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장
굴짬뽕의 명가 을지로3가 안동장
굴짬뽕의 명가 을지로3가 안동장
2023.01.11을지로3가 안동장 안동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굴짬뽕을 시작한 곳으로, 명가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는 곳이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고 하더니, 이게 뭐람? 2017년부터 굴시즌이 돌아오면 어김없이 찾고 있는데, 잠시 발걸음을 멈춰야겠다. 만족이 아니라 실망이라는 단어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굴시즌이 돌아오면 굴짬뽕을 먹기 위해 안동장으로 향한다. 작년 11월이나 12월에 갔어야 했는데,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을 찾고자 잠시 멀리 했다. 집에서 굴국과 굴떡국을 자주 먹기에 굳이 굴짬뽕을 먹어야 하나 했다. 하지만 안먹으면 백퍼 후회하기에 해가 바뀌고 1월의 어느날 방문을 했다. 안동장은 3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따로 브레이크 타임이 없다. 고로 늦은 오후에 가서 굴짬뽕으로 혼밥을 한다. 자주 찾는..
역시 굴짬뽕은 을지로3가 안동장
역시 굴짬뽕은 을지로3가 안동장
2022.01.28을지로3가 안동장 굴 시즌이 돌아오면 어김없이 굴짬뽕을 먹는다. 그때마다 늘 가는 곳이 있다. 똑같은 패턴이 싫증나 변화를 줬는데, 역시는 역시다. 굴짬뽕하면 안동장, 안동장하면 굴짬뽕이다.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이 오면 을지로3가에 있는 안동장에 간다. 블로그 리뷰는 2017년부터 했지만, 안동장을 알게 된 건, 더 오래전이다. 평양냉면이 그러하듯, 굴짬뽕도 처음에는 무슨 맛인지 모르고 먹었다. 그때는 짬뽕은 빨간맛이라는 편견도 있고, 굴의 진한 풍미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스며들었다고 할까나? 먹다보니 어느새 그 맛에 빠져버렸고, 겨울이 오면 굴짬뽕을 먹기 위해 안동장을 찾는다. 안동장은 브레이크타임이 없어 늦은 오후에 가서 혼밥을 한다. 2, 3층은 브레이크타임이 있지..
자연산 송이는 3개뿐 송이짬뽕 을지로 안동장
자연산 송이는 3개뿐 송이짬뽕 을지로 안동장
2021.09.01을지로3가 안동장 안동장은 굴의 계절이 오면 가는 곳인데 이번에는 조금 일찍 갔다. 굴짬뽕을 먹느라 송이짬뽕은 늘 뒷전이라 일부러 갔는데 한번만으로 충분하다. 자연산 송이보다 새송이가 가득했던 송이짬뽕, 을지로3가에 있는 서울미래유산에 등재된 안동장이다. 찬바람이 불면 가던 곳을 에어컨 성능이 좋은 버스를 타고 가니 뭔가 어색하다. '오늘은 굴짬뽕이 아니라 송이짬뽕을 먹으러 가는거야' 스스로에게 세뇌 아닌 세뇌를 하면서 안동장에 도착을 했다. 혼밥이라 일부러 느즈막에 갔다. 1시 20분 정도 됐을까? 사진은 계산을 할때 찍은 거라 사람이 별로 없지만, 도착했을때는 1층에 빈테이블이 없어 2층으로 올라갔다. 3층도 있지만, 2층은 늘 여유가 있어 굳이 3층까지 올라가지 않는다. 올 1월에 왔을때만 해도, ..
매운 굴짬뽕 보다는 하얀 굴짬뽕 을지로 안동장
매운 굴짬뽕 보다는 하얀 굴짬뽕 을지로 안동장
2021.01.25을지로 안동장 늘 하얀 굴짬뽕을 먹다보니 궁금했다. 빨간 굴짬뽕은 어떤 맛일까? 대식가라면 다 주문해서 먹겠지만, 혼자서는 무리다. 그러다보니 매번 하얀 국물만 먹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혼자가 아니라 둘이 갔으니 둘 다 먹어보자. 굴짬뽕을 처음으로 시작한 곳, 을지로3가에 있는 안동장이다. 강추위가 매섭게 몰아치던 날, 친구를 만나러 안동장으로 향했다. 을지로에서 뭐 먹을까 하기에, 겨울에는 무조건 굴짬뽕이지 하면서 여기서 만나자고 했다. 이번 겨울은 눈도, 한파도 참 잦다. 겨울이니 당연한데 추위에 약한 체질이라서 넘나 싫다. 서울미래유산에 등재된 곳으로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안동장하면 굴짬뽕이 먼저 생각나는 건, 굴짬뽕이란 음식을 처음 시작한 곳이기 때문이다. 추운데 사설이 넘 길다..
