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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관악 바보주막 - 봉하막걸리가 눈물나게 하네~
[신림동] 관악 바보주막 - 봉하막걸리가 눈물나게 하네~
2017.04.20촛불집회에서 눈여겨 봤던 관악 바보주막 깃발.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갔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술자리에 가면 듣게 되는 많은 말말말이 있다. 가치관이 같다면 별 상관이 없지만, 다를 경우 곤혹스럽다. 그 입 좀 닥쳐주실래요~라고 말하고 싶을만큼 엄청난 소음공해다. 하지만 바보주막에서는 절대 그럴 일이 없다. 모두다 엄지척을 바라는 분들이 오는 곳이니깐. 신림동에 있는 관악 바보주막이다. 시끌벅적한 신림에서 조용한 곳을 찾고 싶다면, 이보다 더 좋을 곳은 없을 듯 싶다. 소음공해도 없고, 처음 보는 사람들이지만 왠지 낯설지 않고 친구가 될 거 같은 그런 곳이기 때문이다. 촉촉하게 봄비가 내리던 날, 막걸리 한잔하러 바보주막으로~ 관악 바보주막은 4층에 있다.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으니, 굳이 계단을 ..
조경규 환경부 장관, 동작대교 반포대교 북단 미세먼지 운영체계 점검
조경규 환경부 장관, 동작대교 반포대교 북단 미세먼지 운영체계 점검
2017.04.19조경규 환경부 장관, 동작대교 반포대교 북단 미세먼지 운영체계 점검
[문래동] 몬스터박스 - 찾았다! 혼술하기 좋은 곳!!
[문래동] 몬스터박스 - 찾았다! 혼술하기 좋은 곳!!
2017.04.19혼술하기 좋은 곳, 작년에는 더핸드였는데, 올해부터는 여기다. 1인 사시미는 없지만, 착한 가격에 푸짐한 안주가 맘에 든다. 길다란 바테이블이 있어 좋은 곳, 문래동에 있는 몬스터박스다. 빨간박스를 들고 있는 몬스터가 간판을 대신하고 있는 몬스터박스. 간판이 없어 휙 지나갈 수 있으니, 잘 찾아서 가야한다. 문 앞에 고양이 밥그릇이 있다면, 잘 찾아왔다는 증거. 길냥이를 위해 사료를 준비한 걸로 보아, 느낌적인 느낌이 좋은 곳이다. 개인적으로 혼술하기 좋은 곳을 찾을때 꼭 있어야 하는 건, 바테이블이다. 없으면 다른 조건들이 다 좋아도 실격이다. 대체적으로 바테이블보다는 일반 테이블이 더 많은 법인데, 여기는 반대다. 들어가는 순간 보이는 길다란 바테이블, 하하~ 무조건 합격이다. 다양한 몬스터 캐릭터들..
봄에 다시 만난 항동기찻길 & 푸른수목원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74)
봄에 다시 만난 항동기찻길 & 푸른수목원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74)
2017.04.18가을에 만났던 항동 기찻길과 푸른수목원, 3년이 지나 봄에 다시 만나러 갔다. 가을과 봄, 다름의 차이를 느끼고 왔다. 더불어 미세먼지 하나없는 파란 하늘까지, 오랜만에 봄다운 봄을 만나고 왔다. 댕댕댕~ 기차가 오면, 저 빨간 막대가 내려올텐데... 여기는 더이상 기차가 다니지 않는 철길이다. 기차는 없지만, 기찻길은 남아 있기에 맘놓고 선로에서 뛰어놀 수 있다. 항동기찻길, 그 시작은 이런 모습이다. 기찻길 옆 오막살이는 운치라고 있지, 이건 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실망하지 마시길. 기찻길을 따라 계속 걷다보면 낭만적인 기찻길이 나온다. 확실히 봄은 봄이다. 살짝 옅은 녹색이지만, 푸르름과 싱그러움이 느껴진다. 내리쬐는 햇살도 따스하니, 걷기 참 좋다. 삭막한 철길 사이로 작은 제비꽃과....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준비상황 사전점검! 목동집단에너지시설, 양천자원회수시설 방문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준비상황 사전점검! 목동집단에너지시설, 양천자원회수시설 방문
2017.04.17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준비상황 사전점검! 목동집단에너지시설, 양천자원회수시설 방문
[울산] 하해밀면 - 울면 안돼!! 밀면 돼!!
