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행
[전북 전주] 걸어서 오목대 - 한옥마을 - 경기전 - 전동성당 - 풍남문 - 풍패지관까지!!
[전북 전주] 걸어서 오목대 - 한옥마을 - 경기전 - 전동성당 - 풍남문 - 풍패지관까지!!
2017.02.0110년쯤 된 듯 싶다. 그때 전주 한옥마을은 고전미가 살아있는 한적한 마을이었는데, 지금은 겁나 유명해졌다. 그때는 조선시대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지금은 너무 먹거리에 편중되어 한옥마을이지만, 한옥마을스럽지 않게 변해 버린거 같다. 볼거리와 먹거리는 10년전 보다 더 많고 다양해졌지만, 느낌적인 느낌은 그때가 더 좋았던 거 같다. 한옥마을만 보기 아쉬워서, 한꺼번에 다 둘러봤다. 오목대를 시작으로 한옥마을, 경기전, 전동성당, 풍남문 그리고 풍패지관까지 걸어서~ 자만 벽화마을에서 다리를 건너면 바로 오목대가 나온다. 날은 좋지 않았지만, 그나마 눈이 그쳐 다행이다. 소복하게 눈이 쌓인 풍경을 많이 담고 싶었는데,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 오목대는 고려 우왕 6년 운봉 황산에서 왜구를 크게 무찌른 이..
[전북 전주] 자만 벽화마을 - 달동네, 벽화 그리고 눈발 날리던~
[전북 전주] 자만 벽화마을 - 달동네, 벽화 그리고 눈발 날리던~
2017.01.31전주 한옥마을은 너무 유명하다. 고로 딱히 가고픈 맘이 없었다. 그런데 전주까지 갔는데, 아니 갈 수 없는법. 그래서 한옥마을 옆 자만벽화마을로 갔다. 한옥마을에서 시작해 자만벽화마을에서 끝낸다고 하던데, 청개구리답게 반대로 했다. 자만벽화마을에서 시작해 한옥마을에서 마무리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눈발이 어찌나 날리던지, 덤으로 개고생까지 함께 한 자만벽화마을이다. 전주 한옥마을 옆에 벽화마을이 있다는 건 알았는데, 그 마을이 달동네였는지 몰랐다. 힘들이지 않고 마을 구경을 하면 되겠지 했는데, 계속된 오르막에 살얼음낀 계단에 여기에 엄청난 눈발까지 개고생 삼합이다. 참 자만동 벽화마을은 승암산 능선 아래 무수히 많은 가옥이 있었는데, 원래 여기는 한국전쟁때 피난민들이 하나둘씩 정착하면서 형성된 달동..
[전북 전주] 영화도서관 - 영화호텔에 가면 영화카페가 있다!!
[전북 전주] 영화도서관 - 영화호텔에 가면 영화카페가 있다!!
2017.01.23전주 영화호텔에는 영화카페 겸 도서관이 있다. 전주국제영화제가 낳은 곳이 아닐까 싶다. 영화도서관이라고 해서, 영화관련 서적이나 영화포스터 정도만 있겠지 했는데, 방대한 영화자료와 세련된 인테리어에 깜놀했다. 영화거리에는 영화호텔이 있고, 영화호텔에는 영화도서관겸 카페가 있다. 영화카페답게 계단도 영화답다. 영화관련 장비와 영화포스터. 나름 영화를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처음보는 포스터가 거의 대부분이었다. 영화도서관은 1895년 제작된 세계 최초의 영화 열차의 도착을 비롯해 영상자료 1만 5,000여점과 전문서적 3,400여권, 영화 관련 잡지 2,000여권을 보유하고 있단다. 오호~ 영화에 대한 모든 것이 다 있다고 해도 될 듯 싶다. 카페라서 커피와 차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다. 보글보글 거품..
[전북 전주] 영화호텔 - 영화같은 하룻밤을 꿈꾸며~
[전북 전주] 영화호텔 - 영화같은 하룻밤을 꿈꾸며~
2017.01.20전주 영화호텔? 왠 영화호텔인가 했더니, 아하~ 전주국제영화제때문인가부다. 전라북도 블로그 기자단 워크샵 장소이자 숙소였던 전주 영화호텔. 큰 규모의 호텔은 아니지만, 있을 건 다 있는(치약, 칫솔은 없는) 깔끔한 비지니스호텔이다. 호텔도 호텔이지만, 여기 2층에 카페 겸 영화도서관이 있는데, 여기가 또 그렇게 유명하단다. 카페 리뷰는 다음에... 카페입구와 달리, 호텔입구는 1층 주차장 안쪽에 있다. 어라~ 내가 나왔네. 로비가 3층, 기존에 알고 있던 호텔 구조와 사뭇 다르다. 로비 옆에는 컨벤션홀이 있고, 거기에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함께 있다. 따로 체크인을 할 필요없이, 방 카드를 받고 숙소인 7층으로 올라갔다. 여기 엘리베이터 4~9층까지는 룸카드가 있어야 인식이 된다. 그걸 모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