굴짬뽕은 여기 서울미래유산 안동장
굴짬뽕은 여기 서울미래유산 안동장
2020.10.21을지로 안동장 서울미래유산 2017년부터 현재까지 굴 시즌이 돌아오면 어김없이 찾는 곳이 있다. 안동장의 굴짬뽕을 시작으로 올해도 미친듯이 굴을 탐닉할 거 같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중식당에, 굴짬뽕을 처음 시작한 안동장, 예상을 했지만 역시나 서울미래유산에 선정됐다. SINCE 1948.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중식당으로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안동은 경북에 있는 그 안동이 아니라, 중국 산둥성에 있는 지명이다. 전쟁을 피해 중국에서 인천으로 건너 온 창업주가 화교가 운영하던 중식당에서 기술을 익혀 지금의 피카디리 극장 근처에서 개업을 했다고 한다. 1950년대 종로 일대의 재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지금의 을지로로 이전했다. 역사가 맛을 만드는 서울미래유산, 굴짬뽕을 처음 시작한 안동장에서 당연히..
을지로3가 안동장 찬바람이 불면 굴짬뽕
을지로3가 안동장 찬바람이 불면 굴짬뽕
2019.12.06을지로3가 안동장 찬바람이 분다. 겨울이 왔다. 이날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굴은 그냥 먹어도 좋고, 삶아 먹어도 좋고, 구워 먹어도 좋고, 튀겨 먹어도 좋다. 다 좋기에 우선순위를 매길 수 없다. 굴짬뽕을 먹기 위해, 그저 발길 닿는대로 을지로3가에 있는 안동장으로 향했을 뿐이다. 안동장은 워낙 유명한 곳이니, 계절에 상관없이 찾는 이가 많을 거다. 그러나 남들과 달리 겨울에만 간다. 왜냐하면 굴짬뽕을 먹기 위해서다. 굳이 여기가 아니어도 먹을데는 많지만, 벌써 3년(원래는 훨씬 더 오래됐지만)째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오면 어김없이 찾는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길지 않지만 줄이 있다. 예상을 하고 욌기에 조용히 기다린다. 3층까지 있어, 회전율은 빠른 편이다. 저녁이라면 술과 함께 하겠지..
을지로 안동장 생굴 가득 굴짬뽕
을지로 안동장 생굴 가득 굴짬뽕
2018.10.1912월이나 1월에 하는 연중행사인데, 예년과 다르게 올해는 좀 빨랐다. 굴 시즌은 11월부터인 줄 알았는데, 10월부터란다. 굴 시즌이 돌아왔으니, 만나러 아니 먹으러 가야 한다. 빨간맛 짬뽕을 좋아하지만, 굴짬뽕만은 무조건 하얀맛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을지로에 있는 안동장이다. 안동장은 대를 이어 화교 3대가 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음식점이다. SINCE 1948이니, 70년이다. 굴짬뽕은 1970년대에서 80년대로 넘어가는 시기에 이곳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니, 약 40년 전통의 굴짬뽕 원조집되시겠다. 오랜 세월동안 인기를 얻고 있다는 건, 맛이 변하지 않았다는 증거일 것이다.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재재작년에도 갔었고, 올해도 어김없이 갔다. 늦은 오후에 가서 언제나 1층에서 먹었..
[을지로] 안동장 - 굴짬뽕은 여기야~
[을지로] 안동장 - 굴짬뽕은 여기야~
2017.01.03굴짬뽕의 원조라고 하는 안동장. 화교 3대가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굴이 제철인 겨울이 오면, 언제나 굴짬뽕을 먹는다. 10년 아니 15년 전쯤에 가고, 이제서야 갔다. 겨울이 오면, 언제나 안동장의 굴짬뽕이 생각났지만, 바쁜 것도 없으면서 왜 그리도 안갔을까? 정유년 새해 원조의 맛을 찾아 안동장으로 출발했다. 이런 곳에 중국집이? 딱 그런 분위기다. 을지로 3가 안동장 주변은 도기, 조명, 철물점, 페인트 가게 등이 밀집되어 있다. 근처에 군만두가 유명한 오구반점도 있다. 오랜만에 왔으니, 1차로 안동장에서 굴짬뽕을 먹고, 2차로 오구반점에서 군만두를 먹어볼까? 생각은 참 옳고 좋았는데, 결론은 굴짬뽕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왜냐하면 양이 은근 많았기 때문이다. Since 1948. 3대가 운영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