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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2016 - Good bye!!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71)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2016 - Good bye!!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71)
2016.12.30작년에 이어 올해도 역시 연말 서울나들이는 청계천이다.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2016, 갑갑하고 답답한 시국이지만, 기분전환은 필요한 법. 추운 겨울밤, 빛으로 물든 청계천에서 잠시나마 연말 분위기를 만끽했다. 누군가 다음달은 2017년 1월이 아니라, 2016년 13월이라고 하던데,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새해를 뒤숭숭한 기분으로 맞이하고 싶지 않다.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2016, 1월 1일까지 한단다. 작년처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갔어야 했는데, 그날은 같은 광장이지만 청계천이 아니라 광화문에서 보내는 바람에 조금 늦게 갔다. 커플천국이 되기 전에 서둘러 봐야하기에, 일몰시간에 맞춰 도착을 했다. 다 내꺼였으면... 빈 박스가 아니었으면... 올해가 2회째라고 하더니, 작년보다 더 나아진 거..
2016년 결산 - 배고프니깐 베스트 10!!
2016년 결산 - 배고프니깐 베스트 10!!
2016.12.292016년 결산 - 배고프니깐 베스트 10!! 일년동안 많이도 먹고 다녔는지, 배고프니깐 글이 총 104개다. 그중에서 골라봤다. '그렇게나 많이 먹었는데, 그중 젤 좋았던 게 뭐니?' 너무 많아서 선택하기 힘들거라고 예상했는데, 전혀 아니다. 다시 가고 싶은 곳, 잊을 수 없는 맛으로 정하고 보니, 대략적으로 17곳이 나왔고, 결선심사(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는중^^)를 통해 베스트 10을 선정했다. 순위까지 매길까 하다가, 그건 넘 어려워서 가나다순으로만 정리했다. 광화문 평안도 만두집 겨울이 오면 언제나 찾는 곳이다. 혼자 가면 만둣국을, 여럿이 가면 만두전골을, 뜨끈한 국물에 손수 만든 투박하지만 정겨운 이북만두가 좋은 집이다. 2016/11/23 - [광화문] 평안도 만두집 - 혼밥일때는 전골보다는..
[영화] 이터널 선샤인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 사랑을 지울 수 있을까?
[영화] 이터널 선샤인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 사랑을 지울 수 있을까?
2016.12.28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다고, 사랑은 연필로 써야 지우개로 지울 수 있다고, 정말 사랑이 아니었을까? 정말 지울 수 있을까? 제발 그렇게 되길 바라는 마음이 아닐까 싶다. 너무 아프니깐, 연필로 쓰면 지우개로 지울 수 있으니깐. 놓친 영화 올레티비로 다시보기. 이터널 선샤인(2005.11.10 개봉 | 2015.11.05 (재개봉)을 통해, 아픈 사랑도 사랑이었고, 사랑을 연필로 써도 지우개로 지울 수 없다는 걸 알았다. 역대급 로맨스 영화라고 하는데, 명불허전이다. 주연배우 짐 캐리, 케이트 윈슬렛 그리고 커스틴 던스트. 출연진만 보고, 한 여자를 사랑한 남자가 다른 여자를 통해 아팠던 사랑의 추억을 잊고 새로운 사랑을 찾는 영화구나 했다. 케이트 윈슬렛이 아픈 사랑의 주인공이었다면, 커스틴 던..
2016 크리스마스 이브는 광화문 광장에서~
2016 크리스마스 이브는 광화문 광장에서~
2016.12.27개근은 못했지만, 주말마다 광화문으로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처음 참석했을때는 가슴 속 응어리가 가득찼는데, 지금은 응어리보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 100만분의 1이 되고 싶어서, 나갔던 광화문. 그저 조용히 (LED)촛불을 밝히고 왔었는데,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지난 토요일은 촛불과 함께 카메라를 챙겼다. 조금은 남달랐던 2016년 크리스마스 이브, 올해가 처음이자 마지막이길 바래본다. 광화문 광장 옆, 엄청난 인파. 표창원의원님과 손혜원의원님의 프리허그 현장이다. 페이스북에서 공지를 봤는데,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참여하고 싶었는데,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는다. 멋진 손혜원의원님. '멀리서 응원하고 있어요.' 볼때마다 믿음직스럽고, 듬직한 JTBC. 그런데 아픈 언론들이 너무 많다. 태반, 감초, 마..
