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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 해피 해피 브레드 & 남극의 셰프 - 저염식, 평온, 잔잔 그리고 몸개그!!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 해피 해피 브레드 & 남극의 셰프 - 저염식, 평온, 잔잔 그리고 몸개그!!
2016.05.10올레TV에는 프라임 무비팩이라는 요금제가 있다. 모바일 전용으로 하면 한달에 8,900원(부가세제외), 여기에 1,000원 할인까지 영화 한편 가격으로 3주가 지난 최신작부터 오래된 영화까지 엄청 많은 영화에 애니에 미드까지 볼 수 있다. 올레티비 모바일은 요금제로 인해 무료로 보고 있으니, 과감하게 투자를 했다. 솔직히 영화를 많이 볼 수 있을까 했는데, 왠열 생각보다 많이 보게 된다. 장르별로 몰아서 볼 수도 있고, 마블시리즈 영화 복습도 제대로 할 수 있으니, 투자한만큼 본전을 톡톡히 뽑고 있는 중이다. 지난 영화 몰아보기 그 첫번째는 일본영화다. 2015년에 개봉한 바닷마을 다이어리, 2012년에 개봉한 해피 해피 브레드 그리고 2010년에 개봉한 남극의 셰프다. 세 영화의 공통점은 먹는 장면이 ..
[대전 서구] 광정한우 - 한우를 먹을땐 공격적으로~
[대전 서구] 광정한우 - 한우를 먹을땐 공격적으로~
2016.05.09한우를 먹을때는 양보, 배려없이 저돌적으로 공격적으로 돌진해야 한다. 특히 내가 돈을 내지 않거나, 여럿이 먹을땐 무조건 스피드다. 한우는 앞뒤만 살짝 익혀 먹어도 되니깐. 대전 서구에 있는 광정한우, 우선 벨트부터 풀고 돌진. 한우도 있고, 참치와 활어회도 있다. 다 좋아하는 메뉴이지만, 오늘은 한우다. 비단물결 천리 트레킹을 마치고, 무주에서 대전으로 고고씽한 이유는 바로 한우. 한우 한우 한우 계속 불러도 좋은 그 이름 한우. 생각보다 규모가 엄청나다. '허우대만 멀쩡하지는 않겠지. 맛도 좋겠지.' 국내산 한우 맞다. 가격은 서울보다는 저렴한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렇게 단체로 먹을때는 늘 사이드를 공략한다. 센터는 언제나 모임을 주최한 분이나 어르신이 있을 ..
[전북 무주] 큰손식당 - 빠가사리 민물매운탕과 도리 뱅~뱅~뱅~~
[전북 무주] 큰손식당 - 빠가사리 민물매운탕과 도리 뱅~뱅~뱅~~
2016.05.06흙냄새가 났었고, 비린내도 났기에, 민물매운탕에 대한 좋은 추억이 없었다. 그래서 누군가 민물매운탕을 먹으러 가자고 하면, 선뜻 "그래"라고 대답을 하지 못했다. 민물매운탕은 다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다. 앞으로는 음식에 대한 도전정신을 키워야 할 듯 싶다. 그래도 곤충 음식은 쫌...^^; 전북 무주에 있는 큰손식당이다. 비가 많이 오는 관계로 간판만 살짝쿵 담았다. 그런데 간판이 참... 만약 간판을 먼저 봤다면, 다른 식당으로 갔을 거 같다. 바쁜 점심시간이 지난 후에 와서, 손님은 우리 일행뿐. 메뉴판. 우리가 먹을 음식은 빠가매운탕과 어죽 그리고 도리뱅뱅이다. 요거슨, 어죽 상차림이다. 그런데 어죽이 내가 알고 있던 어죽이 아니라 고추장국같아 보인다. 이리저리 봐도, 어죽보다는 그냥 국, 부추..
빨간머리 앤 : 그린게이블로 가는 길 & 네버엔딩스토리 - 그렇구 말구!!
빨간머리 앤 : 그린게이블로 가는 길 & 네버엔딩스토리 - 그렇구 말구!!
2016.05.055월 5일은 어린이의 날~ 5월 5일은 우리들의 날~~ 5월 1일부터 이 노래를 불렀던 적이 있었나? 없었나? 너무 까마득하다. 지금은 조카를 만나면 선물을 사줘야하기에 피해다니는 철없는 어른이지만, 나에게도 어린이 날을 그토록 원했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 "조카야~~ 난 처음부터 고모가 아니었단다." 상상력 많고, 했던 실수는 두번다시 안하고, 늘 새로운 실수를 하는, 떨어지는 꽃잎 안에 작은 요정처럼 나에게만 보이는 요정을 만들었던 적이 있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고아였으며, 그래서 매튜 아저씨와 마릴라 아주머니가 있는 초록지붕집에 입양됐으면 하는 그딴 허무맹랑한 상상을 했던 적도 있었다. 이 모든건 다 한편의 애니메이션 때문이었다. 빨간머리 앤은 나에게 영원한 영순위 애니메이션이다. 어릴적 ..
