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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동] 살롱드 쥬 - 함박스테이크라 쓰고 햄버거스테이크라 부르자!!
[방이동] 살롱드 쥬 - 함박스테이크라 쓰고 햄버거스테이크라 부르자!!
2015.04.27올림픽공원 남2문 건너편에 있는 곳. 방이역에서 시작된 나들이가 올림픽공원으로 이어지면서 잠깐의 쉼을 위해 갔던 곳. 런치타임인 13시 30분까지 였는데 13시 25분에 들어가 주문한 곳. 이제는 당당히 나홀로 양식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란 곳, 바로 방이동에 있는 살롱드 쥬다(iphone5로 촬영). 방이역에서 올림픽공원까지 1km가 넘는 거리를 걸으면서, 내내 고민했었다. '어디서 뭐 먹지?' 나홀로 분식, 나홀로 백화점 푸드코트는 점령했지만, 나홀로 레스토랑은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여긴 울집에서도 엄청 멀고, 아는 사람도 없을거고, 여길 또 오겠어.' 이런 생각에 과감히 들어갔다. 혼자서 들어갈 수 있게 만든 녀석, 바로 런치세트였다. 수제 함박스테이크가 9,900원이라, 음~..
The Cascades "Rhythm of the rain"
The Cascades "Rhythm of the rain"
2015.04.25비가 오면 막걸리와 부침개를 찾아 떠나기도 하지만, 슬픈 노래가 생각이 난다. 비가 오면 사람이 왜 그리도 센치해지는지, 하염없이 내리는 비를 보면서 지금은 모습도 기억이 안 나는 첫사랑 그도 생각이 나고, 철없던 시절 만났던 그녀석도 생각이 나고, 결혼한다는 말에 밤새 울었던 몰래 짝사랑했던 선생님도 생각이 나고, 그렇다. 비가 오면, 가슴 한켠에 차곡차곡 쌓여있던 옛생각들이 하나둘 나도 모르게 막 튀어 나온다. 이걸 잠재우기 위해서 막걸리를 찾아 다녔는지 모르겠지만, 비가 오면 슬퍼지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고, 그렇게 사람이 감성적으로 변한다. 그래서 비 오는 날이 싫다. 사람이 무기력해져서 싫다. 그래도 비가 오는걸 막을 수 없으니, 비가 오면 우울해지기로 했다. 가끔은 슬프거나 우울해지는 것도 ..
이니스프리 벚꽃(cherry blossom) 디퓨저 - 내 방이 벚꽃으로 물들다!!
이니스프리 벚꽃(cherry blossom) 디퓨저 - 내 방이 벚꽃으로 물들다!!
2015.04.24지난 3월 이니스프리 디퓨저를 선물로 준다는 이벤트, vvip답게 바로 신청을 했다. 종류가 참 다양했는데 벚꽃 시즌을 앞에 두고 있었기에, 나의 선택은 체리블라썸이었다. 선물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령기간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그 전에 다른 벚꽃(▶일본 2015 스타벅스 사모 잉크 텀블러 사쿠라가 내 손에~)이 먼저 찾아오는 바람에 까맣게 잊고 있었다(iphone5로 촬영). 징~(문자진동소리) 왠지 기분이 좋을거 같은 문자가 하나 왔다. 까맣게 잊고 있던 바로 그 소식이다. 당장은 아니고 퇴근길에 이니스프리 매장으로 달려가, 특템했다. 짜잔~ 요녀석들이다. 아래 리플렛은 리퓨저 소개서, 왼쪽은 스틱, 오른쪽이 디퓨저다. 향기 좋은 비누를 감자칼로 썰어 방향제로 사용했던 적은 있지만, 직접 돈을 ..
렌틸콩 다이어트 나도 시작해볼까나!!
렌틸콩 다이어트 나도 시작해볼까나!!
2015.04.23『콩이라는 의미의 라틴어에서 유래됐으며 렌즈모양을 닮았다고 렌즈콩이라도 함.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 원산지는 인도. 지방함량이 적고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당지수가 낮아 포만감이 오래가는 다이어트 식품이며 칼륨이 풍부해 부종형 비만인 사람에게는 염분 배출을 도와준다고 함. 바나나보다 약 12배 더 많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변비에 좋다. 주의할 점. 콩 종류는 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익혀서 먹어야 함. 쌀보다 칼로리가 높다.』 고민을 참 많이 했다. 먹을까 말까? 치아시드는 간편하게 물에 타서 먹으면 되는데, 이건 독성때문에 삶아야 한단다. 큰 맘 먹고 다이어트를 결심했기에, 치아시드만으로는 부족한 허기짐을 렌틸콩으로 채우기로 하고, 이마트에 갔다. 그런데 없다. 치아시드도 렌틸콩도 다 없다..
