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궁의아침
나에게 주는 선물같은 밥상 내수동 대접
나에게 주는 선물같은 밥상 내수동 대접
2021.09.27내수동 대접 광화문본점 점심 한끼 치고는 과하다 싶지만,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면 그리 과한 가격은 아니다 싶다. 소박해 보이지만, 절대 소박하지 않으면 주인장의 정성이 느껴지는 밥상, 내수동에 있는 대접이다. 대접은 내수동 경희궁의 아침 3단지 1층에 있다. 사발과 대접은 주인장이 같다. 사발은 국수와 탕이 메인이라면, 대접은 호사스런 백반이라고 할까? 백반보다는 고급지고, 한정식보다는 살짝 못 미친다. 주로 사발에 갔는데, 이번에는 대접이다. 사발은 브레이크타임도 없고 따로 예약을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대접은 오후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며, 네이0에서 예약을 해야 밥을 먹을 수 있다. 대체로 요런 곳은 2인부터라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대접은 혼밥이 가능하다. 대신 예약은 필수다. 예..
진한 향에 국물이 일품 능이버섯 닭곰탕 내수동 사발
진한 향에 국물이 일품 능이버섯 닭곰탕 내수동 사발
2021.05.03내수동 사발 안국동에 가면 김밥을 먹고 빵을 먹는다. 밥배와 빵배를 만족시켜주는 곳이 어디 안국동 뿐일까? 내수동에도 있다. 김밥대신 국수 혹은 국밥이지만 2차는 어김없이 빵이다. 순서대로 먹어야 하니, 먼저 사발부터 간다. 사발은 경희궁의아침 3단지 건물 안으로 들어가도 되고, 건물 뒤편에도 입구가 있다. 야외 테이블이 있지만, 살짝 쌀쌀했기에 안으로 들어갔다. 햇살 좋은 날에 가면 밖에서 당당히 혼밥을 해야겠다. 처음이 좋았기에 자주 가야지 했는데, 어느새 한달이 지났다. 시그니처 닭국수를 먹었으니 이번에는 얼큰한 닭개장국수를 먹으려고 했다. 하지만 요즘 장트러블로 고생 중이라 얼큰, 매콤과 같은 빨간맛은 피해야 한다. 먹었다가는 다음날 화장실 가기가 두렵기 때문이다. 들어왔을때는 사람이 많아서 내부..
구수한 들깨는 닭국수를 타고 내수동 사발
구수한 들깨는 닭국수를 타고 내수동 사발
2021.03.26내수동(광화문) 사발 내수동에는 좋아하는 식당이 있다. 한 곳은 만둣국을 먹으러, 다른 한 곳은 굴과 멍게를 먹으러 갔는데, 또 한 곳을 찾아냈다. 수요미식회에도 나오고 꽤 유명한 곳이었다는데 이제야 알게됐다. 시그니처 닭국수를 먹으러 내수동보다는 광화문 또는 세종문화회관 뒷골목에 있는 사발로 향했다. 경희궁의 아침 3단지 상가에 있는 식당이라 통로가 좁다. 고로 사진찍기가 참 난감하다. 사발 옆에는 대접이 있는데, 주인장이 같다고 한다. 사발은 국수집, 대접은 한정식스러운 밥집이다. 사발은 물론 대접도 혼밥이 가능하다고 하던데, 다음에는 대접에서 한상 차림을 받아봐야겠다. 줄서서 먹는 집이라고 해서 1시가 지나서 갔다. 여전히 사람이 많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빈 자리가 있다. 야외 테라스는 만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