국내 최초로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하고 있는 스타벅스 광화문역점에 가다!
국내 최초로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하고 있는 스타벅스 광화문역점에 가다!
2016.05.05모든 내용을 그냥 퍼갖고 오면 저품질 블로그가 될 수 있으므로, 링크 주소만... 내용 더보기 - http://blog.naver.com/mesns/220700091935
[전북 무주] 비단물결 금강 천리 트레킹 - 비때문에 아까비~
[전북 무주] 비단물결 금강 천리 트레킹 - 비때문에 아까비~
2016.05.04환경부 블로그 기자단 2번째 공식일정은 트레킹이다. 전북 무주에 비단물결 금강 천리 트레킹이 있다고 한다. 천리를 하루만에 다 걸을 수는 없으니, 오늘은 가볍게 11km정도 걷는다고 한다. 요즘 5~6km정도 걷기 운동을 하고 있으니, 큰 부담이 없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이런 된장~ 아스팔트 길은 아니더라고, 데크길이겠지 했다. 그러나 오르막만 없었을 뿐이지, 딱 산길이었다. 여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비까지 엄청스리 내렸다. 참 좋았을 트레킹이었는데, 비때문에 망쳐버렸다. 아쉽다. 아쉬어~ 지금은 환경부 대변인이지만, 예전에 금강유역환경청장으로 계셨다고 한다. 비단물결 금강 천리 트레킹을 금강유역환경청이 담당하고 있으니, 아마도 이게 인연이 되어 이번 트레킹이 이뤄진 듯 싶다. 트레킹을 안내해주고, 해설해..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Captain America: Civil War) - 히어로가 너무 많아~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Captain America: Civil War) - 히어로가 너무 많아~
2016.05.03누가 4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했던가? 그런데 진짜 잔인했다. 볼 영화가 너무 없었기 때문이다. 한달에 한편은 공짜로 볼 수 있는데, 4월은 정말 볼만한 영화가 없었다. 그래서 고르고 고른 영화가 마블 히어로물이다. 바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Captain America: Civil War)다. 솔직히 마블 덕후도 아니고, 히어로 덕후도 아닌데, 봐도 될까 고민했었다. 개봉한 영화 중에서 안 본 영화가 더 많아서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다행히 영화를 보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단지 모르는 캐릭터가 나올때마다 갖게되는 궁금증은 어쩔 수 없었다. "넌 누구니?"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보기 전에 봐야하는 마블 영화는 총 12편이다. 이중에서 퍼스트 어밴져, 아이언맨 1, 2,..
[책] 오쿠다 히데오의 나오미와 가나코 - 오쿠다판 델마와 루이스!!
[책] 오쿠다 히데오의 나오미와 가나코 - 오쿠다판 델마와 루이스!!
2016.05.021991년 영화 델마와 루이스, 2015년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는 공통점이 참 많다. 이름으로 된 제목, 두명의 여자가 주인공, 한 남자의 죽음이다. 책을 읽는내내 영화가 생각나서, 영화처럼 같은 결말일까 궁금했었다. 영화에서 그녀들은 남편을 피해 떠난 여행에서, 한남자를 살인하게 되고 엉덩이가 예쁜 남자가 돈을 훔쳐가는 바람에 강도가 되어 버리고, 살인사건으로 인해 쫓아오는 형사로부터 피해다니지만 결국 추격 끝에 그랜드 캐년의 벼랑 끝에 몰리게 된다. 가장 인상 깊었던 마지막 장면, 델마가 루이스에게 그냥 앞으로 달리자고 소린친다. 그리고 그녀들은 직진을 한다. 열린결말인 거 같지만, 뻔한 결말 즉 그녀들은 죽음을 선택했다. 나오미와 가나코도 델마와 루이스처럼 그런 결말을 선택했을까? 아니다. 열린결말..
[경기 광명] 코리안 숯불 등갈비 - 비계가 없어서 너무 좋은 립!!
[경기 광명] 코리안 숯불 등갈비 - 비계가 없어서 너무 좋은 립!!
