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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둣국용 만두를 가져다 직접 끓여보니, 기름도 안 뜨고 정말 엄마가 해주는 바로 그 맛이더군!]

 

 

 

 

[목동] 사계절 찐빵 만두

 엄마가 해주는 손만두 그 맛!!

 

 

 

 

 

 

 

 

 

만두를 정말 좋아하지만, 사 먹는 만두는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에, 언제나 만두소에 만두피까지 직접 다 만들고 이쁘게 모양까지 내면서 만두를 만들어 먹었다. 김장을 하기전, 남은 김치 또는 만두용 김치를 직접 만들어서 말이다. 그런데 그 만두 만드는게 참 쉬운 일이 아니다.

 

 

만두소에 들어갈 김치는 잘게 썰어서 짜야 하고, 두부 역시 짜야 하고, 채소들도 역시나 잘게 썰어야 한다. 칼질하고 또 칼질하고 칼질이 끝나면 국물 없이 잘 짜야 하고, 그 과정이 끝나면 모든 재료들을 잘 버무려야 한다. 만두소 만들기가 대충 끝난 듯 싶으면 이제는 만두피를 만들기 위해 밀가루 반죽에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또 무언가가 있고, 또 무언가가 있고.... 암튼 참 힘들고 고단하다. 단지 제대로 된 만두 하나를 먹기 위해서 참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하니, 집에서 해 먹기 보다는 쉽게 사먹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지는거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 간절한 생각이 다시 어려운 고난의 길로 가게 만드는건 사 먹는 만두가 그리 맛이 없다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왜 사먹는 만두는 맛이 없을까?? 이 선입견을 바꿔준 곳이 예전에 있었다. 바로 성북동에 있는 하단이라는 곳이다. 평양식 만두 스타일로, 찐만두를 해서 먹어도 좋고, 만둣국으로 해서 먹어도 좋은 그런 만두였다. 만두는 참 좋은데, 하단까지 가는게 너무 정말 너~~~무 멀다는 단점이 있다.

 

 

요즘처럼 뜨끈뜨끈한 만두가 그리워지는때, 집에서 그리 멀지도 않으면서 맛있는 만두를 파는 곳을 발견했다면, 어떤 기분일까???

 

 

 

 

 

주소에는 양천구 신정7동 207-4로 나와 있는, '사계절 찐빵 만두'  집에서 천천히 걸어가면 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곳!! 뭐, 동네에서 볼 수 있는 만두 파는 곳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맞다. 동네 골목안에 있는 그냥 평범하고 소박한 곳이다. 딱 첨 봤을때 나도 그랬으니깐.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메뉴판, 뭐 그리 화려하지는 않다. 가격 역시 참 소탈하구 착하다. 메뉴를 보면서 특이했던 사실은, 단순히 찐만두와 찐빵만 있는 줄 알았는데, 만둣국용 만두를 판매한다는 사실이 좀 놀라웠다. 단순히 찐만두를 사다가, 남기게 되면 그걸로 만둣국이나 라면에 넣어서 먹으면 되겠지라고 생각했기에 말이다. 그리고 재료의 원산지를 국내산이라고 표기한 부분에서 쥔장의 당당함이 느껴졌다. 그러나 살짝, 진짜일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그런데 진짜라 믿고 싶었다. 진짜이니깐 두번이나 표기를 했겠지.

 

 

 

 

 

먼저 만둣국용 만두부터 구입!! 라면 끓일때, 몇개씩 넣어야쥐!! 고기와 김치를 따로 판매하기에, 각각 샀다.

 

 

 

 

 

메인메뉴인 찐빵과 찐만두도 각각 주문. 참,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식혜까지 한병 더 샀다. 그리고 집까지 다시 걸어오는데, 무거워서 혼났다. 그래도 빨리 먹고 싶다는 생각에, 무거운 줄 모르고 후다닥 빠른 걸음으로 집으로 고고씽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만두 모양이 참 이쁘구나. 이거 사람 손으로 했을까? 기계로 했을까? 궁금해진다. 속으로는 기계로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쪽으로 기울었지만 말이다. 난 저런 모양으로 절대 만들 수 없다는 내 주관적인 관점에서 나온 것이다.

 

 

 

 

 

 

 

한입 깨물어서 속을 살펴보니, 꽉 찼다. 그리고 고기의 누린내로 나지 않은게 맛나구나. 먹어도 먹어도 느끼해지지도 않고, 암튼 가격대비 맛있고 괜찮다!!!

 

 

 

 

 

찐빵은 정말 잘 안 먹지만, 딱 하나만 먹자고 했다가 2개 반이나 먹었다. 팥소가 심하게 달지도 않으면서, 빵과 팥소의 비율이 적절하니, 나도 모르게 한개 먹구 또 먹구 했다.

 

 

 

 

 

저녁은 당연히 만둣국이었다. 육수가 없어 그냥 맹물에 파 넣고, 만두만 넣고 끓였는데도 생각외의 맛이었다. 이상한 만두사서 만둣국을 끓이다 보면, 만두에서 스물스물 기름이 나와 느끼한 만둣국으로 변하는데, 요건 요건 전혀 그러지도 않고 깔끔하고 단정한 딱 내 스탈의 만둣국이 되었다. 먹는 내내 고기의 누린내는 물론, 느끼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가격대비, 지역대비로 따져보면 하단보다는 여기가 더 나은거 같다. 하단은 멀고 비싸지만, 사계절은 가깝고 만원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지는 곳이다.

 

 

 

 

디저트는 3,500원으로 샀던 식혜!! 설탕 범벅의 식혜가 아닌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그런 식혜맛이다. 왠지 담주에 또 갈거만 같다. 벌써 식혜는 다 마셔버렸고, 만두 역시 얼마 남지 않았으니 말이다. 울집에 만두와 식혜 킬러들이 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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