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당
추억의 전지분유는 당근케익을 싣고 을지로2가 혜민당 & 커피한약방
추억의 전지분유는 당근케익을 싣고 을지로2가 혜민당 & 커피한약방
2021.06.24을지로2가 혜민당 & 커피한약방 오긴 왔는데 먹고 마시지는 않았다. 3년 전에는 이런 카페가 있구나 하고 스쳐 지나갔지만, 이번에는 오랫동안 앉아서 친구와 수다의 시간을 가졌다. 물론 추억의 전지분유도 마시고, 요즘 즐겨 먹고 있는 당근케이크까지 알찬 디저트 타임을 가졌다. 을지로2가에 있는 혜민당 그리고 커피한약방이다. 이렇게 좁은 골목에 카페와 빵집이 있다니 그저 놀라울 뿐인데, 힙지로답게 여기도 엄청 핫하다. 3년 전에도 핫했는데, 지금도 여전히 핫하다. 친구와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오게 됐다. 마실거리는 커피한약방에서 주문을 해야 한다. 저기 걸려있는 현판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이곳은 옛 허준 선생님이 병자를 치료하시던 혜민서 자리입니다." 아하~ 이래..
을지로3가 골목길을 어슬렁 어슬렁
을지로3가 골목길을 어슬렁 어슬렁
2018.10.22시작은 굴짬뽕 먹으러 안동장에 가자 였는데, 결국 밤이 될때까지 을지로를 서성거렸다. 덕수궁이나 종묘 또는 광장시장에도 충분히 갈 수 있었지만, 우물안 개구리처럼 을지로3가 주변만 서성거렸다. 그렇게 골목길을 걷고 또 걸으면서 을지로를 담았다. 목이 살짝 따끔거렸지만, 레트로 감성은 제대로 느꼈다. 을지로3가에서 안동장으로 가기위해서는 을지로 조명거리를 지나가야 한다. 그저 평범한 거리인 줄 알았는데,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한 거리라고 하니 새삼 다르게 보인다. 12시 언저리였던 거 같다. 긴 줄은 아니지만, 대기하는 분들이 좀 있다. 굴짬뽕부터 먹고 골목길 나들이를 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순서를 바꿔야 할 듯 싶다. 기다리는 건 정말 싫으니깐. 특히 혼밥할때는 더더욱. 길은 건너 을지로 철공소 골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