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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ng "Englishman In New York"
Sting "Englishman In New York"
2015.08.282014년 9월 21일, 음악 카테고리를 만들고, 그 시작으로 어떤 노래를 할까 한참동안 고민했었다. 그러다 문뜩 지금 가을이지, 가을이니깐 가을노래, 가을 노래하면 바로 이 사람이지. 나에게 있어, 가을남자같은, 사람 Sting이다. 가수가 정해졌으니, 이제는 노래를 고민할 차례. 그러나 고민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스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는 Shape Of My Heart다. 모든 고민이 끝이 났으니, 유투브에서 관련 영상을 찾고, 백업파일에서 가을 이미지를 찾았다. 이제는 글을 쓸 차례. 좋아하는 가수에, 좋아하던 노래이다 보니, 글이 술술 나온다(예전 글을 다시 보니, 글보다는 사진이 훨씬 많았네^^). 작년 가을에는 스팅을 가을의 전령사로 표현했었다. 올해는 가을남자다. 계절의 변화는 ..
[마포] 본점 최대포 - 촉촉한 갈매기살 등장이오!!
[마포] 본점 최대포 - 촉촉한 갈매기살 등장이오!!
2015.08.27마포에 가면, 본점 최대포도 있고, 진짜 원조 최대포도 있다. 같은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 곳이란다. 둘 중 어느 집이 원조이고 본점인지는 모르지만, 나의 선택은 본점이다. 사실 어디로 갈까 고민했었다. 그런데 길 건너 그 집이 보였다. 본점 최대포가 보였다. 한 화면에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엄청나다. 여름 끝물이지만, 여전히 습한 날씨다. 이런 날 고기 먹는건 진짜 싫은데, 고기가 제일 좋다는 지인이 무조건 고기를 먹어야 한단다. 그래 가자 가자 가자!! 세련된 고깃집은 아니다. 그런데 왠지 정감이 간다. 더불어 왠지 맛도 있을거 같다. 에어컨과 선풍기가 있지만, 문이란 문은 다 열어 놓고 있어 시원하지는 않다. 자리에 앉자마자, 추운날 오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뉴는 오로..
막돼먹은 비둘기씨
막돼먹은 비둘기씨
2015.08.26비둘기씨!! 사람이 걷는다. 성큼성큼 걷는다. 우연히 걷다가 만난 녀석. 반가움에 인사라도 하려고 했는데, 휘리릭 날아간다.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내가 아는 비둘기씨는 늘 이랬다. 다가가면 날아가고, 또 다가가면 아주 멀리 날라갔다. 그런 그가 달라졌다. 막돼먹은 비둘기씨!! 사람이 걷는다. 성큼성큼 걷는다. 우연히 걷다가 만난 녀석. 반가움에 인사를 하려고 했는데, 본체만체 자기 길을 걸어간다. 용기를 내어 가까이 다가가 본다. 무서움을 모르는 녀석인가? 막돼먹은 녀석인가? 까도비가 되어 그 도도함을 잃지 않고 또각또각 소리를 내면서 날지 않고 걷는다. 허허~ 이런 일도 있다니, 이거 세상에 이런일에 제보를 할까 말까 순간 고민을 했다. 날지 않고 걷는 비둘기,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도 절대 날지 ..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 서울에서 만난 유럽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45)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 서울에서 만난 유럽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45)
2015.08.25여름이 갔다는 건, 기다리고 기다리던(나만^^)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를 다시 시작할때가 왔다는 의미다. 하반기 서울 나들이의 시작을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처서는 지났지만 여전히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워밍업 차원으로 가볍게 떠나기로 했다. 정동에 가야 할 일이 있어, 겸사겸사 슬쩍 보고 와야지 해서 갔던 곳. 서울이지만 유럽느낌이 나는 오렌지색 건물이 늘 궁금했지만,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꺼렸던 곳.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이다. 서울시청 맞은편, 코리아나 호텔을 지나면 작은 골목길이 하나 나온다. 바로 여기가 서울 속 작은 유럽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곳,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이다.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오렌지색 건물이 마치 유럽의 고성인 듯한 착각을 준다.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신도림] 노랑통닭 - 순살은 재미없어~
[신도림] 노랑통닭 - 순살은 재미없어~
2015.08.24고기란, 자고로 들고, 뜯고, 뼛속까지 쪽쪽 빨아먹어야 하는데, 순살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이 모든 즐거움이 사라졌다. 순살은 먹기 편하다. 이거 하나만을 가지기 위해 너무나 많은 걸 포기해야 한다. 손에 묻히지 않고 포크만으로도 쉽게 먹을 수 있어 편하지만, 왠지 낯설다. 더불어 늘 먹던 치킨인데, 다르게 느껴진다. 재미없는 순살이지만, 맥주가 있어 그나마 즐거웠던 노랑통닭 신도림점이다. "여기 양 엄청 많다.", "여기 완전 맛있다.", "울 애들이 엄청 좋아해." 풍문만 듣고 찾아간 곳, 노랑통닭이다. 왜 노랑통닭일까? 어릴적 아버지가 사오던 노랑봉투의 통닭이란다. 내 기억으로는 노랑봉투보다는 누런봉투였고 기름이 밴 끈적한 봉투였는데, 몇 년후 누런봉투는 새우깡 봉지같은 비닐 봉다리가 되었지만. 가마..