[울산] 하해밀면 - 울면 안돼!! 밀면 돼!!
2017.04.17울면 안되는데 자꾸만 울고 싶어진다. 대나무 십리길을 걸어서 도착한 그곳, 당연히 있어야 할 울면이 글쎄 없다, 아니 안된단다. 어떻게 이런 일이 나에게~ 머리 속에서 내내 외쳤던 울산이니 울면을 포기해야 하다니... 산산히 조각나버린 부푼 꿈을 버리고 선택한 곳, 울산 태화강 근처에 있는 하해밀면이다. 원래 계획은 여기였다. 울산이니 울면~ 울산에서 울면~ 그렇게 노래를 불렀건만... 힘들게 걸어서 드디어 도착을 했고, 안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종업원이 나왔다. "저희가 브레이크 타임이라서 주문을 받을 수 없어요." 이런 된장~ 오후 3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인데, 도착한 시간이 정확히 2시 53분. 아직 7분이나 남았는데, 7분만에 사진 찍고 먹을 수......는 없구나. 식사하는 분들이 있긴했지만, 더이..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 대나무가 주는 싱그러움!!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 대나무가 주는 싱그러움!!
2017.04.14서울에 한강이 있다면, 울산에는 태화강이 있다. 잔잔한 강을 따라 펼쳐진 대나무숲길, 울산 나들이(여행이라고 하기엔 너무 급하게 갔다온거라^^)의 시작은 여기부터다. 서울보다는 따뜻할거라 생각했는데, 초여름 날씨로 인해 두툼한 복장이 거추장스러웠지만, 대나무가 주는 바람과 그늘로 인해 즐거운 여행이 됐다. 올해가 울산방문의 해라고 하던데, 기회가 되면 한번 더 가고픈 곳, 울산 태화강에 있는 십리대숲길이다. 울산시민공원 근처에 행사가 있어 참석했다가, 십리대숲길을 향해 가는 중이다. 한강처럼 태화강도 그늘이 별로 없다. 어느 곳을 가나 강변둔치는 다 이렇구나. 모자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20도가 넘는 초여름 날씨에 따가운 햇살을 고스란히 맞으며 걷고 있다. 태양을 피할 방법이 없어, 가방 속에 있던 커다..
[전북 남원] 남원역 폐역 - 덩그러니 남아있는 기찻길!!
[전북 남원] 남원역 폐역 - 덩그러니 남아있는 기찻길!!
2017.04.13남원역사가 이전을 하면서 지금은 폐역이 되어버린 남원역. 기차도 사람도 없는 곳에서 덩그러니 바람개비와 놀다가 왔다. 꽃이라도 폈다면 더 좋았을텐데, 외롭게 혼자서 덩그러니 그곳에 있었다. 명문제과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남원역 폐역. 폐역이 주는 로맨틱을 생각하고 갔는데, 외롭고 쓸쓸하기만 했다. 아무리 폐역이라도 그렇지, 너무 휑하다. 여기가 정말 남원역이 맞는지, 앞에서 잠시 서성이다가 안으로 들어갔다. 남원역 폐역이 맞긴 맞다. 하지만 너무 을씨년스럽다. 상상했던 폐역 느낌은 아니지만, 왔으니 즐기자. 입구에 없던 남원역 표지판이 여기에 있다. 예전에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텐데, 잊혀지고 사라진다는 건 참 슬픈 일이다. 들어왔는데, 나가는 곳이라니... 좀 더 놀다가 나갈게요. 관리를 잘하..
[전북 남원] 명문제과 - 얼려서 먹으면 짱~
[전북 남원] 명문제과 - 얼려서 먹으면 짱~
2017.04.12빵순이는 아니지만, 좋아하는 빵은 있다. 달달한 소보로빵과 부드러운 크림빵을 좋아한다. 각기 따로 먹어도 좋은데, 둘이 만나 하나가 됐다고 하니 아니 먹을 수 없겠다. 유일하게 좋았고 만족했는데, 많이 사오지 못해서 아쉬었던 곳, 전라북도 남원에 있는 명문제과다. 보는 순간, 오랜 연륜이 있는 빵집임이 느껴진다. 왜 우리 동네에는 이런 빵집이 없는지, 그저 아쉬울 따름이다. 아하~ 그렇구나. 여기도 삼00왕에 나온 곳이구나. 하긴 나도 방송땜에 알게된 곳이니 딱히 할말이 없다. 요즘 핫하다는 세련된 빵집 느낌은 아니지만, 정겹고 푸근하고 처음 왔지만 십년 단골로 착각하게 만드는 그런 느낌이 드는 곳이다. 공갈빵에 생과자에 카스테라 그리고 종합캔디까지 어릴적에 자주 갔던 빵집과 너무 비슷하다. 예전에는 동..
