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탕
설렁탕스러운 곰탕 경기 평택 파주옥
설렁탕스러운 곰탕 경기 평택 파주옥
2020.11.18경기도 평택시 파주옥 평택본점 파주옥이라서 파주에 있다고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이다. 파주옥은 경기도 평택에 있다. 곰탕을 먹으러 가자고 해서 갔는데, 맑은 국물이 아니라 뽀얀 국물의 설렁탕이 나왔다. 곰탕과 설렁탕의 차이는 뭘까? 궁금하지만 배가 고프니 검색은 나중이고 우선 먹자. 평택역은 지하철로도 충분히 갈 수 있지만, 기차여행의 느낌을 살리고 싶어 영등포역에서 무궁화호를 탔다. 20여분만에 수원에 도착을 하더니, 25분 후 평택에 도착을 했다. 기차여행치고는 감질나지만 내려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가 기다리고 있으니깐. SINCE 1972. 친구가 현지인이니 그냥 따라서 왔는데, 곧 있으면 반백살이 된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이라, 아침인데도 손님이 은근 많다. 어르신에 젊은 친구들까지 연령대가 다..
아기 주먹만 한 만두가 다섯개 마포동 능라도 만둣국
아기 주먹만 한 만두가 다섯개 마포동 능라도 만둣국
2020.11.09마포동 능라도 평양냉면을 먹은 날, 만두를 빚고 있는 광경을 봤다. 만두소를 저렇게나 많이 넣다니, 다음에는 무조건 만둣국을 먹어야지 했다. 차가운 평냉 육수가 뜨거운 곰탕처럼 나온 만둣국이라니 이거 역시 찐이다. 마포동에 있는 능라도다. 출입문이 두개나 있으니 두번째 방문인데 마치 처음 온 듯 하다. 건물을 끼고 살짝 돌아가야 했지만, 새로움을 추구하기 위해서 이정도 고생은 충분히 참을만 하다. 뉴욕에 능라도 매장이 있다는데, 분당에 있는 본점도 아니 가는데 뉴욕은 진짜 가더라도 안 갈 거 같다. 뉴욕 현지 음식을 먹어야 하니깐. 공간이 넓다보니, 내부 사진도 지난번과 다르게 찍는다. 늦은 점심이라 내부는 한산하다. 브레이크 타임이 없으니, 맘 편히 먹을 수 있어 좋다. 낮술에 혼술도 좋을 거 같은데,..
부산 해운대 거대곰탕 맑은 국물에는 후추만
부산 해운대 거대곰탕 맑은 국물에는 후추만
2019.08.29부산 해운대 거대곰탕 부산에서 돼지국밥이 아니라 곰탕을 먹으러 갔다. 부산이라서 당연히 돼지국밥인 줄 알았는데, 곰탕이라니 참 다행이다. 얼마전에 서울에서 맑은 돼지국밥을 먹긴 했지만, 정통 부산식은 아직 무리다. 부산 해운대에 있는 거대곰탕이다. 이름이 주는 뉘앙스랄까? 거대곰탕이라고 하니, 양이 어마어마한 곰탕이로구나 했다. 빈속에 동백섬에서 아침 산책을 한 후라 배가 많이 고팠다. 그래서 거대임에도 불구하고 맑은 한우 특곰탕을 주문했는데... (이렇게 끝난다는 건, 반전이 있다는 의미) 맑은 곰탕은 나주곰탕같은 스타일이고, 뽀안곰탕은 설렁탕같은 스타일이다. 1++ 한우와 한우사골만 고아서 육수를 만든단다. 맑은 한우곰탕(13,000원), 맑은 한우 특곰탕(18,000원) 오천원의 차이라면 특이 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