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구이
갓지은 솥밥 + 황토가마 고등어구이 관훈동 만석장가마구이 안녕인사동점
갓지은 솥밥 + 황토가마 고등어구이 관훈동 만석장가마구이 안녕인사동점
2023.01.09관훈동 만석장가마구이 안녕인사동점 뜨거운 솥밥에 노릇노릇 고등어구이 한 점, 더이상의 설명은 비겁한 변명입니다~ 생선구이는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없기에 밖에서 해결을 해야 한다. 체인점이지만 구성이 좋으니 선택을 안 할 이유가 없다. 관훈동(인사동)에 있는 만석장가마구이 안녕인사동점이다. 메뉴판이 밖에 있으니,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좋다. 두부를 직접 만든다고 하는데 두부정식은 2인부터다. 쌈채소에는 제육볶음인데 역시나 2인분을 주문해야 한다. 혼밥이어도 2인분을 충분히 먹을 수 좋을텐데, 위대하지 못해 1인을 먹어야 한다. 참, 두부와 쌈채소+제육으로 인해, 해산물 킬러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었다. 자신을 불러주기 바라는 꽃이 저기에 있다. "그래 결심했어. 고등어가마구이정식(15,000원)이다." 1..
황금빛깔 박대구이 전북 군산 구이나라
황금빛깔 박대구이 전북 군산 구이나라
2022.11.25전북 군산 구이나라 반건조 박대의 진가는 조림보다는 구이라 생각한다. 물론 양념에 뒤덮인 조림도 좋아하지만, 고소하고 담백한 박대 본연의 맛은 구이가 딱이다. 박대의 고향(산지)에 왔는데 그냥 갈 수 없다. 제철 반건조 박대를 노릇노릇하게 구운 박대구이를 먹으러 전북 군산에 있는 구이나라로 향했다. 제철 반건조 박대는 군산신영시장에서 구입했으니, 이제는 식당을 찾아야 한다. 방송에 나온 곳이 있던데, 거기로 갈까 하다가 현지인 찬스를 쓰기로 했다. 계산을 하면서 주인장에게 물어보니, "시장 근처에는 없고 이성당 뒤편으로 가면 생선구이 집이 있는데 거기라면 박대구이를 먹을 수 있을 거다." 군산에 오면 이성당은 무조건 무조건인데, 밥집도 근처라고 하니 아니 반가울 수 없다. 시장에서 이성당까지 약 1.2k..
용강동 고래식당 혜자급 고등어구이로 푸짐하게
용강동 고래식당 혜자급 고등어구이로 푸짐하게
2020.01.22용강동 고래식당 마포점 짜증날때 짜장면이 아니라 짜증날때는 과식이다. 배가 터지도록 든든하게 먹으면, 짜증이 났던 일조차 잊어버리게 된다. 아무리 단순한 성격이라지만 맛좋은 밥을 먹었다고 해서 다 잊혀지지 않는다. 허나 먹기 전과 달리 짜증의 강도는 그리 세지 않다. 혜자급 고등어구이를 푸짐하게, 마포구 용강동에 있는 고래식당 마포점이다. 고래식당은 생선조림이 매인인데, 주문은 2인부터라 혼밥을 하고 싶어도 못했다. 그래서 언제나 2층에 있는 연안식당에만 갔다. 그런데 집착을 버리면 다른 메뉴가 보인다. 조림을 버렸더니, 혼밥러도 주문할 수 있는 생선구이가 있다. 나름 생선킬러인데 조림과 구이를 차별할 이유는 없다. 둘 다가 안되면, 하나라도 먹어야 한다. 생선구이 중 모듬이 있지만, 혼자는 불가능이다...
[종로3가] 한일식당 - 연탄불 고등어구이!!
[종로3가] 한일식당 - 연탄불 고등어구이!!
2017.03.07생선구이는 생선구이인데, 집에서는 절대 먹을 수 없는 생선구이가 있다. 한때는 집에서도 먹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장비가 없기 때문이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자고 하면, 욕을 한바가지나 먹을테니 그냥 밖에서 먹어야겠다. 블로그 이웃인 9jung님이 알려줘서 찾아간 곳, 종로3가에 있는 한일식당이다. 생선구이는 종로5가가 유명한 줄 알았는데, 종로3가에도 있다. 대로변에서 살짝 안으로 들어오면, 작은 골목이 있는데 그 곳에 연탄불 생선구이집이 있다. 근처까지 온 거 같은데, 한일식당이 안보인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다고 포기하면 안된다. 코가 먼저 그곳을 찾아줄테니깐. 생선구이 냄새를 따라 이동을 하니, 아하~ 찾았다. 3ㅇㅇ왕에도 나왔단다. 방송보다는 이웃님을 믿으니깐. 걱정없이 안으로 들어갔다. 조기, ..
[대림동] 포장마차 너어~~ 반갑다!!
[대림동] 포장마차 너어~~ 반갑다!!
2015.10.24실내포장마차가 대세인 요즘, 진짜 포장마차를 만났다. 어둠이 내려오는 대림동의 한적한 골목길에서 말이다. 진짜 포장마차는 모기와의 싸움, 불편한 의자, 좁은 공간, 멀리 떨어진 화장실 등 장점보다는 단점이 훨씬 많은 곳이다. 그러나 저렴한 가격에 사회 초년생 시절 선배따라 갔었던 그 포장마차가 생각나, '오늘은 추억을 안주삼아 한 잔해야겠구나'하면서 들어갔다. 지금도 포장마차가 있다니, 오랜 친구를 만난 듯 참 반가웠다. 주변 상가의 조명은 하나 둘 서서히 꺼지지만, 포장마차는 지금이 피크타임이다. '그냥 집에 가지 말고, 와서 소주 딱 한 잔만 하고 가~~', 기분좋은 무언의 압박이다. 예전 포장마차는 주방과 먹는 공간이 같이 있었는데, 여기는 떨어져 있다. 오리지널은 아니지만, 그래도 실내포차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