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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함공원 개장식 - 한강에 함정이 나타났다
서울함공원 개장식 - 한강에 함정이 나타났다
2017.11.25바다에 있어야 할 함정이 한강에 떴다. 듣자마자, 이거 서울의 뉴명소가 되겠구나 했다. 바다가 아니 강에 함정이라니, 얼릉 구경하러 가야겠다. 서울미디어메이트로서 남들보다 먼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특권 아니 특권, 참 맘에 든다. 1980년대 순수 국내기술로 설계 건조된 1,900톤급 호위함 '서울함'을 비롯해 150톤급 고속정(참수리호) 그리고 178톤급 잠수정(돌고래)는 30여 년간 우리나라 바다를 지키고 명예롭게 퇴역한 함정이다. 퇴역 후 집(?)에서 노후를 즐기면서 보내면 좋으련만, 한강에 닻을 내리고 시민 곁으로 소환됐다. 서울함의 모습. 퇴역임에도 늠름하고 멋지다. 서울시는 퇴역함정 3척을 해군본부로부터 무상으로 대여받아 망원한강공원에 전시 체험형 함상공원인 서울함 공원을 조성했다. 왜 망원..
2017 서울 소통 컨퍼런스 2Day "소셜컨퍼런스"
2017 서울 소통 컨퍼런스 2Day "소셜컨퍼런스"
2017.11.11타요버스와 올빼미버스가 탄생하게 된데는 소셜미디어의 역할이 컸다. 시민이 소셜미디어(SNS)에 의견을 올렸고, 이를 놓치지 않고 서울시가 정책으로 만들었다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소통수단으로 신문고가 있었다면, 현재 서울의 소통수단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이다. SNS은 주로 개인의 스토리를 담는 공간이지만, 이제는 소통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1인미디어 시대, 소셜미디어로 정책을 만들고, 세상을 바꾸는 그들은 우리 즉 시민이다. 2017 서울 소통 컨퍼런스 둘째날은 "소셜컨퍼런스"로 기존의 딱딱한 컨퍼런스나 공공기관 행사와는 달리 예능만큼 재미있는 컨퍼런스를 추구했단다. 그래서 비정상 회담 출연진들도 나오고, 팟캐스트 공개방송도 하고, 학구적인 컨퍼런스와는 확연히 달라서, 지루하..
i seoul u 2주년 시민축제 - 마포문화비축기지에서 생일파티를~
i seoul u 2주년 시민축제 - 마포문화비축기지에서 생일파티를~
2017.10.31어서와요~ 문화비축기지~ 같이 높아요~ 그래요. 깊어가는 가을 멀리 갈 필요없이 문화비축기지에서 가을나들이 해용~ 어느새 2번째 방문이다. 보름도 안된 거 같은데, 녹색이던 나무는 어느새 가을옷으로 갈아입었다. 그리고 겨울을 준비하듯, 변화의 바람이 너무 빠르다. 이래서 가을이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하다. 좋은 계절임을 아는데, 가는 속도가 겁나 빠르다. 지겹게 괴롭히던 여름이 가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찬바람을 몰고 올 겨울이 가을을 몰아내고 있다. 불쌍한 가을, 니가 잘나서 그런거니, 참으렴. 그래도 조금만 더 있다 가주라. i seoul u가 2주년이 됐단다. 개인적으로 맘에 안드는 브랜드(뭔 뜻인지 봐도 봐도 모름)이지만, 암튼 2돌이 됐고 생일파티를 한다고 하니, 서울미디어메이트로서 당근 참석했다...
여의도 지하 비밀벙커 - SeMA 벙커로 도시재생
여의도 지하 비밀벙커 - SeMA 벙커로 도시재생
2017.10.211970년 만들어진 여의도 지하 비밀벙커. 사실 이런 곳이 있었다는 걸 예전에 뉴스에서 본 거 같은데, 실제로 가서 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그동안 방치되었다고 한다. 그랬는데 마포 문화비축기지(석유비축기지)처럼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누군가의 벙커가 아니라 서울시민을 위한 벙커 미술관으로 재탄생됐다. 정식 개관 첫날, 서울미디어메이트로서 아니 갈 수 없는 법. 여의도 환승센터 정류장에 내려 여의도 공원 방향이 아니라 은행 건물이 많은 방향으로 오면, 은밀한 지하 비밀벙커가 있다. 1970년대라면, 음... 박00정권이었을 텐데, 혼자만 살겠다고 이딴 벙커를 만들다니...(하고 싶은 말은 참 많지만, 여기까지) 지하 벙커이니, 당연히 지하로 내려가야 한다. 여의도 지하 비밀벙커는 연면..
