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강철비2 정상회담 | 영화의 결말을 현실로 마주하고파
강철비2 정상회담 | 영화의 결말을 현실로 마주하고파
2020.08.041편에서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는 2편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정우성)로 나오고, 외교안보수석 곽철우는 북한 호위총국장 박진우(곽도원)로 나온다. 북은 남으로, 남은 북으로 배역바꾸기를 했다. 왜냐하면 강철비 시리즈의 진짜 주인공은 한반도이기 때문이다. 강철비2가 개봉한다고 했을까, 영화는 기대를 하면 안되지만 사실 기대를 많이 했다. 왜? 우리 우성님이 대통령으로 나오니깐. 영화 증인을 볼때도 눈부신 잘생김으로 인해 집중하기 힘들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흐름을 쫓아가야 하는데 시선은 한곳에만 꽂힌다. 그를 보는 것만으로도 런닝타임 131분에 순식간에 지나가지만, 역시 양우석 감독이다. 영화 초반 살짝 EBS 교육방송 느낌이 없지 않지만, 고기도 구워본 눔이 잘 굽는다고 역사를 알아야 영화를 더 재미..
증인 | 정우성 보러갔다가 김향기에 반하다
증인 | 정우성 보러갔다가 김향기에 반하다
2019.02.21우리 우성님이 나오시는(완전 극존칭^^) 영화이니, 아니 볼 수 없다. 더킹, 강철비, 아수라 등 그동안 강한 영화만 봤던지라, 잔잔한 영화를 기다리고 있었다. 완득이를 만든 이완 감독, 눈길과 신과 함께 등 연기력에서 쌍엄지척을 주고싶은 김향기 그리고 갓우성님이 나오는데, iptv가 될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 개봉첫날은 아니지만, 개봉 첫주에 영화관으로 향했다. 변호사와 자폐소녀, 영화 정보는 딱 여기까지다. 느낌적인 느낌상 천만은 어려울 거 같지만, 좋은 영화로 오래오래 기억은 될 거 같다. 영화와 현실은 다르지만, 순호(정우성)처럼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진실의 무게를 느낄 수 있었던 영화, 증인이다. 우리 우성님 나오셨네 민변에 있다 대형 로펌(느낌적인 느낌상 김앤장?)으로 온 변호사 순호...
[영화] 아수라 - 이렇게 될 줄 알았어요 알면서도 어쩔 수 없네요
[영화] 아수라 - 이렇게 될 줄 알았어요 알면서도 어쩔 수 없네요
2016.09.30아수라에 대한 평이 그리 좋지 못한 거 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나도 그러했다. '이게 무슨 내용이야. 지들끼리 쳐먹고 싶은데, 안되니깐 싸우고 죽이는 거 아냐.'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중간에 낀 우성님만 불쌍하다는 생각뿐이었다.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을 가지고 이렇게 밖에 못 만들었나 싶다. 영화 아수라보다는 차라리 무한도전 아수라편이 더 나을 거 같다. 나쁜눔인데 착한척 연기하는 황정민, 그의 똘마니 주지훈. 착한눔인데 나쁜척 연기하는 곽도원과 정만식. 그리고 이 둘 사이에 낀, 착하지도 나쁘지도 않은 어정쩡한 정우성. 아수라는 5명의 나쁜 아닌 악한 눔들의 이야기이다. 정의감 넘치는 시장(황정민)은 알고보니 개쓰레기. 정의감..
[영화] 신의 한수 - 타짜의 도박 버전인가요?!?!
[영화] 신의 한수 - 타짜의 도박 버전인가요?!?!
2014.07.04요즘 들어 이상하게 개봉날 영화를 보게 되네요. 아무래도 보고 싶은 영화는 빨리 봐야 스포일러 걱정도 없고, 잼나게 볼 수 있기 때문이겠죠. 웹툰 미생의 영향으로 신의 한수라는 영화 제목만 보고, 바둑에 대한 내용임을 짐작했어요. 미생과 비슷할 줄 알았건만, 전반전인 스토리는 2006년에 개봉했던 조승우, 김혜수, 백윤식, 유해진 주연의 영화 타짜와 많이 비슷하더군요. 혹시 같은 감독의 영화인가 했는데, 타짜는 최동훈 감독이고, 신의 한수는 조범구 감독으로 다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무엇인지? 아마도 내기라는 주제때문이겠죠. 화투에서 바둑으로 소재만 달라졌을 뿐이네요. 타짜인 듯 타짜 아닌 타짜 같은 신의 한수랍니다. 스토리와 흐름이 많이 비슷하듯, 배우들도 많이 비슷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