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깐풍기와 볶음밥은 셋뚜셋뚜 경기 평택 개화식당
깐풍기와 볶음밥은 셋뚜셋뚜 경기 평택 개화식당
2020.11.27경기도 평택시 개화식당 방송에 나온 식당을 그닥 신뢰하지 않지만, 흙속에서 진주를 찾아내듯 나름 괜찮은 식당이 나올때가 있다. 현지인 친구의 도움이 크긴 했지만, 방송에 나오지 않았더라면 몰랐을거다. 찜닭 스타일의 깐풍기와 바람이 불면 밥알이 날아가듯 고슬고슬하게 볶아낸 볶음밥은 무조건 같이 먹어야 한다.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개화식당이다. 개화식당? 이름만 듣고는 중국집이라는 생각을 못할거다. 그저 동네(실제는 통복시장 내에 있는 식당)에 있는 백반집일 거라 생각하기 쉽다. 분위기는 진짜 백반집인데, 짜장면, 짬뽕, 유니짜장 등 중화요리를 하는 중국집이다. 오토바이는 있지만, 배달은 하지 않는다. 내부가 나뉘어져 있다. 우선 주방쪽으로 몇개의 테이블이 있고,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또다른 공간이 ..
설렁탕스러운 곰탕 경기 평택 파주옥
설렁탕스러운 곰탕 경기 평택 파주옥
2020.11.18경기도 평택시 파주옥 평택본점 파주옥이라서 파주에 있다고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이다. 파주옥은 경기도 평택에 있다. 곰탕을 먹으러 가자고 해서 갔는데, 맑은 국물이 아니라 뽀얀 국물의 설렁탕이 나왔다. 곰탕과 설렁탕의 차이는 뭘까? 궁금하지만 배가 고프니 검색은 나중이고 우선 먹자. 평택역은 지하철로도 충분히 갈 수 있지만, 기차여행의 느낌을 살리고 싶어 영등포역에서 무궁화호를 탔다. 20여분만에 수원에 도착을 하더니, 25분 후 평택에 도착을 했다. 기차여행치고는 감질나지만 내려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가 기다리고 있으니깐. SINCE 1972. 친구가 현지인이니 그냥 따라서 왔는데, 곧 있으면 반백살이 된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이라, 아침인데도 손님이 은근 많다. 어르신에 젊은 친구들까지 연령대가 다..
경기 시흥 오이도 빨간등대 전망대에 올라 바다를 보라
경기 시흥 오이도 빨간등대 전망대에 올라 바다를 보라
2020.03.12경기 시흥 오이도 빨간등대 오이도에 왔으면 빨간등대는 무조건 무조건이다. 모습만 등대일뿐 바다 길잡이 역할은 하고 있지 않지만, 강렬한 빨간색은 사람들을 끌어 당긴다. 돋보적인 존재이긴 하나, 등대 주변으로 다양한 볼거리도 많으니 바다바람 맞으면 걸어봄이 어떨까 싶다.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오이도 빨간등대다. 제방길을 따라 걷고 있는데 바람이 매우 몹시 심하게 분다. 몇 킬로만 덜 나갔더라면 새처럼 날아가지 않았을까 싶지만, 굳건하게 버티며 걷고 있다. 오이도이니 섬인데, 섬이 아니라 육지같다. 검색을 하니, 원래는 섬이었는데 매립이 되어 육지와 이어졌다고 한다. 'ㄱ'자 형태로 조성된 제방길은 갯벌을 메워 만들었단다. 저 멀리 보이는 건 아마도 시화호 다리가 아닐까 싶다. 시화방조제가 완성되면서 형성된..
경기 시흥 오이도 전통수산시장 제철 주꾸미 샤브샤브
경기 시흥 오이도 전통수산시장 제철 주꾸미 샤브샤브
2020.03.11경기 시흥 오이도 전통수산시장 오이도의 상징인 빨간등대가 바로 보이는데도 볼 시간이 없다. 주꾸미가 익어가는 타이밍을 놓치면 안되기 때문이다. 만들고, 먹고, 마시고, 찍고 혼자서 북치기 박치기 바쁘다. 절경보다는 맛이 먼저이기에, 이정도 고생은 고생도 아니다.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 전통수산시장에서 제철 주꾸미 샤브샤브를 먹다. 오이도 함상전망대에서 빨간등대까지 제방길을 걷는내내 보이는 건, 바다와 식당뿐이다. 강한 바닷바람에 배고픔은 빠르게 찾아왔나 보다. 밥 달라고 난리이니 뭔가를 먹어야 하는데, 무작정 왔기에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 밥집은 출발 전에 미리 몇군데를 정하고 오는데, 이번에는 급 나들이라서 아무것도 모른다. 이럴때는 촉을 믿어야 한다. 괜찮아 보이는 조개 무한리필 식당에 전화를 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