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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찜닭 대포찜닭 구름찜닭

'신촌에서 찜닭을 먹기 위해서 대포찜닭에 가서 치즈가 듬뿍 들어간 맛난 구름찜닭을 먹었네' 이 말을 줄이니, 신촌찜닭 대포찜닭 구름찜닭이 되어버렸네요. 찜닭을 너무 좋아하는 1인인지라, 룰루랄라~ 즐거운 맘으로 신촌으로 고고씽 했어요. 대학약국 신촌점 골목으로 들어와서 조금만 더 걸으면 바로 대포만한(?) 대포찜닭 간판이 보입니다.

 

 

신촌찜닭 대포찜닭 구름찜닭

2인과 3인이상 자리가 구분되어 있는데, 2인석은 아쉽게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늦은 점심시간임에도 손님들이 많더라구요.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손님이 많으니 맛난 집이구나 했답니다. 딱 한자리 남아 있던 2인석은 우리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신촌찜닭 대포찜닭 구름찜닭

한쪽 벽면에 재미난 그림이 있더라구요. 월드 오브 치킨!! 보면서 키득키득 웃음이 나더군요. 이집트 치킨이 가장 웃긴거 같아요.

 

 

신촌찜닭 대포찜닭 구름찜닭

대포찜닭은 뼈있는 닭과 뼈없는 닭으로 주문을 나눠서 할 수 있더라구요.  맵기 조절도 되고, 왜 구름찜닭인가 했더니, 치즈가 구름이었네요. '뼈있는  닭에 보통맛'으로 주문했습니다. 참, 공기밥을 함께 주더라구요. 그것도 무료로 말이에요. 참 좋은 시스템이네요.

 

 

신촌찜닭 대포찜닭 구름찜닭

기본찬은 닭과 함께 따라다니는 단짝인 치킨무에 옥수수콘샐러드까지 나오네요. 새콤, 달콤한 옥수수콘샐러드가 찜닭 맛을 한층 올려주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하거든요.

 

 

신촌찜닭 대포찜닭 구름찜닭

옆 테이블의 먹는 모습만 봤더니, 허기가 더 심해지고 있었는데 나와주셨군요. 당신이 말입니다욧!! 참, 저기 보이는 꼬꼬닭은 주문벨이랍니다. 닭집이라서 주문벨도 닭이네요.

 

 

신촌찜닭 대포찜닭 구름찜닭

가운데 보이는 앙증맞은 메추리알이 너무 귀엽네요. 솔직히 메추리알보다는 느무느무 좋아하는 치즈가 먼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바로 먹어야 하는데, 사진을 찍어야겠기에 입 안 가득 고인 침을 삼켰습니다. 좀만 참아주세요. 얼렁 제 입 속으로 보내줄테니깐요.

 

 

신촌찜닭 대포찜닭 구름찜닭

찜닭도 좋아하지만, 찜닭의 또다른 주인공은 바로바로, 당면이죠. 저 당면이 없다면, 진정한 찜닭이라고 하면 아니 된답니다. 특히 일반당면이 아닌 중국식 저 당면이 들어가야 진짜 찜닭이라고 할 수 있죠.

 

 

신촌찜닭 대포찜닭 구름찜닭

자, 본격적으로 먹어볼까요. 앞접시에 먹을만큼만 담아서, 인증샷을 찍고 있는데 친구는 벌써 흡입을 시작했더군요. "안 매워서 좋다"고 하면서 말이죠. '매운거 못 먹는다고 해서 안 매운걸로 달라고 했으니, 당연하지'. 저는 매운거 좋아하거든요. 친구가 다 먹을거 같아, 저도 흡입에 동참했습니다. 역시 찜닭은 참 맛난거 같아요. 그런데 기존의 먹었던 간장맛 강한 찜닭과는 다르더라구요. 대포찜닭만의 비법이 있는거 같더라구요. 간장맛이 강하지 않아 좋고, 너무 달지 않아 좋더라구요. 매웠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살짝 아쉬었지만요. 특히 당면과 치즈를 같이 돌돌 말아서 먹으니, 쫄깃한 식감이 2배가 되어 느무 좋네요.

 

 

신촌찜닭 대포찜닭 구름찜닭

공기밥이 무료인 이유를 찾았어요. 찜닭만 먹으면 뭔가 좀 허전하더라구요. 그 허한 마음을 하얀 쌀밥이 토닥토닥 채워주네요. 찜닭만 먹어도 좋지만, 밥에 살짝 비벼 먹으니, 와우~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라는 말은 진리네요.

 

 

신촌찜닭 대포찜닭 구름찜닭

나가려고 하는데, 잠시만요 하면서 직원분이 별자리를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전갈자리요 했더니... 

 

 

신촌찜닭 대포찜닭 구름찜닭

전갈자리 별자리 메모장을 선물로 주시더라구요. 딱 요런 스타일의 수첩이 필요했는데, 지대로 득템했네요. 전혀 까칠해 보이진 않지만, 나름 귀여운 전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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