티스토리 초대장 10장 배포합니다!!
티스토리 초대장 10장 배포합니다!!
2015.08.22티스토리 초대장을 배포합니다. 현재 10장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비밀댓글로 본인의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달라고 요청한 분들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드렸습니다. 제가 초대장을 받을때, 너무 힘들었기에 난 그냥 드려야지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초대장 배포하는 분들이 조건을 까다롭게 했는지 알겠더라고요. 몇번 초대장을 나눠드렸는데, 물론 제가 드린 초대장으로 잘 사용하는 분들이 많긴 합니다. 그에 비해 의심이 가는 분들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초대장이 필요한 분들이 있을텐데, 무작위로 드리니 아무래도 저도 조건을 걸어야 할거 같네요. 1. 비밀댓글로만 초대장 요청을 받습니다. 2.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를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블로그가 있다면..
[마포] 굴다리식당 - 시작은 김치찌개, 마무리는 제육볶음!!
[마포] 굴다리식당 - 시작은 김치찌개, 마무리는 제육볶음!!
2015.08.21방송에 소개된 곳, 바로 가면 안된다. 어느정도 시간차를 두고 가야, 예전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원래 알던 곳인데, 수요미식회 김치찌개편에 나오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기다려야만 했다. 방송의 여파가 가라앉으면 가야지 하면서 말이다. 두어달 정도 기다리면 되는데, 너무 오래(6개월) 기다렸다. 이젠 가자가자!! 스댕 그릇에 푸짐하게 나오는 오래 끊인 김치찌개와 커다란 돼지고기가 매력적인 제육볶음 있는 곳, 마포 굴다리식당이다. 오랜만에 왔는데, 변함이 없어 참 좋다. 엄지 척의 의미는 먹어 보면 안다. 물론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테지만. 점심 피크시간이 지나고 가니, 한산해서 좋다. 줄서서 기다릴 필요도 없고, 빨리 먹어야 하는 불안감도 없으니 말이다. 낮에는 테이블에서 밤에는 여기서 느..
첫인상 반대의 법칙 – 첫끝발이 개끝발!!
첫인상 반대의 법칙 – 첫끝발이 개끝발!!
2015.08.20고스톱을 치면, 초반 엄청난 상승세를 보인다. 모든 판돈이 나에게로 온다. 쓰리고, 피박 그리고 흔들기까지 엄청난 점수를 기록하면서 승승장구한다. 그러나 그 흐름은 곧 한 여름 밤의 짧은 꿈처럼 사라져 버린다.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는 시점은 게임 시작 후 30분이 지나서다. 원고를 부른다. 아싸~ 성공. 당연히 투고를 외친다. 그런데 이런 된장~ 고를 외치기 전에 분명히 봤는데, 바로 앞에서 누군가 고도리를 하고 난 독박을 쓴다. 한번 실수는 병가지 상사라고 말한다. 주의력이 떨어져 생긴 결과라 생각하고, 나를 포함 게임을 함께 하고 있는 모든 이들의 패를 다 살피면서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 친다. 그러나 한번 꺾인 기세는 다시 올라올 줄 모른다. 승리의 짜릿한 손맛을 봤으니, 이번에는 꼭 내가 먹을 거..
[마포] 청년장사꾼 감자집 - 덕분에 많이 웃었습니다!!