[신도림] 특집 보쌈 - 막걸리 안주는 다 있는 기본찬이 좋은 곳!!
[신도림] 특집 보쌈 - 막걸리 안주는 다 있는 기본찬이 좋은 곳!!
2015.04.22올봄은 비가 참 많이 왔다. 그래서 막걸리를 참 자주 마셨다. 이건 무슨 법칙일까? 원래는 한번 더 간 다음에 포스팅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옷으로도 가릴 수 없는 계절이 오는지라,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라는 법칙을 과감히 던져버리고 또 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꼭 성공하고자 하는 다짐때문에 금주를 포함시켰다. 솔직히 자신은 없지만, 다가오는 여름을 위해서는 해야 하기에 눈물을 머금고 시작했다. 당분간 맛 없고 건강한 먹거리 위주로 포스팅을 할거 같기에, 마지막으로(잠시만 안녕^^) 눈으로 마셔보자(iphone5로 촬영). 비가 오면 또 생각이 난다. 어김없이 나의 발길은 또 막걸리를 찾아 향했다. 잘 마시지도 못하면서, 이상하게 비가 오면...ㅎㅎ 지난번에 만석이라 못갔던 곳, 신도림 푸르지오 2차 1층에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 박물관 & 구암근린공원 & 허가바위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9)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 박물관 & 구암근린공원 & 허가바위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9)
2015.04.21겸재정선미술관, 양천향교, 궁산그린공원을 보고 거리공원을 1km 걸었더니, 그분을 만날 수 있었다. 그 이름만으로도 너무나 유명한 동의보감의 저자, 구암 허준선생이다. 위인전으로, 드라마로, 영화로 많이 접했지만, 그분을 기리는 박물관이 강서구 가양동에 있다는 사실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왜 하필 강서구 가양동일까 했는데, 구암 허준선생의 출생지가 바로 여기란다. 동의보감 집필에 돌아가신 곳도 여기라고 하니 그 이유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박물관에 호를 따서 만든 공원까지 말이다 박물관으로 가기 위해서 지나쳐야 했던 곳, 허준테마거리다. 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구암 허준선생에 대한 다양한 조형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서울 강서구에서 태어난 조선 최고의 명의 구암 허준(1537~1615)은 우리 민족의..
궁산근린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 & 소악루에서 겸재정선 따라하기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8)
궁산근린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 & 소악루에서 겸재정선 따라하기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8)
2015.04.20겸재정선 미술관, 양천향교 그리고 궁산근린공원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나들이 삼아서 다녀오기 좋은 곳이다. 1교시는 미술, 2교시는 역사, 3교시는 체육이다. 뛰고 달리는 체육으로만 알았는데, 역사가 살짝 포함되어 있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땀이나 조금 흘려 볼까나 했는데, 머리까지 써야하는구나. 그렇다면 체육이 아니라 현장학습이라고 해야겠다(소니 nex-3n으로 촬영). 궁산근린공원, 산이라서 가파른 곳이라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오르막이 있긴 하지만, 가뿐히 갈 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땀이 왜 났을까? 아무래도 양천향교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바람에 그런 듯, 아니면 저질체력 때문이겠지. 운동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이었다. 다이어트때문이 아니라 나들이를 위해서라도 운..
진추하 with 아비 "One summer night"
진추하 with 아비 "One summer night"
2015.04.18한 여름밤의 꿈같은 노래 One summer night. The Carpenters의 Top Of The World처럼 가사를 완벽하게 외웠던 노래다. 듀엣곡이라 같이 불러야 하는데, 절절한 사랑노래라 그냥 거울 앞에서 혼자 부르곤 했었다. 진추하처럼 예쁜 표정으로 나만의 디너쇼(?)를 하기로 했었는데, 지금은 One summer night을 자랑스럽게 따라부른 후 나머지는 허밍으로 멜로디만 따라 부르고 있다. 분명히 완벽하게 다 외운 노래인데, 왜 기억이 안나는지 이눔의 저질 기억력이 문제다. 『진추하(1957년 11월 12일 ~ )는 홍콩 출신의 가수이자 배우이다. 영어 이름은 첼시아 챈(Chelsia Chan)이다. 1975년 자신이 작곡하고 부른 영어 노래 〈Dark Side of Your Min..
