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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 역사관 옛모습 그대로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 역사관 옛모습 그대로
2018.11.07원래는 유럽식 궁궐이었는데, 미술관, 의사당, 회의장, 박물관, 다시 미술관, 전시관, 사무소 등으로 많이도 바꿨다. 갖다 쓰더라도 원래 모습으로 되돌려주면 되는데, 변신은 훼손을 하기 위한 핑계였을 것이다. 서양식 궁궐로는 고작 11년, 75년이 넘도록 다른 얼굴로 살아왔다. 5년간의 복원공사를 마치고, 석조전은 대한제국 역사관이라는 이름으로 예전 모습 그대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석조전의 연혁을 보니, 어린 나에게 이곳은 궁중유물전시관이었을 거 같다. 견학을 갔을 것이고, 내부를 봤을 것으로 짐작된다. 성인이 됐을때는 덕수궁사무소였다고 하니, 이때부터 건물외관만 보고 지나쳤던 거 같다. 석조전이 어떤 곳인지 몰랐던 시절의 이야기다. 알았을때는 복원공사 중이어서 가림막만 봤다. 2014년 10월에 석..