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전북 전주] 자만 벽화마을 - 달동네, 벽화 그리고 눈발 날리던~
[전북 전주] 자만 벽화마을 - 달동네, 벽화 그리고 눈발 날리던~
2017.01.31전주 한옥마을은 너무 유명하다. 고로 딱히 가고픈 맘이 없었다. 그런데 전주까지 갔는데, 아니 갈 수 없는법. 그래서 한옥마을 옆 자만벽화마을로 갔다. 한옥마을에서 시작해 자만벽화마을에서 끝낸다고 하던데, 청개구리답게 반대로 했다. 자만벽화마을에서 시작해 한옥마을에서 마무리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눈발이 어찌나 날리던지, 덤으로 개고생까지 함께 한 자만벽화마을이다. 전주 한옥마을 옆에 벽화마을이 있다는 건 알았는데, 그 마을이 달동네였는지 몰랐다. 힘들이지 않고 마을 구경을 하면 되겠지 했는데, 계속된 오르막에 살얼음낀 계단에 여기에 엄청난 눈발까지 개고생 삼합이다. 참 자만동 벽화마을은 승암산 능선 아래 무수히 많은 가옥이 있었는데, 원래 여기는 한국전쟁때 피난민들이 하나둘씩 정착하면서 형성된 달동..
[전북 전주] 효자문 - 깔끔한 국물 한우 갈비탕!!
[전북 전주] 효자문 - 깔끔한 국물 한우 갈비탕!!
2017.01.25전주에서 갈비탕이라, 혼자 떠난 여행이었다면 안갔을 것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미리 먹고 싶은 메뉴를 정하는데, 주로 그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이거나, 많이 알려진 음식을 고르기 때문이다. 더불어 개인적으로 고기 국물로 만든 음식을 딱히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더더욱 선택하지 않았을 거 같다. 뜨꺼운 냉면 육수라고 해야 할까? 잡내없이 깔끔한 국물이 좋았던, 전북 전주에 있는 효자문이다. 고기 전문점인데, 식당명이 왜 효자문일까? 궁금증은 갈비탕을 다 먹고 나온 후에 알게됐다. 토요일 점심시간이라고 하지만, 빈 테이블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다. 유명한 곳이 맞긴 맞나보다. 어라~ 자리에 없네 했는데, 사람이 많았던 내부를 지나, 저 문은 열고 안으로 들어오니. 가정집같은 방이 나왔다. 할머니 집에 온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