마포문화비축기지 - 석유에서 문화로~
마포문화비축기지 - 석유에서 문화로~
2017.10.16서울시민으로서 서울에 이런 곳이 있는지 정말 몰랐다. 상암 월드컵경기장 옆에 이렇게 커다란 기지가 있었다니, 놀랍지 아니 할 수가 없다. 모를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다. 41년간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된 공간이었기 때문이다. 기지 옆에 있는 매봉산에 갔더라면, 어떤 곳인지는 모르지만, 뭐가 있다는 건 알았을 것이다. 허나 등산과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다보니, 암튼 서울에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고, 그곳이 석유를 비축했던 기자리는 것도 처음 알았다. 1973년, 1978년 2번의 석유파동으로 원유 공급에 큰 차질을 빚었던 정부는 서울에 석유를 비축할 공간(축구장 22개 크기)을 만들었다고 한다. 5개의 탱크에 한 번에 보관할 수 있는 유류량은 당시 서울 시민이 한 달 사용량이었다. 이후 22년..
2017 세운메이커페스티벌 - 세운상가가 이렇게 달라졌어요~
2017 세운메이커페스티벌 - 세운상가가 이렇게 달라졌어요~
2017.09.26지난주 토요일, 50년만에 도시재생으로 재탄생한 세운상가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제조업을 이끄는 메이커들의 축제가 열렸다. 세운상가 1단계 구간 준공기념으로 '2017 세운 메이커 페스티벌'이 그 주인공이다. 현상설계 공모 발표식에도 갔는데, 아니 가는 건 있을 수 없는 일. 당연히 참석했다. 1단계 준공임에도, 너무 많이 변했다. 일일이 다 보면 좋겠지만, 나름 심도있게 고민해서 고른, "세운상가에서 이건 꼭 봐야해 베스트 7" 종묘 앞 문화공간이 가득한 다시세운광장 종묘에서 세운상가 보행데크와 옥상공원으로 연결되는 경사광장이다. 다시 세운의 명물 세봇과 중부관아터 유적 전시관, 다채로운 공연 및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다시세운의 마스코트 세봇 세봇은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세운상가..
[영화] 저수지 게임 - 쥐를 잡자 찍찍~
[영화] 저수지 게임 - 쥐를 잡자 찍찍~
2017.09.23근로의 의무 / 납세의 의무 / 국방의 의무 / 교육의 의무는 국민의 4대 의무다. 이 중에서 납세의 의무를 거부했으면 좋겠다. 아닌 지난 9년치 세금을 돌려받고 싶다. 영화가 나오기 전부터 파파이스나 뉴스공장 그리고 나꼼수를 통해서 들었던 내용이긴 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정말 꼼꼼하신 MB다. 국가를 자기의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다니, 절대 망하지 않는 공기업을 이용해 엄청난 돈을 가져 가다니 참 대단하다. 경제를 잘 안다고 해서, 국민들을 위한 경제대통령이 될 줄 알았는데, 그에게 국민은 자신뿐인가 보다. 어쩜 그리도 야무지게 헤쳐드셨는지, 영화를 보는내내 분노가 치밀어 올라 참느라 혼났다. 전쟁때 한강 다리를 폭파한 그를 시작으로 박조왕조를 하고 싶었던 그, 국립묘지에 묻히기 위해 쓰레기를..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돈의문박물관마을 & DDP - 서울의 가을은 건축이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돈의문박물관마을 & DDP - 서울의 가을은 건축이다
2017.09.03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도시와 건축을 화두로 한 국내 최초의 글로벌 학술 전시 축제이자 서울에서 열리는 첫 번째 비엔날레다. 어제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5일까지 약 두 달간 돈의문박물관마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비롯해 서울의 역사 및 산업현장 곳곳에서 일제히 열린다. 서울미디어메이트로서 당연히 가봐야 하는 곳이다. 이것도 권력이라면 권력이랄까? 남들보다 하루 먼저 관람을 했다.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라서, 새집냄새에 먼지까지 살짝 불편하긴 했지만, 미리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불편함은 잊어버렸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하는 주제전 / DDP에서 하는 도시전 / 동대문 을지로 일대에서 하는 현장 프로젝트 시민참여프로그램으로 나뉜다. 다양한 곳에서 진행되는 축제이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독산4동처럼만 해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독산4동처럼만 해라~
2017.08.30우리 동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독산4동처럼만 했으면 좋겠다. 동사무소였다가, 주민센터였다가, 이제는 찾아가는 동사무소(이하, 찾동)가 됐단다. 솔직히 명칭만 바꿨을 뿐, 뭐가 달라졌는지 몰랐다. 어쩌다 한번씩 가는 곳이고, 서류만 발급받고 바로 나와서 바꿔도 바꿨는지 몰랐다. 암튼 내 동네 찾동에는 관심도 없으면서, 남의 동네 찾동에 와서 와~ 여기 참 좋네 이러고 있다. 독산4동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우수 사례로 꼽힌 곳이다. 사람중심 골목만들기 공청회가 있다고 해서 서울미디어메이트로서 참석을 했다. 버스를 타고 가는 중 의문점이 들었다. 왜 많고 많은 동네 중 독산4동일까? 행사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을 하는 바람에 동네주민인 듯 찾동 구경을 시작했다. 민원처리를 담당하는 1층, 증명서, 등초본,..
