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선시대의 서울 | 500년 한양 이야기 (in 서울역사박물관)
조선시대의 서울 | 500년 한양 이야기 (in 서울역사박물관)
2023.04.18조선시대의 서울 | 500년 한양 이야기 (in 서울역사박물관) 가장 많이 갔지만, 다른 박물관과 달리 늘 기획전시만 보고 나왔다. 서울에서 태어나서 여전히 서울에 살고 있어서 그런 것일까? 어느 박물관을 가더라도 상설전시실에서부터 시작을 하는데, 서울역사박물관은 예외였다. 이번에는 마치 밀린 숙제를 하듯, 상설전시실에서 반나절을 보냈다. 서울 하나만으로 이렇게나 많은 자료가 있는 줄 몰랐다. 방대한 자료에 놀라, 3회로 나눠서 업로드 할 예정이다. 첫번째는 한양이라 부르던 조선시대의 서울 이야기다. 입장을 하기 전, 서울은 임금이 있는 도성이자, 한 나라의 수도를 뜻하는, 한글이 창제되기 전부터 써오던 순수 우리말이다. 신라의 수도 서라벌도, 고려의 수도 개성도 모두 서울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조선의 ..
석파정 서울미술관 자연이 그린 작품을 만나다
석파정 서울미술관 자연이 그린 작품을 만나다
2019.08.05부암동 석파정 서울미술관 갈데는 무지 많은데 너무 덥다. 폭염이 극성을 부리던 작년에도 여기저기 많이 다녔는데, 올해는 에어컨 밖이 겁나 무섭다. 귀찮음이 만들어낸 걸작이랄까? 서울 한복판에 이런 곳이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미술관 옆 비밀의 정원, 부암동에 있는 석파정 서울미술관이다. 여름에 갈만한 곳으로 미술관만큼 좋은 곳도 없다. 실내이니 에어컨은 당연히 빵빵하게 나오고, 예전과 달리 미알못도 이해할 수 있는 다채롭고 다양한 전시들이 많다. 8월에 3곳의 미술관에 갈 예정인데, 그중 첫번째는 부암동에 있는 석파정 서울미술관이다. 단순하게 미술관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미술관옆 동물원이 아니라 미술관옆 석파정이다. 크레파스로 구름을 그린 듯, 비현실적이다. 장마가 끝나고 난 후, 더위가 찾아왔지만..
서울로7017 야경 회현역에서 만리동으로
서울로7017 야경 회현역에서 만리동으로
2019.06.04서울로7017 야경 회현역에서 만리동으로 서울로7017는 대여섯번 정도 온 듯 한데, 밤에 온 거 오랜만이다. 지난해 맛보기로 잠시 들렸던 적은 있지만, 회현역부터 만리동까지 전코스 야경 촬영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간 흐름에 따라 하늘은 점점 어두워지고, 다리 위는 사파이어 불빛으로 넘실댄다. 야경은 가을과 겨울이 좋지, 봄과 여름은 햇님이 퇴근을 너무 늦게 한다. 6시면 어둑어둑해야 하는데, 5월 일몰시간은 7시 45분이다. 시간 맞춰 왔는데, 낮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밤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애매하다. 더 어두워질때까지 기다릴까 하다가, 걷다보면 어두워질 거 같아 느리게 걷기 시작했다. 시작부터 빗방울이 조금씩 내려 철수를 할까 했지만, 왔으니 직진이다. 중간에 우산이 필요할 정도로 내리기도 했으니, 전..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장미에 빠져빠져~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장미에 빠져빠져~
2019.05.28올림픽공원 장미광장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최고기온 32도를 찍었던 날. 갈까? 말까? 망설였는데, 내려야할 마포역을 지나쳤다. 같은 5호선 라인이라 한시간 정도 더 앉아있다보니, 방이역에 도착을 했고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으로 향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지 더웠지만 안 왔으면 두고두고 후회했을 거다. 당신에게선 꽃내음이 나네요. 잠자는 나를 깨우고 가네요. 싱그런 잎사귀 돋아난 가시처럼. 어쩌면 당신은 당신을 닮았네요~♪♬ 장미를 보러 가는 길에 장미를 불러줘야 한다. 7080 가요이지만, 요맘때가 되면 가장 많이 부르는 노래다. 이 노래를 알고 있다는 건, 나이가... (쿨럭~ )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은 올림픽공원의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 고대올림픽과 근대올림픽의 만남을 주제로 제우스 등 올림푸스 12신들..
구석기부터 백제까지 서울 이야기 - 한성백제박물관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41)
구석기부터 백제까지 서울 이야기 - 한성백제박물관 (까칠양파의 서울 나들이 ep41)
2015.04.29방이동 올림픽공원에 있는 한성백제박물관, 단순히 백제의 역사 및 유물을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백제는 물론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까지 역사수업을 다시 받는 듯한 착각에 빠질만큼 엄청난 규모의 박물관이었다. 서울에서 벌어졌던 우리 조상들의 리얼 스토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 한성백제박물관이다(소니 nex-3n으로 촬영). 입장료(관람안내정보)는 없고, 플래시 없이 카메라 촬영은 가능하다. 솔직히 촬영이 안된다고 했으면, 필기를 엄청나게 했을거 같다. 안내해주는 분이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될거라 했는데, 그 두배인 3시간동안 이 곳에 있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가, 나머지 수업을 한 듯 원시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역사공부를 제대로 하고 왔다. 사진을 엄청 많이 찍었는데, 다 올릴..
서울 촌년의 나홀로 서울 나들이 - 프롤로그
서울 촌년의 나홀로 서울 나들이 - 프롤로그
2014.03.19남산타워 명동성당 부암동 올림픽공원 경복궁 하늘공원 서울에서 태어나고 강산이 여러번 바뀔 동안 쭈욱~ 서울에서 살고 있는 나. 어느 광고 문구처럼, 넌 서울을 어디까지 가봤니? 라고 물어보면.... 음.... 글쎄????? 서울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한강 유람선, 딱 한번 타봤다. 서울에서 제일 높은 63빌딩 전망대 2번 정도 가봤다. 남산은 한 4번쯤... 이러고 보면 난 정말 서울에 대해 아는게 하나도 없구나 싶다. 그래서 한번 떠나볼까 한다. 내가 태어나서 살고 있는 이 서울에 대해서 말이다. 내가 알고 있는 서울, 몰랐던 서울, 새로운 서울에 대해서 나름대로 나만의 여행기를 만들어보려고 한다. 이름하여, 서울 촌년의 나홀로 서울 나들이!!! 튼튼한 두 다리와 소니 Nex-3n 그리고 교통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