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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정든닭발 & 고블앤고 - 매운닭발 먹고 나쵸로 입가심!!
[이태원] 정든닭발 & 고블앤고 - 매운닭발 먹고 나쵸로 입가심!!
2016.03.28먹거리 천국이라는 이태원에서 닭발을 먹었다. 아무리 닭발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이태원까지 가서 먹다니, 암튼 나도 참 대단해. 그래도 스트레스 해소에는 매운 닭발이 최고니깐. 그런데 매워도 너무 매웠다. 매운보다는 아픔에 가까웠던 그곳, 이태원 정든닭발이다. 더불어 아픔을 달래기위해 간 그곳, 고블앤고다. 이태원 해밀톤호텔 뒷편은 그야말고 먹거리 천국이다. "오늘 스테이크는 별로야. 파스타는 오늘 안 땡기는데. 자연주의 음식도 오늘은 별로야." 별별 핑계를 대다 보니 골목 끝까지 왔고, 다시 되돌아가기 귀찮아질때 눈에 들어온 그곳, 정든닭발. "닭발 먹자!!" 자주 가는 이태원이 아님에도 하필 이곳이라니... 지금 생각해보니, 귀찮아도 더 나은 곳을 찾을걸 후회막심이다. 정든닭발에서 넵킨은 테이블이 아니..
한스킨 바이오 오리진 로얄 앰플 비비 EX - 리퀴드 파운데이션이로구나!!
한스킨 바이오 오리진 로얄 앰플 비비 EX - 리퀴드 파운데이션이로구나!!
2016.03.26광고인지, 드라마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집 앞에 찾아온 남자친구에게 "나 생얼인데"하면서 수줍게 말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런 모습조차 사랑스러운 남친은 이렇게 말한다. "생얼까지 예쁘네." 그런데 그녀는 정말 생얼일까? 다음 장면에서 그 비밀이 밝혀졌다. 남친이 온다는 연락을 받고, 풀메이크업대신 선택한 생얼메이크업이었던 것이다. 뽀샤시한 생얼로 만들어준 무기는 바로 비비(BB)크림이었다. 파운데이션이나 팩트로 메이크업을 하면 누가봐도 화장했다는 티가 팍팍난다. 하지만 가볍게 비비 하나만 발라주면, 모공은 물론 잡티까지 가려주니 생얼 메이크업의 필수아이템이었다. 물론 나도 구입을 했었다. 그리고 3번만 사용을 한 후, 비싸게 주고 산 비비크림은 화장대 전시용이 되어 버렸다. 비비를 바르면 뽀샤시한 생얼이..
누가 내 통신자료를 봤을까?? - KT통신자료 확인하는 법!!
누가 내 통신자료를 봤을까?? - KT통신자료 확인하는 법!!
2016.03.25내 통신자료로 누가 봤을까, 궁금했다. 그래서 한번 확인해 보기로 했다. 유명인이 아니니깐, 딱히 그럴 일은 없을 거 같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는 일이다. 안봤다면 참 다행인데, 봤다면 어떡해야 하지? ■KT에 통신자료 제공내역 확인하는 법■ 우선 KT 홈페이지에 가서 로그인을 한다. 바로가기!! 화면을 아래로 내리면, 주요안내가 나온다. 여기서 통신자료 제공내역을 클릭하면 되는데, 바로 나오지 않는다. 주요안내 옆에 있는 ◀와 ▶ 중 오른쪽 ▶를 한번만 클릭하면 통신자료 제공내역이 나온다. 클릭!! 열람신청을 위한 본인확인을 하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둘 중에 하나를 골라서 인증을 하면 된다. (고객정보는 중간생략) 빈 공란이 있다면 내용을 넣고, 신청을 클릭하면 된다. 그러면 며칠 후에 이메일로 받아볼..
[책] 히가시노 게이고의 라플라스의 마녀 - 과연 인간의 능력은 어디까지일까??
[책] 히가시노 게이고의 라플라스의 마녀 - 과연 인간의 능력은 어디까지일까??
2016.03.24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라플라스의 마녀를 읽고, 스칼렛 요한슨과 최민식이 나왔던 영화 루시가 생각났다. 뤽베송과 스칼렛 요한슨 그리고 최민식 등 감독과 배우 이름만으로도 후덜덜하지만, 솔직히 이름보다는 스토리가 더 강하게 와닿았던 영화였다. 인간의 평균 뇌사용량은 10%다. 그런데 100%를 사용하게 된다면 인간은 어떻게 변할까? 영화 루시는 이렇게 끝이 난다. 뇌를 100%까지 사용하게 되자, 인간의 모습은 사라지고 하나의 거대한 디지털 기기로 변해버렸다. 아마 이렇게 끝이 났던 거 같다. 영화를 보면서 인간의 뇌가 이렇게나 대단한가? 인류문명부터 아니 지구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시공간을 무시하고 볼 수 있으면, 시간을 멈출 수도 있는 그동안 초능력으로만 여겼던 모든 것들을 다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길 ..
