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시선/영화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The Amazing Spider-Man2) - 지루하고 따분해~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The Amazing Spider-Man2) - 지루하고 따분해~
2014.05.13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2014) The Amazing Spider-Man 2 7.5 감독 마크 웹 출연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제이미 폭스, 데인 드한, 캠벨 스코트 정보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 미국 | 142 분 | 2014-04-23 글쓴이 평점 이 블로그의 첫번째 포스팅이 바로 어메이징 스파이던맨 리뷰더군요. 그리고 2년이 지나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를 봤습니다. 1편 리뷰 마지막에 "2편이 나오면 보게 될까??? 고건 정말 2편이 나오면 생각하기로 하자!!!!"라고 했는데, 봐버렸네요. 이 리뷰를 쓰면서 1편 리뷰를 다시 읽어보니, 그리 잼나게 봤던 영화가 아니었네요. 1편이 별루였으니 2편은 좋아야 하건만, 역시 괜히 봤어요. 올레클럽 VIP 혜택으로 무료로 보긴 했지만, 아까운..
[영화] 표적 - 상남자 류승룡과 다정남 이진욱 중 당신의 선택은???
[영화] 표적 - 상남자 류승룡과 다정남 이진욱 중 당신의 선택은???
2014.04.25보고 싶은 영화를 남들보다 먼저 볼 수 있는 기회인 시사회에 당첨이 됐습니다. 역린과 더불어 보려고 했던, 류승룡 이진욱 주연의 영화 표적입니다. 류승룡식 액션 영화더군요. 울끈불끈 완벽한 근육질의 몸매는 아니지만, 더 탄탄하게 느껴진 그의 근육을 보면서 새삼 즐거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더불어 아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진욱의 모습도 좋았습니다. 만약 상남자 류승룡과 다정남 이진욱 중 한 남자만을 선택하라고 하면 누굴 선택하면 좋을까요? 시사회는 왕십리CGV에서 봤습니다. 영화 개봉은 4월 30일이라고 하네요. 감독 창감독 / 출연 류승룡(여훈), 유준상(송반장), 이진욱(태준), 김성령(영주) 그리고 조여정과 진구, 조은지가 나옵니다. 류승룡식 추격 액션 영화입니다. 한남자(류승룡) 있습니다..
[영화] 방황하는 칼날 - 자식 잃은 부모에겐 남은 인생은 없다!!
[영화] 방황하는 칼날 - 자식 잃은 부모에겐 남은 인생은 없다!!
2014.04.08방황하는 칼날 (2014) 7.9감독이정호출연정재영, 이성민, 서준영, 김대명, 김현정보스릴러 | 한국 | 122 분 | 2014-04-10 글쓴이 평점 탄탄한 스토리, 신들린 연기, 엔딩크레딧이 끝날때 까지 일어날 수 없었던 문제작, 진한 부성애가 느껴졌던 영화 정재영, 이성민 주연의 방황하는 칼날입니다. "자식 잃은 부모에게 남은 인생은 없다"는 대사처럼, 부모에 대해 그리고 법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몇 만년만의 시사회인지, 4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에 당첨되서 보고 왔답니다. 개봉 전 남들보다 먼저 영화를 본다는 왠지모를 뿌듯함을 안고 갔는데, 막상 영화가 끝난 뒤에는 먹먹함이 가득하네요. 이 먹먹함의 이유가 뭔지, 개봉 전 리뷰이니 스포일러는 자제하고 저의 소감 ..
[영화] 리암 니슨의 논스톱 (Non-Stop) - 적은 가까이에 있다
[영화] 리암 니슨의 논스톱 (Non-Stop) - 적은 가까이에 있다
2014.03.10논스톱 (2014) Non-Stop 8.1 감독 자움 콜렛-세라 출연 리암 니슨, 줄리안 무어, 미쉘 도커리, 앤슨 마운트, 스쿠트 맥네이어리 정보 액션 | 미국 | 106 분 | 2014-02-27 환갑이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멋진 배우가 있을까? 더구나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말이다. 납치된 딸을 찾기위해 고군분투했던 그가, 이제는 몇 백명의 승객을 구하기 위해 나홀로 적과 맞선다. 세상은 그가 범인이라고 단정 짓지만, 그는 자신의 결백보다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끝까지 범인을 잡는데 노력한다. 바로 영화 논스톱이다. 주름까지 멋있는 배우다. 4만피트 상공의 비행기 안, 1억 5천만 달러를 보내주지 않으면 20분마다 사람을 죽이겠다는 협박 문자를 받는다. 항공수사관인 빌(리암 니슨)은 육감으..