[울산] 태화강 벚꽃길 - 벚꽃비가 내려와~
[울산] 태화강 벚꽃길 - 벚꽃비가 내려와~
2017.04.11지난 주말 울산 태화강변에서 만난 벚꽃. 우리나라가 이리도 넓었던가? 서울 벚꽃은 서서히 절정으로 향해가고 있는데, 울산은 어느새 벚꽃엔딩이 시작됐다. 순간 이동은 아니지만, 잠시나마 시간여행자가 되어, 벚꽃을 미리 만나고 왔다. 남쪽마을 울산은 화려했던 봄을 지나 서서히 여름으로 향해가고 있다. 울산역(KTX)은 도심에서 떨어져 있다. 역에서 나오면, 3,500원 리무진 버스를 타야 한다. 비싸다고 일반 버스를 타면, 한참을 돌고 돌아서 태화강에 도착을 하기 때문이다. 울산역에서 태화강으로 갈때는 리무진 버스를 타고 4정거장 만에 내렸는데, 태화강에서 울산역으로 갈때 일반버스를 탔다가 30개가 넘는 정류장을 지난 후에야 도착을 했다. 버스 여행을 좋아한다면 모를까? 멀미로 고생할 수 있으니, 리무진버스..
[장안동] 전국통일닭발 - 닭발은 먹지만 곱창은 못 먹어~
[장안동] 전국통일닭발 - 닭발은 먹지만 곱창은 못 먹어~
2017.04.07"넌 닭발은 먹는데, 곱창을 못 먹어, 암튼 특이해~" 그런 줄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팩트폭행을 당하니 특이한 입맛을 갖고 있다는게 더 실감이 났다. 그동안 닭발과 곱창을 같이 먹었던 적이 없어서 그랬나 보다. 두 음식을 앞에 두고, 닭발에만 집중 공격을 했다. 장안동에 있는 전국통일닭발이다. 전국통일닭발이라니, 전통닭발로 하고 싶었는데, 할 수가 없어서 저렇게 만들었나? 원조불닭발이 더 좋은데, 왜 식당명을 바꿨는지 모르겠다. 암튼 장안동에서 꽤나 유명한 닭발집이라고 한다. 지금은 없어진 식00드에 나왔던 곳이다. 원래는 작은 식당이었는데, 유명해지면서 확장한 듯 싶다. 중간에 떡하니 벽이 있는 참 독특한 구조다. 닭발, 족발에 곱창 막창까지 녹색이를 아니 마실 수 없게 만드는 메뉴들이다. 닭발과 ..
[전북 남원] 춘향테마파크 - 걸으면서 만나는 춘향전!!
[전북 남원] 춘향테마파크 - 걸으면서 만나는 춘향전!!
2017.04.06반전까지 다 알고 있는 전혀 궁금하지 않은 이야기, 춘향전. 광한루원도 갔으니 굳이 여기에 올 필요가 있을까 했는데, 뻔하디 뻔한 이야기가 새롭게 다가왔다. 허구 속 그들이 실제로 살고 있는 듯한 착각까지는 아니지만, 살짝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던 곳, 전라북도 남원에 있는 춘향테마파크다. 무조건 광한루원부터 봐야 한다. 왜냐하면 광한루원 입장권을 지참하고 춘향테마파크에 가면 할인을 해주기 때문이다. 성인은 3,000원인데 할인 받아서 1,800원이다. 춘향테마파크는 산을 깎아서 만든 듯, 경사진 곳에 있다. 이 엄청난 계단을 올라왔을까? 아니다. 옆에 에스컬레이터가 있어, 쉽게 올라왔다. 하지만 관람은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해야 하는 난코스다. 구경거리가 많아 힘든 느낌이 들지 않았는데, 관람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