[대치동] 마담밍 - 팔보라조, 동파육, 꿔바로우, 양장피까지 많이도 먹었네~
[대치동] 마담밍 - 팔보라조, 동파육, 꿔바로우, 양장피까지 많이도 먹었네~
2016.03.23대치동이지만 선릉역 근처로 더 많이 알려진 곳, 마담밍이다. 99년도 오픈을 했다고 하니, 벌써 17년이나 됐다. 초창기에 몇번 가보고, 정말 오랜만에 다시 가봤다. 그때처럼 중국전통 의상인 치파오를 입고 있는 사장님을 만날 수 있겠지 했지만, 아쉽게도 볼 수 없었다. 그래도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만남을 했으니 괜찮다. 그런데 카메라보다 사람에 집중하다보니, 사진의 퀄리티가 떨어지고, 놓친 것들도 많았다. 고독한 먹블은 맘놓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좋은데, 좋은 사람과의 만남은 사진보다는 사람이 먼저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거 같다. 그럼 사진을 안 찍으면 되지만, 고건 또 내 맘대로 안된다. 선릉역 2번 출구로 나와 대로변이 아니라 골목으로 들어가야 한다. 일행 중 한명에게 전화가 왔다. "마담밍이 어..
CJ 비비고 김스낵 - 맘에 드는 맥주안주를 만나다!!
CJ 비비고 김스낵 - 맘에 드는 맥주안주를 만나다!!
2016.03.22CJ제일제당 CJ the FANel 10기로 활동하면서, 매월 설문과 이벤트 그리고 출석체크를 하면서 '내가 여기 멤버오, 열심히 활동중이오'를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늘 돌아오는 건, 개근뿐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데.... 그런데.... 드디어 나에게도 기회가 왔다. 더구나 개인적으로 맥주안주하면 딱 좋겠다고 생각했던 그 제품이 나에게 왔다. 엄청 커다란 박스로 왔지만, 공갈빵인 듯 무게는 새털처럼 가벼웠다. 박스를 개봉하니, 비비고 김스낵이 나왔다. 그동안 패널한다고 말만 했는데, 이렇게 선물을 받고나니 패널임이 증명이 된 거 같다. 2+1 제품으로 3개가 들어 있는 4봉지로 총 12개가 왔다. 나는 처음 본 제품이지만, 검색을 해보니 CJ mall과 올리브영에서 판매중이다. 가격은 개당 3,500원..
동네에서 만나는 봄 - 매화 & 산수유
동네에서 만나는 봄 - 매화 & 산수유
2016.03.21남쪽마을에서는 매화와 산수유 축제를 한다고 한다. 올해는 사진이 아닌 직접 내 눈으로 볼 수 있겠지 했으나, 올해도 어김없이 사진으로 대리만족을 해야 할 듯 싶다. 그런데 이런 일이, 먼 남쪽마을만 생각했는데 아주 가까운 곳에 그렇게 보고 싶었던 매화와 산수유가 있다. 축제를 하는 그곳에 비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봄의 전령사인 매화와 산수유를 만났다. 이런 곳에 매실나무가 있는지 전혀 몰랐다. '벚꽃인가? 벚꽃은 아직 멀었는데...'하면서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글쎄 매화다. 날씨와 미세먼지때문인지 몇그루 안되는 나무에 듬성듬성 하얗게 핀 매화. 처음 발견했을때는 정말 듬~~성 듬~~~성이었다. 벚꽃처럼 나무가지가 보이지 않을만큼 풍성하게 핀 매화를 기다렸지만, 도심에서 만나는 매화는 느려도 너무 느리..
한컴오피스 한글 2014 VP for Mac 구입기!!
한컴오피스 한글 2014 VP for Mac 구입기!!
2016.03.19부트캠프로 윈도우를 설치하지 않고, 오롯이 맥(Mac)만 쓰고 있다. 그러다보니 가끔 난처한 일이 생긴다. 워드나 한글로 문서를 작업해야 하는데, 맥에는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이다. 메일이나 블로그 그리고 이미지 편집은 맥에서도 충분히 가능한데, 문서작업은 집에 있는 윈도우 컴퓨터를 이용해야 한다. 사람들이 맥이 불편하다고 하는 이유, 요즘 절실히 느낀다. 그래서 정말 큰맘 먹고 맥용 한컴오피스를 구입했다. 사실 어둠의 경로나 지인을 통해 공짜로 프로그램을 구하고 싶었으나, 맥을 쓰고 있는 지인도 없고 어둠의 경로는 오래전에 손을 씻었다. 그렇기에 문서작업을 해야 할때는 불편해도 집에 있는 컴퓨터로 했는데, 요즘 한글을 이용해 작업해야 하는 일이 많아지다보니, 더이상 미룰 수가 없었다. '프로그램이 비싸다..
