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청궁
고궁의 밤은 신비하여라 경복궁 별빛야행
고궁의 밤은 신비하여라 경복궁 별빛야행
2021.11.01경복궁 별빛야행 낮과는 다른 밤의 경복궁은 신비롭기만 하다. 낮에는 그저 유적지 느낌이라면, 밤에 오니 관람객이 아니라 시간여행자가 된 듯하다. 진짜 조선시대로 간듯 모든 것이 낯설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다시 복원된 향원정은 고혹적인 아름다움에 흠뻑 빠졌다. 경복궁 별빛야행이다. 창경궁과 덕수궁 야경은 가봤지만, 경복궁은 처음이다. 특히 별빛야행은 워낙 인기가 많아서 티켓팅조차 못했는데, 문화재청에서 하는 궁궐활용사업 국민참여단이 되어 방문을 했다. 그동안 남들이 다녀온 후기만 보다, 드디어 가게 된 경복궁 별빛야행, 결론부터 말하면 "대박" 경복궁 별빛야행은 경복궁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이벤트다. 단지 야경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 고종 임금의 초대를 받고 참석한 우리는(조선시대에 싸이월드가..
어서와~ 고요한 경복궁은 처음이지? 향원정부터 동궁까지
어서와~ 고요한 경복궁은 처음이지? 향원정부터 동궁까지
2020.03.25경복궁 향원정부터 동궁까지 우측부 창덕궁에 이어 경복궁까지 사람없는 궁궐 탐방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 갈때마다 관람객이 많아서 투덜투덜댔지만, 막상 없으니 너무나 어색하고 이상하다. 고요해서 좋은 점도 있지만, 우리의 자랑 경복궁은 시끌벅적해야 좋다. 향원정, 건청궁, 자경전 그리고 동궁까지 경복궁 우측부 관람이다. 한두시간이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어느덧 3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만보는 벌써 넘었고, 쉬는 시간이 길어졌다. 완연한 봄날에 겨울옷을 입고 있다보니 더 지친다. 그나마 가방을 물품보관함에 맡겨서 다행인데, 아뿔사 텀블러를 챙기지 않았다. 수정전 옆 카페에서 음료를 구입했어야 하는데, 다시 가려니 넘 멀다. 좀만 더 참자. 집옥재 일원을 지나 경복궁 우측부로 들어선다. 오른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