기억의 터 1년, 그 약속의 날 - 위안부 할머니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의 터 1년, 그 약속의 날 - 위안부 할머니 잊지 않겠습니다!!
2017.08.27일제의 한일합병 강제조약이 체결된 남산공원 통감관저터에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가 조성된 지 1년, 서울미디어메이트로서 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 참석했다. 올 봄 문서와 사진 증언으로 보는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행사에 가서 기억의 터가 있다는 거 알게 된 후, 혼자서 가봤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으며,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 되풀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누군가는 기억을 해야 한다. 그 중에 나도 당근 포함된다. 겨울의 모습이 남아 있던 3월 초에 오고, 8월에 다시 오니 풍성한 나뭇잎들이 어서오라고, 잘왔다고 포근하게 안아주는 거 같다. 서울시와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조성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영희)는 경술국치일을 앞두고 8월 26일(토) 17시, 일본군 ‘위안부’ 기억..
2017 한강몽땅 - 서울 한강 여름 축제!!
2017 한강몽땅 - 서울 한강 여름 축제!!
2017.07.287월 21일부터 8월 20일 한달동안 서울 한강에서 여름축제가 열린다. 한강이 피서지라는 주제로 열리는 한강몽땅은 종이배경주대회, 자전거한바퀴, 다리밑 영화제, 파이어댄싱 페스티벌, 캠핑장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행주대교에서 광진교까지 모든 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 여름축제인 한강몽땅, 올 여름휴가는 멀리 떠나지 말고 한강으로 가야겠다. 서울미디어메이트로서, 지난 26일 한강몽땅 팸투어에 참석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 있는 관공선 선착장에서 한강 르네상스 호를 타고 밤섬 투어를 하고, 여의도 캠핑장 체험을 하고나니, 한강몽땅에 푹 빠져버렸다. 이날 최고 기온은 32도였지만, 습도가 48%여서 더웠지만 불쾌지수는 높지 않았다. 햇살을 뜨거웠지만, 시원한 강바람이 있어 기분 좋게 여의도 선착장으로..
2017 정책박람회 폐막식 - 시민이 만든 정책, 진짜 정책으로 만나길~
2017 정책박람회 폐막식 - 시민이 만든 정책, 진짜 정책으로 만나길~
2017.07.11드디어 그날이 왔다. 시민이 제안하고, 시민이 토론하고, 시민이 결정하는 2017 함께 서울 정책박람회. 장마로 인해 습한 날씨였지만, 서울미디어메이트로서 아니 참석할 수 없는 법. 온라인으로 사전투표를 했지만, 당일 현장투표를 위해 서울광장에 왔다. 아쉽게 모든 행사에 다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가장 중요한 폐막식만은 꼭 참석했다. 시민, 광장에서 정책을 결정하다. 하필이면, 같은 날 대한문 앞에서 집회가 있었다. 이 행사를 초치기 위해서일까? 스피커 소리가 어찌나 짱짱하던지, 귀가 아파서 혼났다. 대세는 이미 바뀌었는데, 그네들은 아직 모르는가보다. 서울미디어메이트 비표와 짜장면 쿠폰을 함께 받았다. 폐막식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우선 밥 아니 면부터 흡입하기로 했다. 서울시 마을공동체 강동무료중식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