[신도림] 텐노쿠시 - 2% 아쉬웠던 히레까츠!! in 디큐브백화점
[신도림] 텐노쿠시 - 2% 아쉬웠던 히레까츠!! in 디큐브백화점
2015.04.17돈가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아주 가끔 내 안에서 돈가스가 먹고 싶다고, 지금 당장 먹지 않으면 큰 일 난다고 말하는 날이 있다. 몸이 아플때 먹고 싶은 음식이 생각나면, 그건 몸 속에서 필요한 영양소를 달라는 신호라고 하던데, 요즘 내가 고기가 부족했나? 아니면 고소한 기름이 부족했나? 뭐 어찌됐든, 원한다고 하니 먹어줘야지. 다음달부터 명칭이 달라진 디큐브백화점 푸드코트에 있는 돈가스 전문점 텐노쿠시다(iphone5로 촬영). 디큐브백화점이 다음달부터 현대백화점으로 그 이름이 달라진다고 한다. 이름만 달라질 뿐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현대가 들어오면서 푸드코트에도 지각변동이 생길거 같은 기분이 든다. 나홀로 디큐브백화점 먹거리 맵을 만들기 위해 참 많이도 먹었는데, 그게 물거품이 되는 ..
진실은 꼭 밝혀져야 하기에, 끝까지 잊지 않겠습니다!!
진실은 꼭 밝혀져야 하기에, 끝까지 잊지 않겠습니다!!
2015.04.16그날의 기억, 단순한 사고로 알았던 그 날의 기억, 모든이가 구조 됐다기에 다행이구나 하고 넘겨버렸던 그 날의 기억,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그저 단순한 사고가 아니었다. 그렇게 하루 이틀, 한달 두달 그리고 일년이 됐다. 아직도 왜 그랬는지, 그날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일년이나 됐으니 이제는 잊으라고, 다 된거 아니냐고, 아직도 그러고 있냐고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나 역시도 잊지 않겠다고 하면서, 가끔 아무 일이 없었던 거처럼 그렇게 광화문을 지나간 적이 있었다. 한참 후에야 이런 나를 보고, 니가 진정 잊지 않겠다고 말한 어른이 맞냐고, 그저 묵묵하게 뒤에서 말없이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고 한 어른이 맞냐고 자책했던 적이 있었다. 가끔은 너무 슬프기에, 너무 아프기에 모른척 그렇게..
고려 조선시대 지방교육기관 양천향교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7)
고려 조선시대 지방교육기관 양천향교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7)
2015.04.15원래 계획은 겸재정선 미술관 - 양천향교 - 궁산근린공원이었다. 그런데 미술관을 나오자 두번째 코스는 안 보이고, 그 다음 코스였던 궁산근린공원이 바로 나와버렸다. 어쩔 수 없이 공원부터 먼저 보기로 했는데, 글쎄 공원 초입에서 양천향교로 갈 수 있는 계단이 있었다. 대충 지도만 보고 짰던 코스가 맞춤복처럼 딱 맞아 떨어지고 있었다. 미술 공부를 했으니, 이제는 역사 공부를 할 차례, 체육시간은 그 다음이다(소니 nex-3n으로 촬영). 무성한 나무와 봄꽃이 가득했던 시크릿 가든같은 곳, 여기는 궁산근린공원에서 양천항교로 가는 길이다. 저 아래로 내려가면 왠지 모를 이상한 나라로 떨어질 것 같고, 요정이라고 주장하는 도깨비를 만날 수 있을거 같고, 허리에 찬 시계를 보면서 바쁘다고 뛰어가는 토끼를 만날 ..
진경산수화의 완성자 겸재정선 미술관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6)
진경산수화의 완성자 겸재정선 미술관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36)
2015.04.14천원 지폐 뒷면에 나오는 그림을 "계상정거도"라고 한다. 이 그림을 그린 주인공은 지폐 앞면에 있는 퇴계 이황이 아니라, 진경산수화의 완성자 겸재 정선이다. 강서구에 겸재정선 미술관과 근처에 있는 허준박물관이 함께 있다고 해서, 봄꽃 나들이와 할겸 카메라만 챙겨서 무작정 떠났다. 6631버스를 타고 겸재정선미술관 정류장에서 내렸다. 버스에서 내렸는데, 아무것도 없다. 분명 겸재정선 미술관 정류장이라고 했으니, 이 근처가 맞을텐데, 아무리 둘러봐도 미술관은 커녕 철조망을 기댄채 활짝 핀 벚꽃만 반겨준다. "그래 너라도 있어 참 다행이다." 출발하기 전에 위치를 파악하고 왔는데, 순간 길치가 되어 버렸다. "뭐 벚꽃길 따라 걷다보면 미술관이 나오겠지."싶어 그냥 걸었더니, 소박한 벚꽃길이 개나리와 함께 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