녹차골 보성향토시장에서 녹차 떡갈비 먹어요~
녹차골 보성향토시장에서 녹차 떡갈비 먹어요~
2016.12.26녹차골 보성향토시장에서 녹차 떡갈비 먹어요~
밀크 우유팩 보조배터리 - 우유 먹지말고 아이폰에 양보해~
밀크 우유팩 보조배터리 - 우유 먹지말고 아이폰에 양보해~
2016.12.26돈주고 구입한 샤오미 보조배터리, 참 좋은데 너무 무겁다. 원래 목적은 아이폰에게 밥을 주기 위해서였는데, 지금은 소니 알파7에게 밥을 주기 위한 용도로 바꿨다. 묵직한 녀석을 매일 들고 다닐 수가 없어, 한달에 두어번 장거리 여행을 떠날때에만 챙기게 됐다. 그러다보니 아이폰이 밥을 달라고 울때마다, 충전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다녀야했다. 아이폰 유목민으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았지만, 이제는 보조배터리가 필요하다. 광장에서 충전할 수 있는 곳을 찾기란 너무 어려우니깐. 이런 내 맘을 알았는지, 드디어 생겼다. 우유팩 보조 배터리(MILK-P-02). 그렇게 필요했다면, 돈 주고 사면 되는데 왜 그리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을까? 아마도 샤오미를 구입한 후, 무게로 인해 사용횟수가 줄어드는 바람에 또 사는게..
희망의 빛을 찾아 녹차밭으로 가자, 보성차밭 빛 축제!!
희망의 빛을 찾아 녹차밭으로 가자, 보성차밭 빛 축제!!
2016.12.23희망의 빛을 찾아 녹차밭으로 가자, 보성차밭 빛 축제!!
[전남 보성] 특미관 - 대상받은 녹차 떡갈비!!
[전남 보성] 특미관 - 대상받은 녹차 떡갈비!!
2016.12.23특산품 하나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력은 엄청나다. 녹차관련 음식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설마 떡갈비에도 녹차가 들어갔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야시장으로 유명한 녹차골 보성향토시장에서 대상 받은 녹차 떡갈비를 먹다. 전남 보성 특미관이다. 녹차골 보성향토시장. 만국기가 펄럭이는 곳으로 들어가야, 녹차떡갈비를 만날 수 있다. 이집도 녹차, 저집도 녹차, 앞집도 녹차, 뒷집도 녹차. 전부다 녹차로 만든 메뉴들뿐이다. "이 집은 녹차돼지고기가 유명하고, 저 집은 연잎으로 만든 밥이 나오는 곳이고, 요 집은 녹차떡갈비가 유명해". 이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된다. 녹차돼지고기는 서울에서 먹어봤고, 연잎밥도 먹은 적이 있지만, 녹차 떡갈비는 처음이다. 녹차떡갈비로 남도요리 경연대회에서 대상까지 수상했다고 하니,..
[전남 보성] 보성차밭 빛축제 - Too much is as bad as too little!!
[전남 보성] 보성차밭 빛축제 - Too much is as bad as too little!!