[영화] 관능의 법칙 - 40대 여성의 사랑이야기 보다는 우정이야기
[영화] 관능의 법칙 - 40대 여성의 사랑이야기 보다는 우정이야기
2014.02.19관능의 법칙 (2014) 7 감독 권칠인 출연 엄정화, 문소리, 조민수, 이경영, 이성민 정보 드라마, 코미디 | 한국 | 108 분 | 2014-02-13 글쓴이 평점 [영화] 관능의 법칙 40대 여성의 사랑이야기 보다는 우정이야기 섹스앤더시티와 싱글즈가 생각나는 영화 '관능의 법칙', 엄정화, 문소리, 조민수... 40대 그녀들의 사랑을 실감나게 표현하면서 때로는 현실같이, 때로는 판타지같이 느껴졌던 영화다. 영화제목처럼 사랑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여자들의 우정이 더 다가왔다. 나이를 먹으면서 가족, 남편이 아닌 친구가 있다는게 이렇게 소중하구나 하고 느껴졌다. 영화 줄거리는 간단하다. 40대인 3명의 여자들의 사랑 이야기다. 골드미스 엄정화(신혜), 싱글맘 조민수(..
[영화] 또 하나의 약속 - 그래 정의는 살아 있어!!
[영화] 또 하나의 약속 - 그래 정의는 살아 있어!!
2014.02.07[영화] 또 하나의 약속 그래 정의는 살아 있어!! 가슴이 먹먹했다. 처음부터 엔딩크레딧이 올라오는 그 순간까지... 그리고 너무 울었다. 그리고 변호인 영화가 왜 자꾸 생각이 나는지. 변호인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지만, 허구라는 자막에 화가 났다. 그러나 또 하나의 약속은 실화지만, 영화에 나오는 회사명은 사실이 아니라는 자막에 무슨 홍길동인가 했다. 삼성이라고 다 알고 있는데, 삼성을 삼성이라 하지 못하고 진성이라고 했는지. 그리고 영화 제작에도 많이 힘들었다고 하는데, 막상 상영을 하니 개봉관이 점점 줄어 들고 있는 현실을 보니 역시 삼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상의 힘은 큰거 같다. 부림사건도 글로만 보고 그들의 고통 받은 모습을 제대로 알 수 없었는데, 또 하나의 약속도 그렇게 많이 아프고 힘들었..
[영화] 변호인 - 정의는 살아 있다고 믿고 싶다
[영화] 변호인 - 정의는 살아 있다고 믿고 싶다
2014.01.03[영화] 변호인 정의는 살아 있다고 믿고 싶다!! 이 시대를 살았던 나, 그런데 너무나 몰랐던 나... 너무 어렸기에, 그들의 아픔을 이제서야 알게 된 나. 참, 부끄럽다. 그때는 몰랐더라도 조금만 일찍 이 사건을 알았더라면, 그를 조금은 더 좋았했을텐데 말이다. 영화 시작에 분명히 역사적인 사건을 토대로 만들었지만, 허구라고 자막으로 친절히 알려줬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자꾸만 누군가가 오버랩이 되는건 나만은 아니겠지. 그리고 오래전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왜 현재진행형처럼 느껴질까? 천만 관객을 기원하면서, 이 영화에 대한 내 느낌을 몇자 적자면... 1. 아팠다. 2. 정말 아프다. 3. 계속 아플거 같다. 변호인의 역사적 사건은 1981년 부산에서 일어난 부림사건이다. 부림사건에 대..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Silver Linings Playbook) - 구름의 흰 가장자리, 한줄기 빛나는 희망!!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Silver Linings Playbook) - 구름의 흰 가장자리, 한줄기 빛나는 희망!!
