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동 밥집 부영이네손맛 "8,000원 백반의 행복"
만원도 안 되는 8,000원으로 11가지 반찬에 생선구이 그리고 따끈한 국을 먹을 수 있는 백반집이 있다? 없다? 당연히 있다. 요즘 햄버거 세트도 만원이 넘는데, 믿을 수 없는 가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양평동에 있는 부영이네 손맛으로 향했다.
양평동 백반집 부영이네손맛 외관 & 내부

지도앱을 보면서 가고 있는데, 주변 풍경이 꽤나 익숙하다. 온 적이 있던가 했더니 있다. 그것도 바로 맞은편에 있는 밥집(서천식당, 하단에 링크참조)에서 한 번도 아니라 두 번이나 밥을 먹었다. 이 동네는 어떤 축복을 받았기에, 극가성비의 밥집이 모여있는 것일까?
📍부영이네손맛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로 5길 31 동애빌딩 1층
5호선 양평역 2번 출구에서 도보 4분
월~일요일: 06:00~22:00
주인장에게 직접 물어봤는데, 브레이크타임은 없다고 함.


내부는 그리 크지 않다. 들어오면 주방이 바로 보이고, 그 옆으로 테이블이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또 테이블이 나온다. 12시에는 사람이 당연히 몰릴 거라, 혼밥러는 2시 언저리에 도착했다. 예상대로 한산하니 혼밥하기 딱 좋은 분위기다. 참, 검색을 하니 3시부터 브레이크타임이라고 나와있어 주인장에게 물어보니, 그냥 와도 된단다. 아싸~ 담에는 더 늦게 와야겠다.
양평동 밥집 부영이네손맛 메뉴판

주인장 혼자서 운영하는 듯하다. 물은 당연히 셀프이며, 주문은 주방 앞에 있는 요 메뉴판 옆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하면 된다. 처음 왔으니, 가장 기본인 가정식백반을 골랐는데, 찌개 메뉴를 골라도 될 뻔했다. 왜냐하면, 가격이 동일하니깐. 백반을 주문하면서, 김밥과 라면 메뉴에 시선이 더 꽂혔다는 거, 안 비밀이다.
8,000원의 행복 가정식백반을 먹어요~


부영이네손맛은 양자야라는 유튜브를 통해서 알게 됐다. 영상에서 혼술인데 반찬을 많이 주는 듯해, 적게 달라고 미리 말했더니 혼밥러를 위한 그릇을 따로 준비했나 보다. 쟁반 하나에 11가지 반찬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겹치는 것도 있긴 하지만, 고물가 시대에 8천원에 11가지 반찬이라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그리고 백반집에 가면 빠지지 않는 미역줄기 볶음과 나중에 등장한 작지만 비린내 하나 없이 담백한 조기구이가 나왔다. 반찬은 전체적으로 심심해서 이것저것 같이 올려서 먹어도 된다. 멸치볶음은 크기와 부재료가 다르니, 볶음이지만 다른 반찬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두부 역시 조림과 전은 완전 다르다. 12첩 수라상에 버금가는 조기구이를 포함해서 귀한 12첩 밥상이 아닐 수 없다.


김치, 된장, 순두부찌개에 청국장과 미역국까지 가정식백반과 같은 가격이다. 찌개나 국을 주문해도 반찬이 동일하게 나온단다. 처음이라서 기본으로 주문했는데, 기본에는 생선구이가 같이 나오나 보다. 황태콩나물국이 나왔는데, 시원함으로 무장을 했는지, 알쓰인데도 해장이 된다.


따끈한 흰쌀밥에 조기구이 한 점으로 시작한다. 반찬이 11가지나 되지만, 생선구이가 최고다. 크기만 작을 뿐, 조기 고유의 풍미와 맛이 고스란히 살아있다. 이 한 숟갈에 부영이네 손맛을 몰랐던 과거의 내가 밉고, 알게 해 준 유튜버가 무지 고맙다.






반찬이 다양하니 잘 어울리는 반찬을 골라서, 밥 위에 올려서 먹는다. 짜지 않아 요렇게, 저렇게 더해서 먹어도 괜찮다. 이렇게 한 그릇을 해치우고, 공깃밥을 추가해 두 번째는 비빔밥으로 먹고 싶었다. 하지만 위대하지 못해서 한 그릇에 만족해야 했다.
그래서 빠른 시일 내 또 갈 거다. 이번에는 백반이 아니라, 김밥에 라면이다. 11가지 반찬은 아니지만, 김밥 퀄리티가 꽤 괜찮아 보였기 때문이다. 맘에 드는 밥집을 발견해서 헹복하지 않을 수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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