2016.12.222017년 정유년은 이순신 정유재란 승전 420주년이란다. 보성은 녹차인데, 이순신장군과도 인연이 있다? 보성차밭 빛축제의 주제는 "A beam of hope 이순신, 희망의 빛"이란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주제도 그렇고, 축제에 사용된 조명도 그렇고, 너무 과하다. 축제 첫날이라 기대만빵이었지만, 결국 보케놀이나 실컷하고 왔다. 날이 어두워지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래야만 빛축제를 제대로 즐길 수 있으니깐. 개인적으로 이번 빛축제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조명은 바로, 저 위에 있는 웃음 이모티콘 조명이다. 시간탐험대에 나오는 돈데크만 같기도 하고, 볼때마다 미소 짓게 만들어 준 빛이다. 보성이 작은 도시는 아닐텐데, 무슨 일정이 그리 많은지, 귀빈인사로만 10분이 소요된 거 같다. 여기서 끝나지..
3천원 청구할인에 파우치까지 크리스마스 선물사러 롭스로 고고~
3천원 청구할인에 파우치까지 크리스마스 선물사러 롭스로 고고~
2016.12.21롭스와 함께 하는 해피 크리스마스. 롭스에서 롯데카드로 3만 5천원이상 결제시 3천원 청구할인에 파우치 증정. 모르면 그냥 지나쳤을테지만, 알았으니 가야지. 지난번 세일때 아쉽게 놓쳤는데 이번에는 놓칠 수가 없다. 바쁜 산타할아버지를 대신해 스스로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롭스로 달려갔다. 롭스 대학로점. 모케이블 방송국과 이름이 동일한 매장에 비해 매장이 많지 않아 아쉽지만, 자주 가는 대학로에 롭스가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멀리서 볼때는 몰랐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여기저기 롭스와 더로카랩 이벤트 안내문이 있다. 숨은그림찾기 하나. 3천원 청구할인에 파우치 증정 안내문 어디에 있을까요? 숨은그림찾기 두울. 역시 어디에 있을까요? 숨은그림찾기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너무 많다. 장난은..
[전남 보성] 봇재 그린다향 - 진한 녹차라떼는 일몰과 함께~
[전남 보성] 봇재 그린다향 - 진한 녹차라떼는 일몰과 함께~
2016.12.20보성차밭 빛축제를 기다리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 봇재 2층에 있는 그린다향에서 진한 녹차라떼를 마시면서, 해가 지기를 기다렸다. 녹차아이스크림에 이어 녹차라떼까지, 녹차에 빠진 하루였다. 전남 보성 봇재 그린다향이다. 봇재는 보성읍과 화천읍을 넘나드는 고개를 지칭하는 지명으로 무거운 봇짐을 내려놓고 잠시 쉬어 간다는 의미를 담은 곳이라고 한다. 현재 이 곳은 보성의 역사와 문화, 예술 그리고 차산업과 차문화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봇재 1층은 보성역사 문화관과 보성녹차사업소가 있고, 2층은 그린다향으로 티카페가 있다. 여기는 1층. 보성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보성역사 문화관. 입장료가 없으니, 차를 마시러 2층으로 올라가지 전에 둘러보면 좋을 거 같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전남 보성] 대한다원 - 한겨울의 녹차밭!!
[전남 보성] 대한다원 - 한겨울의 녹차밭!!
2016.12.19녹차의 고장인 전남 보성. 녹차밭은 연녹색 파도가 넘실거리는 5월에 가야 가장 좋다고 하던데, 너무 늦은 혹은 너무 이른 12월에 갔다. 색이 바랜 듯한 녹차밭이지만, 그 명성은 절대 바래지 않았다.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함께 연한 녹색의 파도가 넘실거리는 그곳, 전남 보성 대한다원이다. 여기는 주차장 옆 길. 본 게임은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엄청난 삼나무와 녹차밭 그리고 눈이 부시게 따사로운 햇살이 오느라 고생했다고 쓰담쓰담해주는 거 같다. 이불이 가지 말라고 꽁꽁 묶어두었지만, 이불킥하기 잘한 거 같다. 12월에 왠 보성? 녹차잎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5월에 가야 가장 좋다는 거, 나도 안다. 하지만 나는야 청개구리, 따스한 봄대신 한겨울의 녹차밭은 어떨까? 무슨 말이 필요해? 이렇게 좋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