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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동 퍼먼트안국 베이커피카페 "느좋 소금크루아상 & 카스테라퀸아망" 

검색을 하지 않으면 불안해지는데, 외관을 보자마자 느낌이 왔다. '그래 여기는 검색 따위 하지 않아도 느낌만으로 내 맘에 쏙 들 거야.' 아닌 경우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찾았다. 창문에 혹해서 들어간 적은 또 처음이다. 계동에 있는 베이커리카페 퍼먼트 안국이다.

 

퍼먼트안국은 서울시 종로구 창덕굴1길 36에 있어요~

외관도 그러하더니, 내부도 유럽풍이라고 해야 할까나? 타일바닥부터 가구와 소품 하나하나 완전 내 스타일이다. 검색하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바로 들어오길 잘했다 싶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빵을 만나러 가보자~

 

초코 & 플레인 바게트
참깨바게트 / 소세지페스츄리
블루베리데니쉬 / 올리브치즈
퍼먼트샌드위치 / 에그베이컨
퀸아망
카스테라 & 크림 퀸아망
무화과 & 옥수수 크림치즈바게트
무화과호밀빵 / 토마토바질프레첼
밤 &단호박 크림치즈
크루아상 /소금크루아상
애플 & 버섯크림 파이
블루베리 & 카라멜크럼블시나몬롤

빵은 베스트가 뭔지 물어보기도 하고, 표시가 되어 있으면 꼼꼼히 따져서 고르는데, 커피는 간단하다. 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면 모를까? 없으면 그냥 얼음 동동 아메리카노(4,100원)다.

 

느낌이 좋은 창문!

3층까지 있지만, 2층에서 멈췄다. 도착했을 무렵에는 사람이 많아 촬영을 하지 못했다. 기다리다 보면 기회는 오는 법,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잽싸게 담았다.

 

퍼먼트 안국 소금크루아상과 카스테라퀸아망 그리고 아아 등장이요~

때깔을 보고, 예측을 했어야 했는데 산미 원두가 기본 원두라는 사실을 몰랐다. 근데 모르고  마시니, 두 배의 행복으로 다가왔다. 고소함 사이로 향긋한 산미가 퍼진다. 안 그래도 놓친 빵이 많아서 다시 가야지 했는데, 커피 한 모금에 재방문 확정이다.

 

소금크루아상 앞과 뒤

소금크루아상(1,900원)은 가격에서  알 수 있듯 미니사이즈의 크루아상이다. 거하게 제육쌈밥을 먹은 후라서, 빵은 디저트 느낌으로 가볍게 골랐다. 소금빵의 크루아상 버전이랄까? 짭조름하니, 입맛을 당기게 한다. 크루아상 특유의 겉바속촉과 결은 그대로, 여기에 짠맛이 더해지니 커피를 부른다.

 

카스테라퀸아망 앞과 옆

카스테라퀸아망(6,300원)은 순전히 직원의 추천으로 고른 빵이다. 먹고 싶은 빵은 무지 많아서 선택을 못하고 있었는데, 직원이 다가와하는 말. "마스카포네크림과 생크림을 혼합해서 만들었으며 고소한 카스테라 가루를 뿌렸답니다."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진 빵인데, 어찌 지나칠 수 있을까 싶다.

퀸아망 특유의 바삭함이 살아있으면서, 부드러운 마스카포네크림과 생크림이 더해져 풍미가 작렬이다. 여기에 카스테라 가루는 고소와 달달함을 담당하고 있으니, 행복하지 않을 수 없다. 크림의 비율은 알 수 없지만, 도드라지지 않고 적당하다. 우연이 운명이 되는 느낌, 빵집뿐만 아니라 다른 경우에서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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