[영화] 조이(Joy) - 전혀 조이스럽지 못한 영화!!
[영화] 조이(Joy) - 전혀 조이스럽지 못한 영화!!
2016.03.18영화를 선택하는 데 있어 몇가지 기준이 있다. 좋아하는 감독이거나 배우가 나오거나, 블럭버스터급으로 엄청난 제작비가 들어갔다거나, 스타워즈나 해리포터같은 시리즈 영화이거나, 스릴러나 SF 등 좋아하는 장르이거나 등등등. 이번에 봤던 영화 조이(Joy)는 좋아하는 배우 아니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온다. 제니퍼 로렌스, 로버트 드니로, 브래들리 쿠퍼 배우 이름만 보고 선택했다. 그리고 영화가 시작하고 곧 후회했다. 이들이 나왔던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이 자꾸만 오버랩되는 바람에 몰입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아내의 외도 현장을 본 후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남자와 남편의 죽음 후 자신의 몸을 아무나 다 주는 여자, 이 둘의 사랑이야기가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이다. 브래들리 쿠퍼가 남자 주인공, 제니퍼 로렌스는 여자 주..
[신도림] 연탄 愛 닭갈비 - 2%의 아쉬움을 치즈로 채우다!!
[신도림] 연탄 愛 닭갈비 - 2%의 아쉬움을 치즈로 채우다!!
2016.03.17조개구이집이었던 곳이 닭갈비집으로 바꿨다. 그런데 오픈 기념으로 소주가 천냥이란다. 소주 4,000원 시대에 천원이라니, 아니 갈 수 없는 법. 숯불구이에, 철판에 많은 닭갈비를 먹어봤지만, 연탄에 닭갈비는 처음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연탄에는 돼지고기가 제격인 듯 싶다. 신도림에 있는 연탄 愛 닭갈비다. 오픈기념으로 일만병까지 소주가 천원이라는 현수막이 입구에 커다랗게 걸려있다. 그런데 지금은 현수막이 없다. 지난주에 갔었는데, 끝물이었나 보다. 조개구이집이 닭갈비집으로 바꿔서 이상하다 했는데, 메뉴만 달라졌다고 한다. 소주 천원의 효과인 듯, 손님이 많다. 당연히 소금구이와 양념구이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소금구이 한가지만 있다. 목살도 있지만, 대표메뉴를 먹어봐야 하기에 닭갈비를 주문했..
[책] 박종휘의 태양의 그늘2 - 베스트셀러 도서 추천!!
[책] 박종휘의 태양의 그늘2 - 베스트셀러 도서 추천!!
2016.03.16작가 박종휘의 태양의 그늘 2편은 1편과 동일하게 우리의 아픈 근대사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전작에서는 슬픔, 아픔만을 담았는데,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드디어 그늘이 아닌 따사로운 햇볕을 느꼈다. 세 아들과 어머니가 죽었고, 사랑하는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져 살아가야 하지만, 그들은 결코 흔들리거나 단념하지 않고 가족의 사랑을 지켜나가기 때문이다. 애국이라는 것은 자기 자신이 아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말한다. 사랑하는 아들이 죽었고, 아내가 죽었더라고 민족을 나라를 미워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나라면, 우리 가족을 이렇게 만든 이 나라를 미워하고 복수를 하려고 할텐데, 그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는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닥힌 슬픈 운명이 허황된 꿈을 갖고 있던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지고 계획된 일..
[고척동] 행복한 밥상 해담 - 단연코 계란말이가 으뜸이지 말입니다!!
[고척동] 행복한 밥상 해담 - 단연코 계란말이가 으뜸이지 말입니다!!
2016.03.15고척동에 있는 행복한 밥상 해담은 이름처럼 행복한 밥상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짜지 않아 행복하고, 집밥같아서 행복하고, 소박하지만 하나하나 정성이 담겨있어 행복했다. 고척동 작은 골목에 있는 곳이다. 가끔 늘 가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가고 싶을때가 있다. 그럴때면 멋진 아니 맛난 일이 생길 거 같은 느낌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번에는 느낌이 아닌 확신이 들었다. 이름처럼 행복한 밥상을 만났기 때문이다. 오후 2시, '지금쯤 가면 손님도 별로 없고 조용하겠지.' 그런데 이런 왠열~ 일반 테이블 2개와 좌식 테이블 3개가 있는 소박한 곳인데, 자리가 없다. 아니 다행히 가운데 자리가 비워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모든 테이블에 녹색병이 올려져 있었다. 낮술을 이리 즐기는 분들이 많다니, 그럼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