비빔밥을 먹거나, 순대를 먹거나.... 2차는 그때그때 누구와 함께 했는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1차 순이네 빈대떡은 나에게 있어 필수코스다. 특히, 오늘처럼 비오는 날이면... 더더욱 순희네빈대떡이 무진장 생각난다. 따끈한 빈대떡에 막걸리한잔!! 근데 말이지... 매번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못간 곳이 있다. 광장시장의 또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