2016.04.296개월 만에 다시 찾은 곳, 경기 광명 철산상업지구에 있는 코리안 숯불 등갈비다. 작년에 가보고, 언제쯤 가보나 했는데, 드디어 기회가 왔다. 철산상업지구에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데, 굳이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간단하다. 또 먹고 싶었으니깐. 더 넓고, 더 깔끔하고, 더 세련된 곳들도 많겠지만, 이상하게 이런 곳이 더 맘에 든다. 자욱한 연기에 좁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곳이 좋다. 내가 나이를 먹긴 먹었나 보다. 입구 오른편에는 초벌구이가 한창이다. 맛있어져라~~ 여전히 사람이 많다. 기다리지 않을까 했는데, 운이 좋았는지 딱 한자리가 남아 있다고 해서 후다닥 들어가서 앉았다. 앉는 사람이 임자이니깐. 지난번에 빅립을 먹어서 이번에는 소시지, 베이컨을 먹고 싶었는데, 각각 주문이 안된단다. 립 하나..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짝퉁 수그루(sugru)로 노출된 전선 복구하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짝퉁 수그루(sugru)로 노출된 전선 복구하기!!
2016.04.28애플제품의 가장 큰 단점, 전선이 너무 약하다. 저런 상태가 됐을때, 새제품으로 구입하자니 그 가격이 어마어마하다. 맥북에어 케이블 정품이 99,000원이란다. 그래서 구입을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찾고자 했다. 다른 방법은 수그루(sugru)라는 제품이 있단다. 고무찰흙같은 재질인데, 실리콘 강력접착제란다. 노출된 전선을 복구하기에 가격도 저렴하고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단다. 즐겨찾기를 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수그루 제품이 있다고 해서 국내보다 훨씬 가격이 저렴하기에 구입하고 기다렸다. 한달을 넘도록, 위 사진처럼 대충 땜빵을 해놓고 보냈는데, 드디어 오셨다. 어 그런데, 검색했을때 봤던 수그루(sugru) 제품이 아니다. 알리에서 수그루로 검색했을때 나온 상품이라서 가격만 보고 구입했는데, 역시 ..
[경기 광명] 복림문반점 - 양꼬치에 다시 눈을 뜨다!!
[경기 광명] 복림문반점 - 양꼬치에 다시 눈을 뜨다!!
2016.04.27내 기억 속 양꼬치는 엄청난 누린내로 인해, 쯔란 양념을 잔뜩 묻혀서 고기맛도 모른채 그저 양념맛으로 먹었던 음식이었다. 양꼬치도 양갈비도, 나에겐 어려운 분야였다. 양고기를 처음 먹었을때 느꼈던 누린내로 인해, 그 후로 어떠한 양고기를 먹어도 기억 속에 자리한 냄새가 자꾸만 리플레이 됐다. 나와 맞지 않은 음식을 계속 먹을 필요가 없어서 안먹었는데, 이제는 먹어야겠다. 광명에 있는 복림문반점에서 먹은 양꼬치가 내 기억속 누린내를 없애줬기 때문이다. 양꼬치가 이리 좋은지 왜 이제야 알았을까? 하하!! 아무 정보 없이, 그냥 들어간 곳, 더구나 양꼬치다. 오랫동안 멀리했는데, 다시금 기억 속 누린내가 스멀스멀 기어나왔다. 한번만 먹어보라는 지인의 말과, 녹색이의 힘이 아니었다면, 바로 나왔을 것이다. '그..
[애니메이션] 벼랑 위의 포뇨 - 슬픈 인어공주는 가라~
[애니메이션] 벼랑 위의 포뇨 - 슬픈 인어공주는 가라~
2016.04.26어릴때 읽었던 동화를 성인이 된 후 다시 읽게 되면 느낌이 완전 다르다. 신데렐라는 드디어 멋진 왕자님을 만나서, 행복하게 살았구나(어린 나). / 신분의 차이때문에 시어머니에게 엄청난 시집살이를 했을거야, 고부갈등에 힘든 왕자는 집에 안 들어오고 다른나라 공주를 만났을 거야(성인 나). 심청이의 지극한 효심에 용왕님이 감동해 아빠의 눈과, 청이에게는 새생명과 왕과 결혼하게 해줬구나(어린 나). / 미쳤어. 그게 말이 돼. 인당수에 빠지면 아버지 눈이 보인다는게 말이야 막걸리야(성인 나). 안돼요. 인어공주는 거품으로 변하면 안돼요(어린 나). / 웃겨. 착하면 다야. 왜 니가 구해줬다고 말을 못해(성인 나). 동심이 없어진 걸까? 아니면 인생의 쓴맛을 봐서 그런걸까? 첫사랑은 세월이 지난 후에 다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