[마포] 청년장사꾼 감자집 - 덕분에 많이 웃었습니다!!
2015.08.19결론부터 말하자면, 마포에서 맥주가 마시고 싶다면, 무조건 청년장사꾼 감자집이다. 맥주 맛이 좋아서, 술 맛이 좋아서, 아니다. 사람이 좋아서다. 감자와 크림맥주를 먹을 수 있는 곳, 요즘 너무 많다. 우리 동네에도 3~4곳이나 있으니 말이다. 비슷한 컨셉이라 한두번 가면 싫증이 난다. 그런데 여기는 싫증이 나지 않을거 같다. 왜냐하면 형식적인 웃음이 아닌, 진심어린 웃음을 선물하는 그녀(직원)들 때문이다. 무덤덤하게 들어갔다가, 하하호호 웃게 만들어 주는 곳, 마포 청년장사꾼 감자집이다. 친구와 가볍게 맥주 한잔, 콜~~ 그럼 어디 가지? 감자튀김에 크림맥주를 먹자고 하는 친구, 이런데 요즘 엄청 많으니깐, 그냥 다른데 가자고 하는 나. 그러나 나에게 찾아온 귀차니즘으로 인해, 친구따라 청년장사꾼 감자..
[합정동] 족발애감동 홍대점 - 어리굴젓과 함께 먹는 족발!!
[합정동] 족발애감동 홍대점 - 어리굴젓과 함께 먹는 족발!!
2015.08.18홍대입구역에서 걸어서, 상상마당을 지나, 원래 가고자 했던 양꼬치 & 칭타오를 먹을 수 있는 곳에 갔다. 헐~ 13팀이나 대기를 하고 있단다. 양꼬치는 다음으로 미루고, 다시 좁은 골목을 걷고 또 걸어서 도착한 곳. 분명 홍대인데, 처음 간 골목이다. 지도상으로 보면 합정동이며, 홍대입구역보다는 상수역에서 더 가까운 곳이다. 참 많이도 걸어서 온 곳, 족발애감동 홍대점이다. 양꼬치 대신 선택한 족발, 요즘 족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으니, 편식없이 먹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족발은 어렵다. 참 어렵게 찾아간 곳이다. 홍대에 오면 지하철역 주변, 주차장 주변 그리고 산울림소극장 주변에서 놀다가, 여기는 처음이다. 홍대가 이렇게도 넓은가 했는데, 알고보니 상수역 부근까지 내려온 것이다. 이럴바에는 그..
[당산동] 이조보쌈 - 보쌈 훌륭, 청국장 더 훌륭!!
[당산동] 이조보쌈 - 보쌈 훌륭, 청국장 더 훌륭!!
2015.08.17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곳, 오랜만에 가도 변하지 않은 곳, 나에게 당산동 이조보쌈은 그런 곳이다. 없어졌으면 어떡하지 했는데,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 존재하고 있다. 보쌈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며, 싫어하는 비계조차 맛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보쌈도 참 좋지만, 이 집의 숨겨진 치명적인 매력은 바로바로, 청국장이다. 훌륭한 보쌈에, 더 훌륭한 청국장이 있는 곳, 당산동 이조보쌈이다. 지하철 2호선 당산역 4번출구로 내려오면 바로 보인다. 허름해 보이지만, 엄청난 내공이 숨어 있을거 같은 느낌, 정확하다. 딱 그런 곳이다. 테이블이 몇개 없는 곳이라, 늦게 가면 무조건 기다려야 한다. 남들보다 일찍, 아니면 완전 늦게 가야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곳이었는데... 글쎄 신관이 생겼다. 이제는 예전..
Simon & Garfunkel "Bridge Over Troubled Wate"
Simon & Garfunkel "Bridge Over Troubled Wate"
2015.08.14◆◆ Simon & Garfunkel - Bridge Over Troubled Water ◆◆ When you're weary feeling small 당신이 지치고, 작고 초라하게 느껴질 때 When tears are in your eyes, 눈에 눈물이 고이면 I'll dry them all 제가 닦아 드릴게요 I'm on your side 제가 당신 곁에 있잖아요 Oh when times get rough 세상이 힘들 때에도 And friends just Can'tbe found 그리고 친구도 없을때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 I will lay me down. 제가 다리가 되어 드릴께요 When you're down and out. 당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