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쓰가옥
전북 군산 여흥상회 맥주마시고 츄러스먹고
전북 군산 여흥상회 맥주마시고 츄러스먹고
2018.09.18원래 계획은 빈해원에서 물짜장으로 군산여행을 마무리하려고 했다. 4~5시간을 쉼없이 걷다보니, 어드넛 18,000보를 넘게 걸었다. 동국사에서 빈해원까지 멀지는 않지만 왔던 길을 다시 가려고 하니 귀찮아졌다. 어디 가까운 곳이 없을까? 맞다. 히로쓰 가옥에서 봤던 츄러스 집, 거기에 맥주가 있었지. 여흥상회보다 옆집이 더 개인 취향이지만, 오후 6시가 오픈이다. 츄러스를 좋아하지 않지만, 낮에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여기뿐인 거 같아, 걍 들어갔다. 히로쓰 가옥에 도착했을때는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동국사에 갔다 다시 오니 한산하다. 기다리는 거 참 싫어하는데, 다행이다. 츄러스는 놀이동산인데, 이렇게 카페같은 곳에서도 먹을 수가 있구나 싶다. 생각해보니, 츄러스는 밖에서 먹어봤지, ..
전북 군산 히로쓰 가옥 & 여미랑 & 동국사 공통점은...
전북 군산 히로쓰 가옥 & 여미랑 & 동국사 공통점은...
2018.09.14독특하다 할 수 있으나. 아픔이 있는 곳이다. 일제강점기가 없었더라면, 이딴 건물들은 생겨 나지도 않았을 거다. 허나 역사에 만약은 없다. 대신 미래에 이딴 건물이 생기지 않도록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한다. 히로쓰가옥 & 여미랑 & 동국사, 굳이 공통점을 말하지 않아도, 보면 안다. 히로쓰 가옥을 가다 만난, 군산 (구)조선운송주식회사 사택. 올해 문화재로 지정이 됐나 보다. 문이 굳게 닫혀 있어, 겉모습만 슬쩍 담았다. 히로쓰 가옥빨간 담만 봐도 여기가 히로쓰 가옥인지 안다. 왜냐하면 영화 타짜에서 평경장의 집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일본식 가옥답게 나무조차 참 왜색이 깊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히로쓰 가옥)은 일제강점기에 군산에서 소규모 농장을 운영하면 부협의회 회원을 지낸 일본인이 건립한 일본식 2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