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탕
갈비찜과 함흥냉면 중심에서 갈비탕을 외치다~ 염리동 아소정
갈비찜과 함흥냉면 중심에서 갈비탕을 외치다~ 염리동 아소정
2022.09.28염리동 아소정 어느 식당에 가더라도 대표메뉴를 먹어야 한다.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을, 가끔은 어길 때가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남들과 다른 길을 걷지만 결국은 틀렸음을 알게 된다. 갈비찜과 함흥냉면 중심에서 갈비탕을 외치다. 마포구 염리동에 있는 아소정이다. 아소정은 흥선대원군이 생을 마감한 별장으로, 내가 내 자신을 비웃는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흥선대원군이 지친 몸을 잠시 쉬어 가는 곳으로 아소정의 은행나무를 자주 이용했다는 설이 있다. 흥선대원군의 인생이 덧 없음을 슬퍼하는 듯 아소정 내부의 은행나무는 암나무이면서도 은행이 열리지 않는 기임함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아소정 메뉴판) 실제 아소정은 여기가 아니고, 식당 근처에 있는 서울디자인고등학교 부지에 있었다고 한다. 입구와 달리 안으로..
스몰 럭셔리 명품 갈비탕 마포동 능라도
스몰 럭셔리 명품 갈비탕 마포동 능라도
2020.12.14능라도 마포점 명품백 살 돈은 없지만, 명품 갈비탕 먹을 돈은 있다.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스몰 럭셔리라고 한다. 하나를 먹더라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소중하니깐. 갈때마다 늘 기분 좋은 만족을 주는 능라도 마포점으로 간다. 이북땅에 있는 능라도에는 언제 갈지 모르지만, 마포동에 있는 능라도에는 배가 고프면 언제라도 갈 수 있다. 브레이크 타임이 없으니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기에, 대놓고 늦은 시간(오후 3시)에 갔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라 혼밥이라도 사람이 많으면 살짝 불안하니깐. 역시 예상대로 넓은 식당 안에는 사람이 거의 없다. 직원분은 만두를 빚고 있고, 주방은 저녁을 위한 재료 손질을 하고 있는지 일정하게 칼질 소리가 난다. 늦은 오후라 그런지, 죄다 식사보다는 낮술을 ..
[전북 전주] 효자문 - 깔끔한 국물 한우 갈비탕!!
[전북 전주] 효자문 - 깔끔한 국물 한우 갈비탕!!
2017.01.25전주에서 갈비탕이라, 혼자 떠난 여행이었다면 안갔을 것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미리 먹고 싶은 메뉴를 정하는데, 주로 그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이거나, 많이 알려진 음식을 고르기 때문이다. 더불어 개인적으로 고기 국물로 만든 음식을 딱히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더더욱 선택하지 않았을 거 같다. 뜨꺼운 냉면 육수라고 해야 할까? 잡내없이 깔끔한 국물이 좋았던, 전북 전주에 있는 효자문이다. 고기 전문점인데, 식당명이 왜 효자문일까? 궁금증은 갈비탕을 다 먹고 나온 후에 알게됐다. 토요일 점심시간이라고 하지만, 빈 테이블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다. 유명한 곳이 맞긴 맞나보다. 어라~ 자리에 없네 했는데, 사람이 많았던 내부를 지나, 저 문은 열고 안으로 들어오니. 가정집같은 방이 나왔다. 할머니 집에 온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