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선동 생선구이소반 "겉바속촉 저염 고등어구이"
맘에 드는 곳을 찾으면 재방문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특히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밥집이라면 무조건 무조건이다. 냄새와 연기로 인해 집에서는 먹기 힘든 고등어구이를 먹으러, 적선동에 있는 생선구이소반으로 향했다.


1시 30분 언저리에 도착했는데, 여전히 사람이 많다. 평일이고 때 이른 폭염으로 겁나 더웠는데도 서촌 일대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무지 더운데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외국인을 보니, 안쓰럽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다. 지난번에는 잠시 기다렸지만, 이번에는 안쪽에 자리가 있어 기다림 없이 바로 앉았다.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고등어구이(13,000원)가 5월부터 가격이 천 원 오른다고 하더니, 정말 올랐다. 볼락이나 가자미 구이도 먹고 싶었지만, 개인적으로 생선구이=고등어구이다. 이유는 없고, 고등어구이를 가장 좋아하니깐.







반찬은 양파절임을 제외하고 그날그날 다르게 하는 듯하다. 왜냐하면, 지난번에 왔을 때랑 다르니깐. 근데, 국은 그때도 지금도 김치콩나물국이 나왔다. 밥은 양이 적은 듯하지만, 고등어구이가 워낙 튼실해서 밥을 적게 먹어야 생선을 다 해치울 수 있다.



고등어구이를 먹으러 여기저기 많이 다녔는데, 현재 기준으로 생선구이소반이 일등이다.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임당~ 기름지고 혹시 모를 잡내가 날 수 있는 껍데기는 과자인 듯 바사삭하다. 등푸른 껍질을 제거하면, 수분감을 듬뿍 머금고 있는 속살이 등장한다. 어떻게 구웠는지 알 수 없지만, 퍽퍽함은 1도 없다. 푸짐한 양에 탁월한 굽기 실력까지 당분간 서촌(적선동)은 (자반)고등어구이로 기억할 거다.


왜 테이블에 와사비와 간장이 놓여있는지 알겠다. 자반이 아니라 생물인가 싶을 정도로 간이 겁나 심심하다. 저렇게 큼지막하게 먹어도 짠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저걸 한입에 다 넣고 싶었으나, 입이 작아서 꺾어 먹었다는 거, 안 비밀이다.



날도 덥기도 하고, 배가 무지 고팠나 보다. 먹는 과정을 두어번 더 찍었을 텐데 없다. 대신, 디저트인 듯 아닌 듯, 가시에 남아있는 살점을 알뜰하게 해치웠다. 계산을 하면 주인장은 사탕을 하나 챙겨준다. 생선구이라 혹시 모를 비린내 때문일까? 암튼, 주인장의 따스함이 느껴져서 좋았다. 4월에 왔고, 7월에 왔으니, 분기마다 먹기 위해서는 10월 즈음에 또또또 고등어구이를 먹으러 가야겠다.
2025.04.26-고등어구이 껍질은 바사삭 살은 모이스처해~ 적선동 생선구이소반
고등어구이 껍질은 바사삭 살은 모이스처해~ 적선동 생선구이소반
고등어구이 껍질은 바사삭 살은 모이스처해~ 적선동 생선구이소반고등어구이는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한다. 근데 집에서는 연기와 냄새로 먹을 수 없기에 밖에서 해결해야 한다. 어디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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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은 초복이다. 삼계탕을 먹을까 하다가, 치킨을 더 좋아해서 교촌으로 향했다. 1인1닭은 절대 무리라 걱정했는데, 반마리 시리즈가 있다. 닭다리는 2개에 윙과 봉이 들어 있다. 가장 좋아하는 목살은 아쉽게도 없지만, 남기지 않고 다 먹을 수 있어 행복했다. 그럼 중복도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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