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창경궁
가을 느낌 물씬 창경궁에서
가을 느낌 물씬 창경궁에서
2022.11.042022년 가을 창경궁 가을은 가고 있는데, 감기는 여전히 헤어질 결심을 거부하고 있다. 멀리 갈 형편은 안되고, 그렇다고 스치듯 지나가는 가을을 그냥 두고 볼 수는 없다. 3년 전에 갔는데 또 간다. 2022년 버전 가을 창경궁이다. 명정문은 3년 전에도 보수공사를 하더니, 지금도 공사 중이다. 그때는 입구를 완전 봉쇄했다면, 지금은 출입이 가능한 상태다. 창경궁의 가을은 전각이 주인공이 아니라, 나무가 주인공이므로 명정문이 아니라 오른쪽으로 방향을 튼다. 왜냐하면 춘당지에 가야하니깐. 아침에는 안개가 심하더니, 오후가 되면서 서서히 파란하늘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침과 저녁 여의도를 지나가면서 봤던 공원의 단풍과 창경궁의 단풍은 장소때문인지 그 느낌이 새삼 다르다. 우선,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온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