2013.12.12[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Silver Linings Playbook) 구름의 흰 가장자리, 한줄기 빛나는 희망!! 즐겨듣는 팟캐스트 중 SBS 3명의 PD(이재익, 이승훈, 김훈종)가 재치있는 입담으로 영화와 그들의 습자지(?)같은 지식을 엿볼 수 있는 "씨네타운 19"!! 거기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을 영화관에서 보지 못하고 올레TV로 봤다. 원래 보고싶은 영화는 영화소개 프로그램은 물론 영화줄거리조차 제대로 안보는 나에게, 영화 전체 줄거리에 무분별한 스포까지 다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봤다. (나에게 있어 영화를 보는 내 주관을 완전 뒤집은 사건(?)이라고 할 수 있을걸~~) 실버라이닝 플레이북(Silver Linings Playbook)이란 구름의 흰 가장자리, 한줄기 ..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천만 관객을 기원합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천만 관객을 기원합니다
2012.08.08[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천만 관객을 기원합니다 최근에 봤던 영화 중 최고를 뽑으라고 하면, 단연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고 말하겠다. 영화란 이래야지, 더운 여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지루할 틈도 주지 않는, 슬퍼지러 하기 전에 바로 웃기는, 더 웃길 수 있는 캐릭터들이 많지만 서로를 배려하면서 함께 웃겨주는, 코믹영화 임에도 불구하고 한번 더 보고 싶게 만든 영화다. 더불어 얼음을 훔친다는 설정과 사극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그들의 천연덕스런 연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차태현식 코미디가 사극에서도 통한다 솔직히 반신반의했다. 사극에서도 통할까 싶었지만, 기우였다. 어쩜 저리도 능청스럽게 연기를 잘하는지, 차태현보다 훨씬 웃기는 배우들이 많았지만, 그 안에서 뒤지지 않고 충..
[영화] 도둑들 – 범죄의 재구성의 긴박감도 타짜의 연기력도 전우치의 기발함도 없는!!
[영화] 도둑들 – 범죄의 재구성의 긴박감도 타짜의 연기력도 전우치의 기발함도 없는!!
2012.08.02[영화] 도둑들 – 범죄의 재구성의 긴박감도 타짜의 연기력도 전우치의 기발함도 없는!! 개봉 8일만에 400만이 넘었다고 하는데, 왜?? 도대체 왜??? 티켓파워가 대단한 배우들이 모여서 그런가? 아니면 최동훈이라는 감독때문에 그런가? 솔직히 영화를 보기 전에, 감독에 대한 신뢰가 커 '나도 한번 봐주자'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실망감이 더 크다. 정말 이렇게 밖에 못 만들었을까 싶다. 화려한 배우진이면 뭐하냐고, 볼거리만 가득할 뿐 스토리는 영 부실하니 말이다. 범죄의 재구성에서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에 매료 되기 시작하면서, 타짜에서는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에 빠졌고, 마지막으로 전우치는 기발함과 함께 전 작품과 조금은 다르지만 코믹함까지 안겨주었다. 그랬던 최동훈 감독이 전우치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The Dark Knight Rises) – 전설은 끝나지 않고 새 인물로 다시 시작한다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The Dark Knight Rises) – 전설은 끝나지 않고 새 인물로 다시 시작한다
2012.07.25[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The Dark Knight Rises) 전설은 끝나지 않고 새 인물로 다시 시작한다 2008년 히스레저라는 시대의 악역을 만들었던 다크 나이트가 2012년 다크 나이트 라이즈로 다시 찾아왔다. 히스레저만한 악당이 있을까 새삼 걱정했지만, 역시나 그만한 악당은 없음을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보고 깨달았다. 잠시 그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새로운 조커를 기대했지만 역시나 무리였나 싶다. 설마 했던 인물로 악당을 만들고, 그런데 그 악당의 비중이 너무나도 약했다는 점. 그리고 자신의 존재를 들키고는 너무 일찍 죽었다는 점. 수호천사를 앞세워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있다가 마지막에 나타난 그 악당, '니가 배트맨이냐'라고 말해주고 싶다. 예전 배트맨 시리즈는 어둡고 칙칙한 고담시가 배경..
[영화] 연가시 – 어디서 본 듯한 재난영화
[영화] 연가시 – 어디서 본 듯한 재난영화
2012.07.19[영화] 연가시 | 어디서 본 듯한 재난 영화 김명민, 문정희, 김동완, 이하늬 주연의 영화 연가시, 그러나 영화 내내 김명민만 보였다. 게다가 난 처음 보는 영화인데, 어디서 본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왜 이런 느낌이 들었을까 생각해보니, 연가시와 비슷한 느낌의 1편의 웹툰과 1편의 영화가 생각나서 그랬던 거였다. 그건 바로 주동근 웹툰의 '지금 우리 학교는'과 존 쿠삭 주연의 영화 '2012'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한국형 좀비 스릴러 웹툰으로 공포영화는 절대 못 보는 내가, 이건 만화이니깐 괜찮겠지 해서 봤던 작품이었다. (19세 관람가이고 밤에는 절대 안보고, 해가 쨍쨍하던 낮에만 봤다. 혹시 무서울까봐? 그렇다.^^) 그런데 왜 연가시와 이 웹툰이 비슷하다고 느꼈던 건, 연가시에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